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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예배의 자유 위협 받는 작은 교회 현실경기도 광주 새언약교회 최영호 담임목사 인터뷰

"개척/상가교회, 한 주 살아내기도 버거워"

"예배를 안하니까 "쾌재"를 부르는 한국교회 신앙의 민낯"

"모이는 것이 문제라면 지역민 만나고 마스크 안 쓴채 한 공간에 모이는 국회가 더 문제"

"예배는 가장 먼저가 아닌 최후의 고려 대상"

 

신천지 신도를 계기로 코로나19 확진자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정부는 종교집회 자제를 권고하기 시작했고 다른 종교들과 달리 기독교에서만 이 권고를 따르지 않자 급기야 정부는 종교의 자유를 침해할 의사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했다. 일찍이 다수의 대형교회들은 정부의 방책에 협조하기를 자처하며 주일예배를 중단했다. 신천지를 통해 이미 종교집회에 대한 반감이 조성되었던 여론은 대형교회들의 협조를 계기로 종교집회에 대한 반감이 더욱 증폭되었다. 정부에게도 종교의 자유를 적극적으로 침해할 명분을 마련해 주었다. 그 결과는 지난 7일 "종교집회 금지명령"을 검토하겠다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발표였다. 

공예배 금지는 대형교회보다 상가교회, 개척교회와 같은 중소형교회에게 더 심각한 문제이다. 공예배 존속이 곧 개교회 존속의 문제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대형교회들을 중심으로 한국교회의 절반에 가까운 교회들의 성급한 대처가 중소형교회들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은 셈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밝힌 데이터에 의하면 경기도에 소재한 교회 중 46%의 교회가 주일예배를 중단했다. 이는 결코 적은 수치가 아니다. 

이러한 사태에 직면한 한국교회는 시험대 앞에 놓여있다. 그것은 예배의 가치가 한국교회의 어디에 놓여져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이것은 단순히 공예배를 유지할지 아닌지에 대한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우한 코로나라는 재난에 더불어 종교의 자유를 압박하는 정부에게 "예배의 가치"를 너무나도 쉽게 내어주는 한국교회 신앙의 민낯이다. 한국교회는 과연 예배를 진정으로 사모하는가?

이와 같은 문제에 정면으로 대립하고 있는 한 상가교회를 찾아갔다.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소재한 새언약교회의 담임인 최영호 목사를 인터뷰했다. 이하는 최영호 목사와의 1문 1답.

새언약교회 최영호 담임목사 (2020.3.11./코람데오닷컴 ⓒ 신요한 수습기자)

목사님 본인과 교회에 대해서 잠깐 소개해 주신다면.

목회는 1998년부터 시작해서 벌써 20년이 넘었다. 당시에 다른 지역에서 기존에 함께 예배하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불미스러운 일로 흩어진 가운데에서 몇 십명 정도만 재꾸려서 개척을 했다. 시간이 많이 흘러서 20년이 넘었는데 목회를 오늘까지 오면서 눈에 보이는 발전적인 것들에 대해서는 관심을 두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집사 시절에는 열정이 넘쳐서 무엇이든지 큰 것이 좋았지만 그때 신학을 했더라면 외형적인 목회를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것들을 연단하고 15년이 지난 후에 신학을 하게 됐다. 당시 담임목사님은 저에게 평신도로서 장로가 되어서 충성하기를 원했지만 마다했다. 당시 개혁신학의 3두그룹이라고 불렸었던 이승구, 오광만, 김영철 교수님이 제 스승이다. 개혁신학을 하다 보니까 집사 때 가졌던 욕심이 다 깨지고 복음과 하나님 나라 구현에 초점을 맞추며 신학을 공부하게 됐다. 

주일에는 성도들이  평균 몇명이 출석하는지.

원래 주일 예배 출석 인원이 100명을 웃돌았다. 그런데 12년 전에 한 가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서 절반 이상이 빠져나갔다. 이로 인해 교회학교, 학생회 모두 바닥이 났다. 작은 동네에서 목회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하나님께서 그 아픔을 딛게 하시고 남은 성도들을 더욱 단련시키셔서 오늘에 이르러서 많은 회복을 경험했다. 어느 교회들보다 뛰어나지는 않아도 선교와 구제 등 결단한 일들을 모두 헌신하고 있다. 힘든 가운데에서 열심히 해 오는 단계에 있다. 외적으로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굉장히 단단한 교회다. 저는 여기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상가 건물에서 목회하시면서 평소에 어려움이 없으신지지하에는 노래방이 있고 2, 3층에는 pc당구장이 있는데.

