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규예배(새벽, 수요예배 포함) 수용인원 20%이내 대면예배 가능
- 정규예배 외 모든 소규모 모임 금지
- 정부 방역수칙의 적절성과 형평성을 예의주시 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수용해 나갈 예정
- 대구시에서는 정부 지침을 수용하되, 소상공인들을 위해 일부 제한 완화조치

제28대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취임. 가운데 왼쪽이 최원주 대표회장이다. (사진=매일신문)
제28대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취임. 가운데 왼쪽이 최원주 대표회장이다. (사진=매일신문)

대구기독교총연합회(이하 대기총) 대표회장 최원주 목사는 지난 16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발표 이후에 산하 교회들에게 메시지를 보내어 "정규예배(수요, 새벽기도 포함)는 각 교회의 수용인원 20% 내에서 대면예배를 드려 달라"고 부탁을 했다.

'코로나 공지사항38호'라는 제목으로 보내진 메시지에서는 "종교시설에 대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대해서 대구시와 관련기관에 그 부당성과 불공정성에 대해 끊임없이 제기해 왔다"고 밝힌 후에, "오늘 11시 중앙정부의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발표에 따라 종교시설에 적용되던 2.5단계가 2단계 수준으로 하향조정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각 교회에서는 △ 정규예배(수요, 새벽기도 포함)는 각 교회 수용인원의 20%내에서 대면예배를 드릴 것 △ 교회 내 각종 소그룹 모임, 행사 금지 및 마스크 착용 등 기본 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 △ 교회 내 음식물 섭취 및 예배 전, 후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해주실 것 △ 교회 시설 대관금지 및 타 지역 종교모임, 행사 등 참석을 금하여 주실 것 을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대기총은 앞으로도 정부의 방역수칙에 따라 적절성과 형평성을 예의주시 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수용해 나가도록 할 것을 밝혔다.

이하는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메시지 전문이다.

코로나 공지사항 제38호

2021년 희망의 새해, 올 한해도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각 교회와 목사님의 사역에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지난해 연말 교회발 코로나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정부에서 종교시설에 대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국적으로 2.5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정규예배를 비대면 예배로 전환하면서도 대구기독교총연합회에서는 그 부당성과 불공정성에 대하여 대구시와 관련기관에 끊임없이 제기해 왔습니다. 
오늘(11시) 중앙정부의 사회적 거리단계를 발표하면서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로 2주연장 실시하지만 그동안 전국적으로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2.5단계로 적용하던 것을 2단계수준으로 1.18(월)부터 1.31(주)까지 하향 조정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정부의 방역수칙에 적절성과 형평성을 예의주시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수용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각 교회에서는 다음사항에 대하여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정규예배(수요,새벽기도포함)는 각 교회의 수용인원 20% 내에서 대면예배를 드려주십시오
2. 교회내 각종 소그룹 모임.행사 금지 및 마스크 착용 등 기본수칙을 준수해 주십시오
3. 교회내 음식물섭취 및 예배전.후 5인이상 사적모임을 금해주십시오
4. 교회시설 대관금지 및 타 지역 종교모임.행사 등 참석을 금하여 주십시오

참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모든 상황 가운데 함께하시는 주님을 더욱 의지하면 넉넉히 승리할 줄 믿습니다. 샬롬!

2021.  1.  16

대구기독교 총연합회대표회장 최 원 주 목사

 

한편, 대구시에서는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조정안을 수용하며 대구시 자체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다.먼저 최근 지역에서 발생하는 감염자 수가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지역 방역상황 맞춤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행방안을 마련했다. 정부에서 제시한 비수도권 공통방역 수칙인 △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및 다중이용시설 사용 금지, △ 종교시설 좌석수 20%이내 대면 모임 가능(기타 소모임은 금지) △ 숙박시설 객실수의 2/3이내 예약 제한 및 객실 내 정원초과 인원수용 금지, 파티룸과 홀덤펍에 대한 집합금지는 그대로 수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소싱공인의 경제적 어려움을 반영하여 완화 하는 입장을 밝혔는데, △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방문팡매 및 홍보관, 실내 스탠딩 공연장,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금지 시간을 정부 안인 21시보다 다소 완화하여 23시부터 05시까지로 정하였고,  △ 유흥시설 5종 중에 개인간 접촉과 비말 전파 우려가 큰 클럽 및 나이트 형태의 유흥주점과 콜락텍은 집합금지를 유지하되 그 외 유흥시설은 집합금지 해제하며 △ 국공립시설 중 파크 골프장 등 공공체육시설은 방역수칙 준수하여 운영 재개 △ 무도장, 무도학원은 밀집도 완화 조정하여 운영 재개 △ 요양보호사 및 장례시도사 교육기관에 대해서는 학원과 동일한 수칙 적용 △ 다만, 사회복지시설 중 어린이집,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휴원은 당분간 더 유지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시에서는 "특별대책 마지막 남은 이틀인 이번 주말에도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종교행사 비대면 실시와 모음・식사 금지, 유흥시설 5종 집합금지, 카페 영업시간 전체 포장・배달만 허용 등의 방역수칙을 계속하여 잘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시민들에게 다시 한 번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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