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일어난 한 여아 강간살해 사건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합니다만 우리나라에서 작년에 경찰에 신고 된 강간 사건은 1만 215건이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성범죄 피해 여성이 신고하는 비율을 6-7%에 불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작년에 발생한 강간 사건은 십만건이 훨씬 넘습니다. 하루에 약 삼백건의 강간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강간을 당하는 사람이 우리 가족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보면 온 몸에 전륜이 일어납니다.

  

이런 강간 이야기가 알고 보면 우리나라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미국(1992)은 통계에 따르면 여성의 12.9%가 일생동안 한번 정도 강간을 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남아공의 통계는 더욱 충격적입니다. 올해 1월 BBC에서 보도한 내용인데 설문조사 결과 남성중 4분의 1일 누군가를 강간한 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일본도 우리나라보다 강간 사건이 더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지금 강간은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소득이나 계층과도 상관없이 모든 계층에서 강간이 발행하고 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가장 많은 강간이 친부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계부라고 해도 있을 수가 없는 일인데 어떻게 아버지가 자기 딸을 강간할 수 있습니까? 그런데 그것이 현실입니다. 도대체 세상이 왜 이렇게 되어가고 있습니까?

  

성경은 한 시대나 한 국가 혹은 한 문화의 죄악을 대표하는 것으로 성적 죄를 말씀합니다. 노아시대가 그러했고(창 6:2)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이 동성애였습니다. 성적 죄가 죄의 게이지입니다. 자동차 계기판에 기름 게이지가 있습니다. 게이지의 눈금을 보면 기름통에 기름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성적 죄를 보면 그 시대 혹은 그 나라에 죄가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시대의 성적 죄를 한번 보십시다. 성적 죄 중에 물론 강간이 가장 나쁘지만 문제는 강간뿐만이 아닙니다. 이 시대는 성에 대한 의식 자체가 극도로 문란하고 타락했습니다. 도시의 여기저기 구석구석이 성적 죄로 가득차 있습니다. 여고생이 아이를 가져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합니다. 미국은 벌써 몇십년 전에 그러했습니다. 성경이 성적으로 가장 악한 죄라고 말하는 동성애를 이제는 그럴 수 있는 것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체질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소아성애자도 체질인데 어쩔 수 없다고 말할 것입니까?

  

여러 말 할 것 없습니다. 이 모든 현상들은 죄악의 게이지입니다. 지금 세계는 전 세계적으로 죄악에 깊이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하나님 가장 싫어하시는 것은 죄악입니다. 정말 지금은 하나님 진노하지 않으실까 두려운 시대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우리는 성적으로 정결하게 살아야 하며 이 시대의 성적인 죄악에 대해 대신 회개 기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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