많았다. 목회 초기에는 밑에서 취객이 올라와서 교회에 도발도 많이 했다. 금요철야 예배 때는 찬양도 하니까 취객이 노래방에서 올라와 시비도 붙고 너무 시끄럽다고 파출소에 신고해서 경찰이 빈번하게 오고 그랬지만 그런 가운데에서도 취객을 설득 시키고 절대 싸움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지금은 특별히 시비 걸거나 하는 행위는 별로 없다. 그런데 상가 특성상 산만하다는 단점이 있다. 주차시설도 협소하고 장사하시는 분들을 배려해야 하는 부분들을 신경써야 한다.

1층 입구의 모습. 계단 위로 새언약교회 간판이 보인다. (2020.3.11./코람데오닷컴 ⓒ 신요한 수습기자)

우한 코로나 사태를 겪으시면서  어려워진 것은 무엇인지

이 문제가 개교회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지역교회를 넘어 한국교회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미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한다는 이유로 40% 정도가 주일예배를 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것이 지속되니까 우리는 확진자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주변에서 자꾸 예배를 안했으면 좋겠다는 연락이 온다. 여기에 심각한 문제가 몇 가지가 있는데, 신천지도 이단이지만 하나의 종교인데 코로나 때문에 신천지를 압박하는 것이 나중에는 교회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수도 있다는 것과, 또 하나는 큰 교회들은 견딜 수 있지만 당장 성도 500명 이하의 교회들은 2~3개월만 지나면 교회 문을 닫아야 한다는 것이다. 개척교회를 포함한 작은 교회들은 한 주, 한 주 경영하기 힘들다. 우리나라 모든 교회 통틀어서 전 교인 7-80명 미만인 교회가 7-80%이다. 대형교회는 0.1% 밖에 안된다. 얼마 안되는 대형교회들을 보고 교회들이 잘 나간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오늘도 예배를 어떻게 할 것이냐고 전화를 받았다. 예배도 문제이지만 그보다 교회 유지가 더 문제다. 정부가 교회 예배를 금지하는 대신 교회 경영을 국가에서 보장을 해준다면 차라리 문제가 덜 될텐데 그러지 않기 때문에 당장 헌금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광주에서 500여명의 성도들을 목회하시는 한 목사님이 말해 주시기를 예배를 3주 째 쉬고 있는데 영상예배로 대체하고 가정마다 헌금을 입금하도록 했는데 평소의 50%도 헌금이 모이지 않는다고 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작은 교회 목사님들은 동요했다. 방송에서는 자꾸 교회가 예배를 드리지 말라는 권고를 듣지 않고 꼭 예배를 할려고 하는 것은 헌금 때문이 아니냐고 조롱하듯이 말한다. 그렇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 저는 헌금은 교회의 생존의 문제이니 그런 식으로 이야기 하지 말라고 한다. 이것은 교회 존속의 문제이기 때문에 저는 싸우고 있다. 

개척교회는  어렵다고 들었는데.

1~2년 된 개척교회 목사님들은 혼란스러워 한다. 지자체의 정책에 따라서 교회를 운영할 것인지, 아니면 계속 유지할 것인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작은 교회는 성도들의 영향이 센 편인데 성도들의 말을 들으면 모든 것들을 내려놓아야 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지자체에서 목회자 뿐만 아니라 성도들 개개인에게도 문자를 보내기 때문에 믿음이 얕은 성도들이나 몸이 불편한 성도들은 쉽게 예배를 내려놓는다.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소재한 새언약교회. 상가건물 5층에 위치해 있다. (2020.3.11./코람데오닷컴 ⓒ 신요한 수습기자)

정부와 국회가 교회 예배를 막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특히 경기도지사는 얼마  예배 금지령을검토하겠다고 했다어떤 생각이 드셨는지.

