제2회 바른인권여성연합 정책 포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려

-젠더 정책의 실체를 밝히다!!

-청소년들에게 자위의 정당성을 가르쳐

 

2020년 2월11일(화)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오후1시부터 4시까지 ‘바른인권여성연합’과 ‘바른인권여성연구소 세움’ 주최로 제2회 포럼, “성교육이 미쳤다!(젠더 정책의 실체)” 포럼이 열렸다. 이날 포럼은 윤종필 국회의원실에서 주관했으며 차세대바로우기학부모연합,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학습권수호학부모연합 등 25개 단체가 협력하였다.

포럼을 시작하며 이봉화 상임대표는 현재 젠더 이데올로기에 의한 편향⸳왜곡된 성교육의 생생한 충격적 실태와 젠더이론이 여성문제에 어떻게 접목되고 있는지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성교육과 정부의 젠더정책에 관련된 문제를 제시하고 그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하는 포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최근 존엄한 여성의 삶을 둘러싸고 문화로 포장된 급진페미니즘의 이론과 젠더 이데올로기에 편향된 여성정책들이 남녀의 갈등을 넘어 사회의 분열로 이어지고 있음도 지적하며, 앞으로도 바른인권여성연합은 자유롭고 존엄한 여성의 삶을 저해하는 사회문제들에 대해 목소리를 내어 조화로운 양성평등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일조를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이어 김승규 전 장관(전 국정원장, 법무부장관)이 나와 현재 이 나라에 마르크스주의가 문화마르크스주의라는 이름으로 탈바꿈하여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고 도덕과 윤리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했다. 학교 현장에서는 간음과 같은 성교육이 가르쳐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제대로된 여성단체를 통해 잘못된 일들이 바로 잡히게 되었으면 소망한다고 말하였다.

막장 성교육 STOP을 외치고 있는 포럼현장

첫 번째 발제자로는 박영라 실행위원(우리아이지킴이 학부모연대 실행위원)이 발표를 시작했다. 박 위원은 학부모로서 학교 교육에 관심이 있었으며 관심을 바탕으로 교과서를 분석하게 되었다고 했다. 안타깝게도 현재 성교육이 어떻게 왜곡되었는지 볼 수 있었다며, 초등학교 5학년 교과서에선 아빠가 되기 위한 준비를 (인격의 준비나 다른 사회적 준비가 아닌) “남성의 발기”라고 기술된 내용과 삽화를 공개하여 충격을 주었다. 또 교과서에서는 아기가 나오는 길이라며 여성의 성기를 적나라하게 노출하고 묘사한 이미지를 초등학교 교과서에 게시한 부분을 보여주며 적절치 않음을 지적했고, 중학교 YBM교과서 역시 심각할 정도로 상세한 남성과 여성의 신체와 생식기관을 묘사, 청소년의 자위에 대해서 가르칠 때도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임으로 죄책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고 기술된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남학생이 학교 교실에서 자위행위하는 삽화에 선생님은 수업 중 “교실에서 자위는 안된다”며 “화장실 가서 뒤처리하고 오렴”이라고 가르치는 내용도 게시되어 있는 문제를 지적했다. 2016년과 2017년에는 언론을 통해 수업 중 집단으로 남학생들이 여교사를 보며 자위행위를 한 내용이 보도가 되어 큰 충격을 주었으며, 19년 언론에는 공식보도 되지 않았으나, 제주도에서도 이와 같은 일이 발생되었다.

고등학교 미래엔 보건교과서_문제의 자위행위에 관한 삽화

고등학교에서는 연장선상에서 어디까지 이성친구의 스킨십을 허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토론하라는 지문에서는 1단계 손잡기, 2단계 팔짱끼기, 3단계 키스하기, 4단계 성관계하기까지 나온다. 박 위원은 현재 초,중,고등학교 교과서는 성윤리나 도덕적인 내용을 찾기 힘들다고 말했다. 00초등학교의 보건 선생님은 수업 중 “너희 부모님이 벌거벗고 섹스해서 너희가 나온거다.” 라며 노골적인 성관계 설명한 것을 아이를 통해 직접 전해들었으며 이로 인해 학교는 해당교사에 대한 조치가 취해졌다고 밝혔다. 현재 공교육 현장에서는 적잖게 내용이 문제의 소지가 많은 성교육이 시행되고 있다고 폭로하였다.

