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독교 총연합회(대표회장 박정곤 목사)가 주관하는 광복 75주년 8·15 특별성회가 지난 9일(주일) 오후 3시 부산 강서구 세계로교회에서 열렸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제한된 상황이지만 방역수칙을 엄격히 지킬 수 있는 세계로 교회 본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경상남도 도내 18개 시·군 지역 교회 소속 목사 및 장로, 성도 등 3000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지켰으며, 서일준 국회의원, 김하용 도의회 의장 등 내빈이 참석하였다. 

특별성회는 이상규 교수(고신대학교 명예교수)가 시편 126편 1-6절을 본문으로 하여 '광복 75주년, 뒤돌아 보는 역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였다. 그는 "대한민국 선교역사와 함께 경남·부산 지역 선교 130년은 대한민국의 기독교 부흥은 물론 경제·사회발전의 큰 견인차가 되었다."라고 말하면서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를 맞았지만 오직 복음의 힘으로 헤쳐나가면 다시 한번 더 하나님의 축복이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2부 기념행사에서 경남 기독교 총연합회 대표회장 박정곤 목사(거제 고현교회 담임)는 이날 집회에서 성도들이 헌금한 돈과 함께 1억 원을 성금으로 전달하였고, "이 어려운 시대를 경남도 내 2천 500여 교회가 기도하고 도민들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세계로교회 찬양단의 경배와 찬양을 시작으로, 경남 장로합창단의 특송, 창원시 교회음악협회 중창단의 애국가 선창 등 다양한 순서가 이어졌고, 나라를 위한 기도의 시간도 가졌다.

한편, 경남기독교총연합회는 코로나가 한창인 지난 3월 9일에도 경남도청을 방문하여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마스크 1만장을 기탁하였고, 지난 5월달에는 경남지도자 초청 조찬 기도회를 통해  지역에 있는 21대 국회의원 당선자를 비롯해 지역 내빈들을 초청하여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지역 섬김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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