이재명 도지사가 얼마 전에 여론을 보고 예배 금지령을 내릴지 검토하겠다고 한 것을 보고 정말 기분이 좋지 않았다. 이 문제를 놓고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차라리 총칼로 위협하면 마음이 편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문체부에서 공문도 오고 시청에서 전화도 왔다. 전화 왔을 때 이렇게 말했다. 교회에 사람이 모이기 때문에 예배가 생명인 교회가 예배를 내려놓기를 원한다면 시청도 문 닫아라. 사람이 모이지 않는가. 점심 먹으러 가는 식당도 문 닫아라. 그리고 국회가 열려있는 한 나는 예배를 내려놓지 않겠다. 국회의원들이 수 많은 지역민들 만나고 와서 국회에 모여서 심지어 마스크를 벗은 채로 회의하기도 하던데, 그러면서 교회에게 예배를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 젊은이들도 지금 클럽에 평소보다 더 많이 모인다던데 클럽이 더 문제가 아닌가. 백화점, 지하철도 마찬가지다. 정말 사람이 모이는 것이 문제라서 다른 기관들도 운영을 중단시킨다면 나도 주일예배 중단하는 것을 고려하겠다고 이야기 했다. 그것이 아니라면 나는 다른 저의로 보겠다고도 했다. 저는 모든 것을 포기하면서 예배할 수 있지만 예배를 포기할 수는 없다. 도지사가 압박하면 저는 더 흥분해서 더 예배할 것이다. 우리 선조들은 순교하면서 예배를 지켰는데 우리가 코로나 하나 때문에 두려워 떨어서야 되겠는가.

토요일주일 아침까지도 경기도청에서 문자가 왔던데 보고 어떤 생각이 드셨나?

주일 아침까지도 문자가 오니까 성도들이 예배 가기 전에 굉장히 갈등을 많이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실제로 그 결과가 주일예배에 여실히 드러났다.

최영호 목사 (2020.3.11./코람데오닷컴 ⓒ 신요한 수습기자)

이번에 당회에서 주일예배를 어떻게 하기로 결정했나?

주일 11시 예배는 원칙적으로 진행하되 성도들의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장로님들에게도 주중에는 협조하되 주일 오후예배와 점심 교제도 양보하겠다고 했다. 사실 성가대를 양보하는 것도 어려운 결정이었는데 성가대 연습할 때 위험하다고 해서 양보했다. 장로님들이 염려하시면서 다른 교회처럼 우리도 협조해야 하지 않겠냐고 제안하셔서 주중의 모임들은 모두 중단했는데 주일예배는 목회자의 권위로 결정해 달라고 하시길래 저는 어떤 환경이 오더라도, 예배 환경이 무너질 때 포기되는 한이 있더라도 이 예배는 지키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주일 11 예배 하나 유지하는 결정도 쉽지 않았다고 들었다.

이 점이 참 마음 아픈 것이, 공적인 모임을 내려 놓으면 개인적인 예배가 보여야 하는데 마치 교회 오면 코로나 걸릴 것처럼 성도들이 잠잠하다. 예배를 안해서 편해지는 신앙이 큰일이다. 안모이니까 편안해지는 신앙이 두려운 것이다. 사실 그리스도인은 예배를 안할 때 불편해져야 한다. 예배를 할 수 없어서 부담스럽고 불편해져야 하는데 우리나라 기독교인 중 몇 %가 이런 마음을 갖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하나님께서 곡식과 가라지를 가리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도 해본다. 

주일예배를 내려놓고 유튜브로 예배를 드리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저는 목회를 못하는 한이 있더라도, 목회를 해서 잡혀가는 한이 있더라도 제 생명이 끊어지기 전에는 예배는 절대 내려놓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교회에 답답한 점이 무엇이냐면, 예배는 일찍 포기할 것이 아니라 제일 마지막에 고려되어야 하는 것이다. 예배를 드리는 것을 두려워 할 이유가 굳이 없을텐데 어떤 약점이 잡혔는지 특히 대형교회 위주로 한국교회의 3-40%가 쉽게 예배를 내어줘 버리는 상황이 안타깝다. 

