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신학교육부 배정안건)
(사진: 신학교육부 배정안건)

제72회 고신총회 셋째 날 22일 부산 포도원교회당에서 회무처리가 진행되는 가운데 신학교육부가 미래정책연구위원장 손현보 목사가 청원한 SFC 폐지청원건에대해서 안건을 상정했다. 안건은 학원선교강화와 대안제시를 위해서 전국학생신앙운동지도위원회의 상임위원과 위원 및 각 노회 SFC 지도위원장에게 맡겨서 1년간 연구하자는 내용이다. 

이 안건에 대해서 치열한 토론이 오고갔다. 먼저 1년 연구할 것이 아니라, SFC 폐지청원 관련 안건 자체를 기각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SFC는 고신총회 산하 기관이 아니기에 고신총회가 SFC폐지 자체를 논의 및 결정할 권한 자체가 없다는 주장이었다. 고신총회의 SFC에 대한 조치는 재정적 지원을 끊는 것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안건 상정 자체가 성립하지 않기에 기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반대편에서는 SFC는 고신총회 산하 기관이 맞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FC가 고신총회 산하기관이 아니라는 주장의 근거를 대라며 반박했다. 지도위원회 상임위원과 위원 및 각 노회 SFC 지도위원장에게 맡겨서 1년간 연구하자는 안건에 대해서 동의와 기각 주장이 팽팽하게 대립했기 때문에 권오헌 총회장은 표결에 부쳤다.

72회 고신총회가 열리고 있는 포도원교회 본당
72회 고신총회가 열리고 있는 포도원교회 본당

결국 SFC 폐지청원건은 총회가 상정한 원안대로 통과하자는 동의 의견이 다수표를 획득하면서, 1년간 연구하는 것으로 통과되었다. 

SFC 폐지 청원건과 맞물려 있는 다음세대 훈련원 설립 청원건 역시 통과되어, 고신총회는 다음세대 훈련원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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