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2008년 12월 보름달 밤에 담은 것임.
 
 

한가위   천헌옥 목사


한가위, 추석, 중추절, 가위, 가배

가을을 초추·중추·종추 3달로 나누어 음력 8월이 중간에

들었다고 그 이름을 중추절(仲秋節)이라 하고


음력 8월 15일을 다른 말로 한가위라고도 부르는데

'한'이라는 말은 '크다'라는 뜻이고,

'가위'라는 말은 '가운데'(가배)라는 뜻을 가진 옛말이다.

한가위는 8월의 한가운데에 있는 큰 날이라는 뜻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추수로 고방(광 庫房)이 배부르니 인심이 넉넉하고

반가운 얼굴로 만난 친인척들의 덕담이 풍요로우니

추석만큼 즐겁고 기쁜 날이 어디 있으랴.


우리의 가슴이 배부른 고방 같고

우리의 영혼이 충실한 열매로 가득하여

가정도 교회도 한가위 같으면 얼마나 좋으랴


도시의 성도들도 올해 추석은

시골 고향교회로 출석하여

넉넉함을 전하고 왔으면 참 좋겠다.

오고가는 발걸음에 하나님도 기뻐하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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