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총회, 교회 개혁 시금석 돼라”


한국교회언론회, 각 교단 총회 앞두고 논평 발표



9월 실시되는 각 교단 총회와 관련, 한국교회언론회(대표:박봉상 목사·이하 언론회)가 지난 5일 논평을 내고 모든 총회가 모범을 보임으로써 교회 개혁의 시금석이 될 것을 당부했다.


언론회는 “교단 총회는 자기성찰과 함께 하나님의 임재를 느낄 수 있는 축제적인 분위기가 돼야 하지만, 최근까지 각 교단의 총회 개최 모습은 정치적인 의미와 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면서, “선거에서의 부정과 탈법적인 소문들, 버려야 할 세속 정치의 모습을 답습하는 비신앙적인 요소들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성총회는 사람 중심의 모임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릴 수 있는 하나님 앞에서의 회합이어야 한다”고 말하고 “교회 지도자가 변화되지 않으면 복음으로 세상의 희망이 되게 할 수 없으며 시대적 양심의 횃불이 될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언론회는 “세상은 교회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비판의 근거를 찾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각 교단 총회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확장시킬 것인가를 고민하는 자리 ▲모든 절차와 방법이 신앙적이고 가장 건전하여 상식적이며 온건할 것 ▲교회 개혁과 부흥을 함께 이룰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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