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는 9월 19일(토) 오전 10시 30분 비전관 4401 세미나실에서 조나단 부룩스 총재(중아선교회 국제 총재)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 1부 예배는 강용원 교목실장의 사회로 김재곤목사(브니엘 총회장)가 복음의 사역자(창세기 12:1~3)라는 제목으로 설교하였다. 김재곤 목사는 “고신대학교가 말씀 신학을 고수하며 고신교단과 브니엘교단이 연합하여 선하고 아름다운 일들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국의 복음화와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이바지하기 위해 복음의 사역자로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를 기대한다.”고 뜻을 밝혔다.

2부 학위수여식은 류황건 교무처장의 사회로 김성수 총장의 인사말, 이상규교수(신학대학장)의 공적조서낭독, 김국호 이사장(고려학원), Wendell Rovenstine(VOCA 수석부총재), 박성기 목사(VOCA 주한선교사)의 축사로 진행되었다.

 

김성수 총장은 인사말에서 “고신대가 조나단 부룩스 총재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는 것은 많은 의미가 있다. 이 일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위해 더 열정적으로 헌신할 수 있기를 바라며 교단과 교단이 서로 연합하여 발전해 나가며 고신대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복음의 빚을 갚는 대학의 사명을 순수한 열정으로 함께 이뤄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나단 부룩스 총재는 “중아선교회와 고신대학교의 비전이 하나님 앞에서 동일하다. 하나님 주권아래 영광을 위해 사는 삶을 기억하며 명예박사학위를 받는 영광의 자리를 만들어 준 고신대학교와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돌린다. 평생에 가장 귀한 선물로 기억하며 가장 가치 있는 삶을 위해 앞으로 더 헌신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였다.


고신대학교는 중아선교회와 함께 중국과 아시아의 선교를 위해 협력하며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리더를 양성하는 일에 동역자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이다.

 

명예박사 학위 수여자

 

․ 성       명 :  Rev. Jonathan P. Brooks

․ 생년월일 :  1955년 10월 5일

․ 직       책 : 중아선교회(VOCA, Inc.) 국제 총재

  

․ 공적조서

  

1955년 10월 5일 히람 부룩스(Rev. Hiram Brooks) 목사의 3남으로 출생하신 조나단 부룩스 목사(Rev. Jonathan Phillips Brooks)는 일생동안 중국선교사였던 선친의 신앙정신을 계승하여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였고, 기독교 명문 사학인 Oral Robert University에서 음악을 전공(B. A)하였다. 졸업 후 Harrison House Publishing 社 편집국장, Delta Air Lines 항공사의 고객관리부(Customer Service) 감독관 등으로 활동하면서 사회 경험을 쌓은 후 목회자의 길을 가기 위해 오랄 로버트 대학교 신학대학원에 진학하여 목회학 석사과정(M. Div)을 이수하고 목사가 되었다. 특별히 선교사역에 관심을 둔 그는 선교사 특별 양성기관인 Grace School of Ministry에서 선교사 훈련을 이수하였다.

  

이때부터 그는 인도, 멕시코, 그리고 남미의 여러 나라들을 순회하며 집회를 인도하는 등 세계복음화를 위해 광범위하게 활동해 왔다. 특히 그는 2005년 4월에는 재단법인 중아선교회(The Voice of China & Asia Inc., Missionary Society) 국제총재로 추대되어 오늘까지 눈부신 선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런 그의 활동에 근거하여 고신대학교는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명예신학박사학위를 수여하기로 결정하였으며, 공적 사항은 아래와 같다.


1. 조나단 부룩스 목사는 선교 사역에 일생을 헌신하기로 작정한 후 미국 전 지역을 순회하며 설교와 선교동원을 위해 노력함으로서 미국교회에 해외선교에 대한 각성과 자각을 일으키고 선교 지향적 교회 형성에 기여하였다.


2. 조나단 부룩스 목사는 미국 내 뿐만 아니라 인도, 멕시코, 남미의 여러 나라를 순회하며 대중 집회를 인도하였고, 이를 통해 해 지역 교회를 후원하였으며, 복음전도만이 아니라, 구제, 교육 사업 등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형성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세계복음화에 기여하였다.


3. 특히 조나단 부룩스 목사는 2005년 4월, 재단법인 중아선교회(VOCA, Inc.) 국제총재로 추대되어 오늘까지 선교훈련, 선교정책 입안, 선교행정, 선교지역 방문 등을 통해 선교운동의 동력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1909년 창립되어 금년으로 백주년을 맞게 된 중아선교회는 중국을 중심한 아세아 선교를 위해 창립된 미국의 보수 혹은 복음주의적 초교파 선교단체로서 지난 백년간 아세아 제국에 수많은 선교사를 파송한 바 있는 선교단체로서 국제 선교기구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선교회이다. 부룩스 목사는 이 선교회의 국제총재로 취임한 이래 중아선교회의 선교활동과 정책을 쇄신하고자 선교지역을 방문하여 현지 지도자들의 소견을 청취하는 등 새로운 정비를 통해 아시아와 제3세계 선교에 크게 기여하였다.


4. 조나단 부룩스 목사는 중아선교회 총재로 취임한 이래 중국 선교를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경주하였다. 특히 그는 중국 정부의 승인 하에 수많은 중국어 성경을 인쇄하여 중국에 공급하였고, 이를 통해 중국인들에게 성경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일은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5. 조나단 부룩스 목사는 한국과 한국교회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선교적 후원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는 총재로 취임한 이래 한국을 수차 방문한 바 있으며, 한국교회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표명한 바 있다. 이미 중아선교회는 6.25동란 중인 1951년부터 미8군 사령관이 초청한 한국의 재건과 난민 구호를 위한 미국의 4개 구제기관(Korea Association of Voluntary Agencies)중 한 단체로 인정을 받고 한국에서 복음선교, 구호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특히 브니엘 중고등학교, 브니엘 여자고등학교, 브니엘 예술고등학교, 예술중학교를 설립하여 선교교육을 통한 전도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런 교육선교의 일환으로 1990년에는 브니엘 신학교를 설립하여 수많은 전도인을 양성하고 있다. 부룩스 목사는 과거 중아선교회가 한국교회에 투자했던 물심양면의 사역을 소중한 자산으로 간주하고 앞으로 새로운 차원에서 한국교회의 건실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상과 같은 여러 활동을 고려해 볼 때 조나단 부룩스 목사는 오늘의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에 선한 귀감을 주고 있으며, 고신대학교가 수여하는 명예신학박사학위를 수여받을 수 있는 충분한 공적을 쌓았다고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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