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세뇌교육 어떻게 생각해?

성차별교육폐지시민연대 출범기념

20대 청년들이 페미 문제 논하다!

2030페미니스트 4비탄 주장, 동성성관계OK?

 

지난 6월3일(목) 마포구 서강로에 위치한 동일빌딩 10층에서 오후 2시 성차별교육폐지시민연대(성폐연)의 출범기념 행사가 있었다. 이날 “청년과 함께 만드는 조화로운 양성평등, 페미니즘 어떻게 생각해?”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주목할 만한 행사이면서 우리 교계가 귀 기울여 생각해 볼 문제를 다뤘다. 최근 한국 사회 가운데 페미니즘을 통한 남녀갈등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청년들은 이 문제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청년들이 말하는 페미니즘 관련 문제를 사회에서 일어나는 현상만이 아닌 '교계가 준비하고 대비해야 할 문제'라 인식할 필요성이 있다.

 

이날 청년 토크 사회는 한국성평화연대 이명준 대표가 맡았으며, 게스트로는 미라클웨이브 청년 대표 이효령 양, 전국학생수호연합 김화랑 군, 진정한인권을위한청년연대 연태웅 군, 바른교육청년연대 정한나 양이 함께 했다.

이효령 양은 자기소개에서 “페미니즘을 무서워하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더 이상 입을 닫고 있으면 저희 다음세대 아이들까지 잠식당하겠다 싶었다. 안되겠다고 싶어서 오늘 토론자리에 나왔다.”며 소감을 밝혔고, 김화랑 군은 학교 내부에서 일어나는 사상 주입에 대해서 싸웠다며, 이번엔 페미니즘에 대한 사상 주입에 대해 논할 수 있어 좋은 기회라고 했다. 연태웅 군은 간단히 인사만 했으며, 정한나 양은 예비교사로서,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예비 교사들과 함께 보여 공부하고 잘못된 교육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최근 페미니즘 세뇌교육 사건을 보면서 예비교사로서 이러한 사건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떻게 ‘성’ 어젠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는가?

김화랑 군은 고등학교 재학시절인 2019년 성평화동아리가(남녀평등을 주장하는 동아리) 페미니즘이 아니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강제해체 되어 당시 논란이 되었다며 그 시점부터 관심을 갖게 됬다고 말했다.

 

정한나 양은 최근에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보였다. 한나 양은 별로 “큰 관심이 없다가 이번 ‘페미니즘 게이트’ 사건이 터지면서 예비 교사로서 이해할 수 없는 충격적 실체들을 발견하게 되었다”, “교사가 페미니즘 사상을 반대하는 학생들을 왕따 시킬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든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밝혔다. 최근 일어난 페미니즘 초등교사 세뇌사건으로 ‘성’ 어젠더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효령 양은 여대 출신임을 밝히며, 입학할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입학했는데 선배들과 교수들까지 ‘남혐·여혐’ 등을 지속적으로 언급했다고 말했다. 본인은 긴 머리를 좋아하고, 여성성을 강조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본인의 긴 머리와 화장한 모습을 보고 ‘너는 왜 코르셋의 종인가?’, ‘남자들에게 꾸밈 노동을 하는 것이 기분이 좋냐?’ 라며 혼났던 경험이 있었음을 털어놓았다. 심지어는 동기들까지 그 일에 가담하였는데,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페미니즘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했다. 페미니즘은 ‘여성을 위한다면서 여성을 억압하는 모순을 갖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사상 교육 문제까지 터지면서 이건 단지 사상문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페미니즘과의 전쟁?을 해야 하는 수준까지 가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성차별교육폐지시민연대 상임대표 오세라비 작가.
성차별교육폐지시민연대 상임대표 오세라비 작가.

연태웅 군은 본인 나이를 29살이라 밝히며 예전에는 페미니즘에 대한 이야기도 별로 없었다고 했다. “그냥 그런 사람들이 있나보다 라고 생각하는 정도였다.” 하지만 17년도 이후에 휴학 당시 연세대학교에서 총여학생회 사태가 있었다며, 이수역 사건, 강남역 사건이 (페미니즘 운동으로)불거졌을 때도 크게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본인을 분노하게 만든 이유를 설명했다. 어떠한 사상을 가지고 모임을 개최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나 일반적인 학생들에게까지 피해를 끼치고 그것으로 권력을 쥐는 것을 보면서 ‘학교에서 여학생회라는 것이 존재해야 하는가?’, ‘지금의 그 구조가 옳은 가?’ 라는 의식을 갖고 여학생회 해체 운동에 앞장서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 이후에도 ‘성 갈등’ 문제가 계속 불거지는 것을 보면서 철학과 함께 사상에 대해서 공부하게 되었는데, 이 페미니즘 사상은 문제가 상당히 많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물론 대한민국은 사상의 자유가 허용되지만 이렇게 독자적인 권력을 가지고 공교육에 있는 학생들과 예산 사용의 문제에 있어서도 지나치게 편중된 것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지금 토론하는 이 어젠다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다뤄져야 할 ‘어젠더’인지 청년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연태웅 군은 이 문제가 계속 다뤄지며 ‘어젠더’로 될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우리나라는 사상의 자유가 있지만 견제와 균형이 필요함을 역설하며, 현재 페미니즘 관련 정책은 그렇지 못함을 비판했다. 현재 대한민국 정부는 성인지예산이라고(페미니즘) 하여 막대한 예산인 35조 가량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국방부 예산이 50조인 것을 감안할 때, 매우 큰 예산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직 휴전국가인데 국방비에 50조 투입하는 반면 성인지감수성을 위해 35조를 투입하는 것이 맞는가? 성인지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엄청난 예산을 쏟아 붓는데, 그것이 우리 삶에 어떠한 도움이 되고 있는가? 예산이 이렇게 쓰여도 되는 가? 견제와 균형이 바로 필요하다고 본다며 문제를 지적했다.

