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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총, ‘제한적 예배 허용’에 합의한 적 없다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이재명 지사가 먼저 마련한 자리

의견을 교환한 것이지 협의를 이룬 자리는 아냐!

2020년3월11일(수)에 있었던 ⸢경기도 기독교교회 지도자 긴급간담회⸥ 이후 교계 안이 어수선하다. 여러 언론들을 통해 보도된 내용에서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와 경기도지사가 어떠한 협의를 이룬 것처럼 보도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고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김수읍 목사(통합, 하늘빛교회)가 밝혔다. 

김 목사는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이 간담회 자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먼저 마련하였으며, 이 자리를 통해 이 지사가 이전에 언급했던 ‘종교집회 전면금지 긴급명령’이 어떤 취지에서 인지를 밝히고, 우한 코로나 사태를 어떻게 대응해 갈지를 이야기하는 교계 지도자들과의 '협력 및 소통'을 위한 자리였음을 밝혔다. 그리고 김 목사가 강조한 것은 단순한 소통과 이 지사의 협력 요청이 있었던 자리였지 어떠한 협의도 이뤄지지 않았으며 '협의를 위해 모인 자리도 아니었음'을 밝혔다.

지난 11일(수)일 종교시설 집회 관련 경기도지사 긴급 브리핑 현장 모습. 경기도청 제공.

간담회 이후 논란이 된 것은, 이 지사의 간담회 브리핑 후에 나온 보도들 때문이었다고 했다. 감염병 수칙을 지킨다는 조건으로 ‘제한적으로 예배를 허용’ 한 것에 합의했다는 것이 주된 질책 내용들이었다고 했다. 지자체가 제안한 내용들을 수용했기 때문에 ‘지자체로부터 예배를 지속할 수 있게 용인 받은 모양새’가 아니냐는 것이다. 또한 이재명 지사가 브리핑에서도 기자 질의를 통해 밝혔던 것과 같이, 경기도가 제시한 예방 수칙을 미수행시에 “미수행 교회에 한하여 더욱 강력한 조치를 허용”하는 협의 안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경기총 김수읍 목사는 전달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음을 밝혔다. 경기도 대변인실에서 배포한 17시29분발 보도 자료에 "합의"라는 용어가 사용되었는데, 이는 부적절한 용어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2미터 거리두기 등 하지 않으면 종교시설 집회제한 명령 발동”을 두고 기독교계와 합의한 적이 없으며, 현장에서는 그러한 내용이 언급된 바가 없음도 밝혔다. 경기총과 경기도 교회 목회자들이 어떠한 "합의"를 하기 위해 도지사를 만나 "종교집회 전면금지 긴급명령 반대와 철회"를 요청하고, 코로나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이야기를 나눈 것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도지사도, ‘이 자리는 기독교 지도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한 자리’라고 하였으며, '합의'도 아니고 "계약" 하는 것도 아닌,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 위한 간담회’ 자리라고 했다. 그런데 간담회 결과를 발표 한 대변인실에서 일방적으로 "합의"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종교계와 도지사의 입장을 곤란 하는 ‘참으로 민망한 용어이며 간담회 자리에서 사용하지도 않았던 부적절한 용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경기도 기독교 교회 지도자 긴급간담회가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마지막으로 김수읍 목사는 예배에 대해 강제명령은 할 수 없지만, 우리가 이때까지 잘해왔듯이 전염병이 감염되지 않도록 소수의 예배라도 철저한 대비와 성도관리를 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지자체에서 협조공문이나 문자나 전화가 있더라도 놀라지 마시고 의연히 잘 대처해 코로나19 재난에 대한 특별한 교회와 예배와 성도 관리를 해주시길 전했다. 또 교회형편이 어려운 작은 교회에 방역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필요한 교회는 지자체와 보건소에 협조를 구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로 콜센터 감염으로 인해 부천시 소재에 있는 교회에서도 담임목사 1명, 성도 3명의 확진자가 나온 만큼 감염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였다.

 

경기도 권고 사항

1.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교회의 예배는 가급적 온라인(영상예배)로 드려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 교회에서 소수의 예배를 드릴 시에도 다음 사항을 철저히 준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예배당 출입 시 체온 체크

(2) 출입시 손 소독

(3) 예배 시 마스크 착용

(4) 예배 시 거리 두고 앉기

(5) 예배 전후 교회 방역

 

 

 

이재욱  softrock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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