두 번째 발제자로는 김지연 대표(한국가족보건협회, 약사)가 “남녀 평화 교육을 위한 제언”을 하였다. 김 대표는 “엄연히 존재하는 것을 존재하지 않는다고 덮을 것이 아니라 그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해야 더 나은 평화 세상을 향해 바른 대책을 세울 수 있다.”고 했다. 첫 번째 제언으로 남녀는 뚜렷한 차이가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했다. 남녀는 염색체가 다르기에 근육계, 골격계, 오장육부, 피하지방, 골수의 능률, 호르몬, 성향과 기질, 내부생식기, 외부생식기, 뇌 등 너무나도 많은 차이가 있으며 이를 통해 남녀는 상호보완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남녀는 뇌의 차이를 가지고 있으며, 공감능력에도 차이가 있다고 했다. 여성의 뇌는 더욱 공감적이라며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이 671,606명을 대상으로 공감능력을 측정하였는데, 남성응답자의 44%는 두뇌가 분석적이거나 극도로 분석적인것으로 조사되며, 같은 두뇌 성향을 보인 여성은 27%의 그쳤다. 여성 응답자의 43%는 두뇌가 분석적이기보다는 공감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에 대해서 남성은 24.6%에 그쳤다. 여성은 남성보다 뇌량(좌뇌와 우뇌)를 연결하는 연결망이 남성에 비해 10% 더 두꺼운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것이 공감적인 것에 남성보다 더 유리하다. 그래서 상호보완적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남녀 평화 세상을 위한 제언을 위한 두 번째는 ‘극단적인 페미니즘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극단적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여성들 중에는 임신중단 합법화 운동을 하며 권리를 주지 않으면 섹스중단(섹스파업)을 한다는 등을 거론하는 것이 현 주소라고 관련된 증거자료들을 제시하였다. 그에 더해 남성혐오+자유주의 성의식+음욕+젠더주의가 합쳐져서 남성없이 성행위를 즐길 수 있는 ‘수간’까지 주장하기에 이르렀음도 증거자료로 제시하여 청중들이 충격에 빠졌다.

이어 현숙경 교수(침례신학대학교 실용영어학과)가 젠더이론 비판 및 올바른방향성 제시를 위한 발표를 하였다. 관련 내용 중요하고 분량이 있기에 추후 칼럼을 통해 본지에 게시하도록 하겠다.

이봉화 상임대표가 여성가족부 젠더정책 비판 및 대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봉화 상임대표(전 보건복지가족부 차관)이 “여성가족부 젠더 정책 비판 및 대안”을 제시했다. 대한민국의 여성정책은 1995년 베이징 유엔 세계여성대회 이후 시작되었다며, 정부는 여성발전기본법에 따라 여성정책을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매 5년 단위로 여성정책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했다. 이전까지는 여성정책 및 단체들은 매우 건전한 형태를 띄었으나 현재 정부정책은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먼저 편향된 젠더 이데올로기에 기반한 여성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는데, 성평등이라는 용어를 사용 문제도 지적하며, 이 성평등이라는 용어가 이분법적인 성차별만을 기준으로 하기에 다양한 섹슈얼리티를 고려하지 못하게 한다는 이유로 사용되고 있음을 지적하였다(여기는 제3의 성까지 포함되어 있다). 2019년 여성가족부 업무보고에 보면, ‘평등이 일상화 되는 사회를 위해 우리 사회의 차별구조와 문화를 개선’이라는 슬로건 아래, 정책비전을 ‘다양성을 존중하는 성평등 포용사회’라고 하였다.(기자주-성평등과 다양성에 대한 용어와 정책문제는 본지에서 다루었고 다루고 있다.) 두 번째는 가족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였는데, 여성가족부에서는 가족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실현을 추구, 가족의 다양성이라는 명목으로 법 체계의 변화를 시도한다는 것이다. 기존 가족 남녀로 이뤄진 정상가족이란 범위를 넘어(한부모, 1인가구와 같은 보편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가족 형태도 포함) 그 이외의 것도 다양성의 범주에 넣어 포함시킬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건강가정’이라는 것은 인류문명의 지속을 위해 지켜야 할 중요한 가치이다. 가족은 한 사회의 자연발생적 근본이자 핵심, 가족이 쇠락해간다면 사회는 궁극적으로 파국, 국가는 이념과 상관없이 가족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 또 비혼출산 장려를 통해 이데올로기를 실현하려고 하는데, 저출산의 극복의 답은 혼외출산이 아니라 건강한 결혼을 통한 건강한 가족임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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