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제3세계 아동 결연해 사랑나눔 실천

월드비전은 9일 종영 예정인 KBS 1TV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에서 딸을 잃은 후, 새벽이(김윤아)를 입양하는 영숙 역할을 맡아온 탤런트 정애리(월드비전 친선대사) 씨가 극 중에서뿐 아니라 실제로 지구촌 아동 105명과 결연을 맺고 지원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월드비전 친선대사로 2004년부터 활동해 온 탤런트 정애리 씨는 국내아동 5명을 포함해 가나, 모잠비크, 우간다, 콩고, 에티오피아, 르완다, 인도, 미얀마, 베트남, 방글라데시, 인도 등을 다녀오기도 했다. 그녀는 지난 1월 7일에 방송된 ‘KBS1TV 남희석, 최정원의 여유만만’에 서 “2008년 한 해 동안 드라마를 통해 받은 큰 사랑을 기아와 전쟁으로 고통 받는 아동들에게 나누고 싶어 결연신청을 더 많이 하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또 “배고프고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이지만 티 없이 맑고 밝은 미소를 간직한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작년 우간다를 방문해 직접 후원 아동을 만났을 때의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지난 12월부터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는 MBC ‘희망나눔 무지개’ 에서 무료로 출연하기도 하는 등 재능을 나누는 일에도 열심을 내고 있다. 한편 그녀는 오는 1월 25일부터 28일까지 월드비전이 21년째 봉사를 해오고 있는 성로원 아동 12명과 함께 중국 문화탐방에 나설 예정이다. 평소 해외여행, 문화체험의 기회가 없는 아동들을 위해 여행비 전액을 지원한다. 성로원은 월드비전이 지원하고 있는 미혼모 자녀를 돌보는 기관으로 정애리 씨가 드라마 촬영으로 처음 인연을 맺은 계기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월드비전 박종삼 회장은 “105명의 아동결연을 맺은 정애리 씨는 월드비전 ‘최다결연자’가 됐다.”며 “정애리 씨의 선행 바이러스가 새해에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져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월드비전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고아와 미망인을 돕기 위해 설립되어 현재 세계 100 여 나라에서 긴급구호, 개발사업 그리고 옹호사업을 진행하는 국제구호개발기구이며 가난한 사람들에게 모순된 사회구조의 변화와 에이즈, 아동권리 등을 위한 옹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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