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높은 곳을 향하여  글.사진 천헌옥 목사

아무리 날아올라도

여전히 땅에 붙은 인생입니다.


더러운 구덩이의 썩은 냄새를 맡고

여전히 땅의 식물을 먹어야 사는 인생입니다.


하지만 눈을 뜨면

날마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나아갑니다.


아직은 완전히 날아오르지 못한

아기 새에 불과하지만 언젠가는 훌쩍 뛰어넘어

땅의 것을 초월하는 그 나라로 들어갈 것을 믿고

오늘도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갑니다.

 

 

저작권자 © 코람데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