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파티마(Fatima) 광장에 세워진 십자가/ 사진@안병만

포르투갈 파티마(Fatima) 광장에 세워진 십자가 / 안병만 목사(열방교회 담임)

 

고난 주간에,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깊이 묵상하면서,

작년 여름 포르투갈 방문 시 파티마 성당 옆에 세워진

대형 십자가를 본다.

 

온 인류가 져야 할 무서운 사형 틀,

그 큰 십자가 위에 우리 주님 대신 매달리셨다.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럽고, 아프셨을까?

 

십자가 없이는 영광도 없다고 했는데….

나는 왜 자꾸만 영광만 바랄까?

 

그 십자가 밑에서,

슬퍼했던 여인들처럼 나도 그렇게 하고프다.

십자가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면서

부활의 그 날을 바라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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