 

김화랑 군은 이 문제는 성에 한정된 문제는 아니고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라 말했다. 이데올로기고 세계관을 만드는 문제라는 것이다. 현재 페미니즘은 남자와 여자를 갈등 시키며,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의 계급론적 시각으로 남녀를 바라보는 시각을 갖게 만든다면 문제가 심각하다고 했다. 자유민주주의의 체제를 위협할 수 있는 이러한 사상에 대해서는 자유를 허락해선 안 된다다며, 페미니즘은 국가전복세력으로 보고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효령 양은, 법 앞에서 모든 사람이 평등해야 한다고 본다. 남자라고 더 나은 인권을 가질 권리가 없고, 여자라도 마찬가지라 했다. 페미니즘은 사상을 무기로 하여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지게 한다. 현 정부가 페미니즘을 교묘하게 성 갈등에 매번 이용하는 것 같다. 여자는 항상 남자에게 항상 피해 받는 존재, 항상 여자는 챙김을 받아야 하는 존재로 매우 미미한 인권을 가진 약자로 취급을 받으나 본인은 여성으로서 긍지가 높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하는 여성분들도 사회에서 각각 훌륭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남자를 적으로 만들지 않더라도 자신이 가진 열정과 꿈을 이룰 수 있는 인격체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페미니즘이란 사상을 무기로 잡고 한국사회와 교육마저 혼란스럽게 하는데, 이것을 국가적 문제로 인식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는가? 이것은 사상의 전쟁이라고 말했다.

 

정한나 양은, 이 페미니즘이 사회 전체적인 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저출산의 문제와 동거 문제 등 여러 문제들을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저출산을 위해 예산을 많이 사용하는데 정작 출산율은 점점 떨어지는 주된 원인은 페미니즘으로 지목했다.

왼쪽부터 김화랑 군, 정한나 양, 이명준 군, 이효령 양, 연태웅 군. 
왼쪽부터 김화랑 군, 정한나 양, 이명준 군, 이효령 양, 연태웅 군. 

 

페미니즘이 교육현장에 들어가는 것에 심각성을 논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는데, 인헌고를 다닐 때 당시 상황은 어떠했는가?

김화랑 군은 본인이 다녔던 학교에서 페미니스트들은 절대로 평화롭게 지낼 수 없었음을 밝혔다. 페미니스트들 자체가 페미니즘을 반대하는 여성혐오자들과 함께 할 수 없다며 페미니즘을 반대하는 학생들 뒤에서 수군 거렸다고 했다. 페미니스트들은 페미니즘에 반대하는 남성들과 함께 하는 것은 ‘급이 내려 가는 것’이라며 그들이 교실 분위기를 주도했다고 말했다. 페미니스트들을 많은 반에서 지내보니 수업시간을 제외하고 쉬는 시간에는 서로 대화가 없었다. 학년이 올라가서 반이 바뀌니 너무 좋았다고 했다. 정치가 난무하고 사상이 난무했던 교실에 페미니스트 학생이 없었다는 것 자체가 좋았으며, 전체적인 학교 분위기 자체가 그런 성향이 있었다. 학교 안 페미니스트들은 조화로운 것을 반대하였다.

 

이어 정한나 양은, 청소년기에 대안학교를 나왔다며 바른 가르침과 선생님들의 희생, 서로 남녀의 다름을 인정하고 조화롭게 지내는 것이 무엇인지 배웠다. 그런데 사회에 나와서 이정도 일지는 몰랐다. 남녀는 서로 다르게 지음 받았기에 서로 배려하고 책임과 존중을 해주는 교육을 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교사들은 어떻게 잘 교육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페미니즘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축출을 할까? 이런 생각을 한다는 자체가 너무 충격적’이라고 했다. 현재 대한민국의 페미니즘은 과거 1세대의 페미니즘 가졌던 건전한 부분이 아니라 과격한 급진페미니즘이 난무하고 있다고 했다.

 

이효령 양은 최근 여성잡지에 소개된 2030 페미니스트 세대가 비혼,비출산,탄탄대로(비비탄) 세대라고 말한다. 최근에는 4비를 외치는데, 비비탄에다 비연예,비성관계가 추가된다고 했다. 그러나 여성과 여성의 연예와 성관계는 괜찮다며, 남성과 연예하고 성관계하는 것은 인권을 낮추는 것이라고 인식한다고 말했다. 효령 양은 직접 과외 지도했던 여자 중학생이 여자 청소년들이 남자와 사귀면 자신이 문제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지경까지 보이기도 했다며, 본인이 과외하는 동안 그 생각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남자들은 여자들을 괴롭히고, 남자들과 연예하는 것보다 여자들하고 연예하는 것이 더 멋있어 보여요. 내가 여자이며 여자를 좋아 하는게 아니라 내가 내면이 남자라서 여자를 좋아한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다며 그 심각성을 알렸다.

 

그 밖에도 많은 논의들이 이뤄졌다. 최근 정치·사회 분야에서도 이준석 돌풍이라고 하며 20대가 관심 있어 하는 주제가 ‘성’ 관련 이슈라고 말한다. 현장에 모인 20대가 직접 본인이 경험한 페미니즘 관련 논의 된 내용들은 교회 안 다음세대들에게도 적용 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교회는 이러한 부분에 관심 가져야하며, 성경이 말하는 남녀의 존재와 역할에 대해 어떻게 성경을 기반으로 지도할지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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