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에게 신학과 성경을 체계적으로 가르쳐야 한다는 사명을 갖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단체가 있어서 화제다. “성도와 신학 아카데미”가 그것이다. 성도와 신학 아카데미는 크게 두 가지 영역에서 사역을 펼치고 있다. 바이블링크 성경강좌를 통하여 평신도들이 성경전체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성경각권에 대한 전문학자들의 강좌를 개설하는 것과 평신도를 위한 성경경시대회를 통하여 평신도들이 성경읽기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전하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바이블성경강좌는 성경말씀을 사모하는 평신도와 성경교사 혹은 신학도들이 신구약성경 본문을 강해하는 강좌를 들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강좌에서는 한국신학계와 교계에서 신뢰받는 신구약학자들이 성경 각권의 본문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강좌는 책에 따라 강좌 회수를 달리하며 진행된다. 이번에는 작년에 이어 제2차 강좌를 3월3일부터 4월21일까지 8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에는 신약의 히브리서를 “믿는 도리를 굳게 잡으라”는 주제로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조병수 교수가 진행한다. 구약은 스가랴서를 “네게로 오라”는 주제로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의 장세훈 교수가 진행한다. 장소는 광교신도시 근처에 있는 설교자하우스 리더십센터이고, 수강료는 강좌당 20만원이며 두 강좌를 모두 수강할 경우 35만원이다. 연락처는 010-4312-9497 진형식 간사이다.

성도와 신학 아카데미에서는 강좌에 참여하여 직접 듣는 방식 외에 언제 어디서나 성경본문의 쉽고 심도 있는 강좌를 자유롭게 들을 수 있도록 동영상 강좌를 담은 앱을 별도로 운용한다. “바이블링크”라는 이름으로 앱을 운용하여 성경각권 강해를 동영상으로 올려놓고 있다. 예레미야와 이사야, 마태복음과 골로새서 등 여러 학자들의 본문강해 영상이 상당수 이미 올려져 있다.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바이블링크”를 검색하여 앱을 사용할 수 있다.

평신도를 위한 성경경시대회는 또 다른 방식의 평신도를 위한 사역이다. 매월 신구약의 책을 한권씩 번갈아 가면서 읽고 성경경시대회에 참가하는 방식이다. 미리 경시대회 참가신청을 하고 정해진 날에 성도와 신학 아카데미의 세미나룸에서 필기시험으로 시행되는 경시대회에 참가한다. 1등은 1백만원, 2은 5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참가자격은 평신도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다만 신학생이나 목회자는 제외된다. 오는 3월27일에는 창세기를 범위로 하여 진행되는데, 괄호 넣기가 80% 합신대학원출판사에서 출판한 성경문제집 객관식 문제에서 20%가 출제된다. 성도와 신학 아카데미의 고문역을 담당하고 있는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정창균 총장은, “각 교회에서 성경읽기 소그룹을 구성하여 교회를 대표하여 이 경시대회에 참석할 목표를 정하고 창세기를 그룹별로 읽고 공부해나가면 성경읽기가 한층 즐겁고 의미 있는 활동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경시대회를 적극 추천한다. 3월26일(목요일) 오후4시-5시, 강서구에 위치한 성도와 신학 아카데미 세미나룸에서 진행되며, 연락처는 070-4699-6470으로 하면 된다.

성도와 신학 아카데미는 석관동에 위치한 대한예수교장로회 동부교회의 정채훈 장로가 전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이다. 정 장로는 평신도들을 위한 위와 같은 사역 외에도 한국교회 설교운동 기관으로 잘 알려져 있는 설교자하우스의 사역을 비롯하여 신학자들의 연구와 집필을 지원하는 등 목회자와 신학자들을 지원하는 사역도 다양하게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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