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닷 성경묵상24] 선교사와 함께하는 재미있고 깊어지는 일년일독 성경읽기

Bible/ Photo by Kiwihug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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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9/- 재미있고 깊어지는 일년일독 성경읽기

욥기 18~19/시편 27

[억울]

 

주의 말씀이 오늘도 코닷 독자들에게 더 깊어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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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은 아무 잘못 없이 꾸중을 듣거나 혹은 벌을 받아서 분하고 답답한 상태나, 애매한 일을 당해서 원통하고 답답한 마음의 상태를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자신이 한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누명을 쓴 경우에 느끼는 불편한 감정의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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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닷은 성격이 불같고 급했던 것 같습니다. 빌닷은 친구들과 같은 논지로 욥에게 충고했지만, 욥이 아주 자주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핑계를 댄다고 생각했습니다. 빌닷은 욥을 향하여 불같이 화를 내며 친구들의 충고를 듣지 않는 사람의 결과가 얼마나 비참한 상태가 되는지를 저주하듯이 설명 했습니다(18:3;12-21).

욥은 너무 억울했습니다. 욥은 자신의 말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고 친구들이 알고 있는 지식만으로 판단하며 흉악한 죄인 취급하는 태도도 힘들었지만, 친구들의 꽉 막힌 대화의 태도가 너무 답답했습니다(19:2-7). 욥은 가족도 자신을 싫어하고, 종들과 이웃 그리고 친구들조차도 자신을 멀리하고 힘들게 했지만 그래도 그에게는 실낱같은 희망이 있었습니다. 욥은 하나님이 자신을 박해한다고 생각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희망은 오직 하나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만이 지금 상황의 원인을 아는 유일한 분이라는 사실에 욥은 죽음에 직면한 것 같은 상황에서도 하나님만을 바라보았습니다(19: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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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사람은 자신의 잘잘못과 상관없이 억울한 상황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성도는 예수님 때문에, 혹은 예수를 믿는다는 것만으로 억울한 일을 당하기도 합니다(5:11). 그렇지만 예수님 때문에 당하는 억울한 일은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에게 기쁨이 넘치게 합니다(5:12, 5:40-41).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 때문에 억울한 일을 겪은 성도들은 마침내 그 억울했던 일들이 다 풀어지고 위로받는 날이 반드시 오게 됩니다(6:9-11, 21:3-4).

 

시편 27:1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시편 27:4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시편 27:8 너희는 내 얼굴을 찾으라 하실 때에 내가 마음으로 주께 말하되 여호와여 내가 주의 얼굴을 찾으리이다 하였나이다

시편 27:9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시고 주의 종을 노하여 버리지 마소서 주는 나의 도움이 되겠나이다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시여 나를 버리지 마시고 떠나지 마소서

 

나는 예수님 때문에 억울한 일을 당한다고 할지라도 피하지 않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이스탄불메트로폴선교교회

성경을 먹는 사람

 

성경읽기 순서는 권별 성경 순서대로가 아니라 연대기 순서에 따랐습니다. 시편은 순서대로 배열하되 연대기 읽기의 본문과 관련된 것은 그 기사와 함께 읽도록 편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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