성가대와 점심 식사교제는 예배가 아니기 때문에 양보했다. 그러나 사실 이 결정도 맘에 들지는 않는다. 성도들은 모두 직장에서 일하고 식당에 밥 먹으러도 다 다니는데 주일에 이런 모임들이 무슨 문제가 있을까? 하지만 이 문제 때문에 예민해 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양보했다. 문제는 이렇게 편해지게 된 것을 다시 되돌리기 위해서는 엄청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목장들에게는 힘든 가운데서 점심을 섬기는 것이 평소에는 늘 짐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것들을 안하니까 마치 무거운 십자가를 내려놓은 것처럼 쾌재를 부르는 것 같다. 이렇게 몇 달 지나고 다시 섬기려고 한다면 힘들다.

새언약교회 예배당 (2020.3.11./코람데오닷컴 ⓒ 신요한 수습기자)

이번 사태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어떤 마음을 주셨는지 나눠달라.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소돔이 망하는 것처럼 될 수도 있다. 소돔 땅에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없었겠나? 그런데 그들이 짓는 죄악이 하늘에 사무칠 정도로 깊어졌으니 하나님께서 의인 하나만 있더라도 심판을 연기하시겠다고 하신 것 아닌가. 어떤 사람은 마치 소돔과 고모라를 합친 것이 대한민국이라고 말 할 정도이다. 우리는 코로나보다 더 무서운 것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이 이런 때를 통하여 국가와 교회를 탓하기 전에 먼저 우리 자신을 되돌아 보기를 원하시는 것 같았다. 우리는 항상 남을 바꿀려고 애썼지 내가 바꿀려고 애쓴 것 같지 않다. 복음은 한 알의 밀알과도 같다. 밀알이 썩어 없어진다면 많은 열매를 맺듯이. 하나님이 여기에 마음이 아프신 것 같다. 

공예배를 드리는 문제에 대해서 한국교회가 다투고 있는데 하고 싶으신 말씀은?

공예배는 사력을 다해서 지켜야 하지만 지금은 이 문제로 다투어야 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굳이 이 부분 아니더라도 한국교회는 항상 다투어 왔다. 오히려 코로나 때문에 다투는 것은 빙산의 일각이다. 저는 하나님께서 코로나를 통해 한국교회를 회개하게 하시려는 것으로 본다. 제가 볼 때는 한국교회의 가장 큰 죄악 중 하나는 기득권을 얻기 위해 서로 다투며 분열하는 것이다. 심지어 노회로 모일 때도 서로 다툰다. 같은 교회 안에서 당파가 나뉘어 서로의 예배를 방해하고 헤게모니를 쟁취하기 위해 갖은 로비들이 오고 간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가슴이 너무 아프다. 두 번째로는 성적 타락이다. 이는 세상 뿐 아니라 한국교회에도 너무 심각한 문제이다. 소돔과 고모라가 심판을 받은 주된 이유가 동성애와 같은 음란의 문제였다. 한국교회가 성적 타락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 이런 죄악들이 만연할 때마다 하나님이 심판하셨다. 우리는 이 부분들에 대해서 꼭 짚고 회개해야 한다. 

기도제목이 있으시다면?

먼저는 코로나 사태가 빨리 종식되도록, 그리고 이 사태의 본질을 알고 회개하며 회복해 가겠다는 결단과 함께 긍휼을 베풀어 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우리의 죄악들만이라도 회개하며 멀리 버리도록, 특히 목회자들부터 본이 되어 회개하며 나아가도록 하는 것이고 세 번째로는 한국교회가 사분오열 되어 아픔을 겪고 있는데 땅의 것에 메이지 않고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는 한국교회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기도제목이다.

신요한  johnshin1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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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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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사님께 2020-03-12 21:02:25

    목사님 글은 잘 읽었습니다. 목사님의 마음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얼마나 고충이 많으시겠습니까?
    그러나 제가 보기에 "교회 유지가 더 문제다" "교회 경영을 국가가 보장을 해준다면" "헌금은 교회의 생존의 문제...교회 존속의 문제이기 때문에 저는 싸우고 있다" 이 말씀들이 현재 한국교회의 문제와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고 봅니다. 교회는 성도의 모임인데 그것을 돕는 것이 교회당이고 각종 비품들이지 그것들이 마치 교회를 유지하고 그것들이 있어야 교회가 경영되며 그것들이 있어야 생존이 되는 겁니까?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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