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겹줄 특새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서 진행과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열린문교회에서 시작된 세겹줄특새는 독특한 용어를 서너 가지 사용합니다.
‘세겹줄’, ‘기도짝’, ‘세겹줄기도짝(혹 세겹줄 특새)’, ‘열흘’ 등입니다.
첫째, 세겹줄이라는 용어는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세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
4:12)는 말씀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둘째, 기도짝이 세 사람인 이유는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 18:20)는 말씀에
근거한 것입니다.
셋째, 세겹줄 기도짝이란 세 사람이 기도짝이 되어서 10일간 서로를 위해서 중보기도하는 기도 동역자입니다.
3·10/1·10기도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새벽에 3명이 10분간 합심기도하고, 매일 잠자기 전에 10분간 중보기도하기 때문입니다. 세 사람의
기도는 마치 장작불과 같습니다. 세 사람이 열흘간 서로를 격려하며 새벽기도회에 참석하여 합심으로 기도하고, 잠자기 전에 각 처소에서 서로를
위해서 중보기도하면 열정을 가지고 서로를 축복하며 기도할 수 있습니다.
넷째, 열흘간 기도하는 이유는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에 제자들을 비롯한 120여명의
성도들이 합심하여 기도하였는데 열흘 뒤인 오순절 날에 약속하신 성령강림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 기도의 역사를 교훈 삼아서 열흘간 전심으로
간구하여 응답받기 위해서입니다.
기도짝은 무엇을 하나요?
첫째, 열흘간 새벽기도회에 참석하고 기도짝 옆에 함께 앉았습니다. 새벽에 설교를 들은 후에 서로를 위해서 10분간 합심으로
기도했습니다.
둘째, 아침 금식을 했습니다. 아침금식을 하면서 기도짝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셋째, 매일 한 번씩 기도짝에게 안부와 격려의
문자 메시지를 보냅니다. 하루 한 번 기도짝에게 문자를 보내서 감사와 응원하는 마음을 전하였습니다.
셋째, 잠자기 전에 기도짝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각자 집에서 기도짝과 정한 시간에 서로를 위해서 10분간 기도했습니다.
넷째, 세겹줄 은혜나눔 카페에 글을 남겼습니다. 특새를 하면서 느낀 감사, 은혜 받은
내용, 기도응답, 서로를 응원하는 글 등을 교회 홈페이지에 개설된 카페에 올려서 받은 은혜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한 달 전부터 전교인을 대상으로 주보에 광고하고 교회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배너광고를 했습니다. 등록카드도 배부하였습니다. 총 목자·목녀
모임에서도 세겹줄특새에 대해서 설명하고 목자들의 적극적인 참석을 독려하였습니다. 그리고 교회 로비에 등록데스크를 만들어서 기도짝 등록을
받았습니다. 등록비 3천원을 내면 특새에 사용할 말씀 교제를 제공했습니다.
교재는 정주채 담임목사님의 “기도를 배우자”라는 책입니다. 등록 막바지에 접어들었을 때에는 각 목장으로부터 기도짝 현황을 보고 받고 등록
예상인원을 점검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홍보에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은 담임목사님의 설교였습니다. 특새 한 주 전에 담임목사님께서 세겹줄특새에
대한 설교를 하셨는데 특새의 중요성과 등록을 독려하였는데 설교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결단하고 등록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성도들 중에는 특새에 참여하고 싶지만 여러 가지 개인 사정으로 인해서 참석할 수 없는 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유아를 둔 부모, 연세가 많아서 거동하기 힘든 분들, 집이 교회와 멀리 떨어진 분들 등 이였습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집에서 기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새벽에 집에서 기도할 자신의 기도짝을 정한 후에 등록을 하게하고 책을 구입하게 하였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교회에서 특새를 하는 시간에 각 가정에서 교재를 읽고 기도짝을 위해서 10분간 기도하도록 했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참석하신 분들도
200여명이 넘었습니다.
특새 당일 진행 방법
세겹줄특새 피날레
아홉 번의 새벽기도회(주일제외)를 마치고 열 번째 기도회는 수요일 저녁 기도회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순서는 찬양, 세겹줄특새를 돌아보는
영상(새벽기도를 마치고 나오는 분들의 인터뷰 내용 포함), 간증(특새를 통해 은혜받은 분들 중에서 세 사람이 간증함), 말씀, 합심기도, 개근자
축하 박수, 기념품교환(함께 기도했던 기도짝을 위해서 각자가 준비해온 작은 기념품 교환하기), 세겹줄 합심기도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기도회를 마친 후에는 로비에서 교회에서 준비한 개근기념품을 전달했습니다. 약 600여명이 개근했는데 삼색 현광펜을 인쇄하여 기념품으로
전해주었습니다.
결언
세겹줄 특새가 이러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그 이유를 분석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기도로 준비하였다는 점입니다. 기도의 역사가 실제적으로 일어나는 특새 되기를 사모하며 교역자들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한 번의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기도했습니다. 성도들도 사모하는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둘째, 세 사람이 기도짝이 되어 기도했다는 점입니다. 나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해주는 두 사람이 있다는 것이 기도의 열정을
가져다 주었으며, 기도 응답에 대한 확신을 심어 주었습니다. 확신을 가지고 기도하니 기도응답의 역사가 더욱 뚜렷이 나타났습니다.
셋째, 구체적인 한 가지 기도제목을 가지고 간절히 기도했다는 점입니다. 한 가지 기도제목에 집중해서 기도하다 보니 기도의
간절함이 더욱 깊었습니다. 여러분 교회에도 이 세겹줄 특별새벽기도를 적극 권장합니다. 보다 자세한 자료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기쁨으로
섬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