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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유럽 고신 총회 최근 소식을 전하면서

1. 런던 열린문 교회 설립 예배
지난 3월 7일에 런던 열린문 교회가 개척이 되었고 설립 예배를 드렸습니다. 영국 전역에 있는 고신 동문들이 모여서 함께 감사와 축하를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전공수 목사와 그의 가정이 헌신함으로 주님께서 그 곳에 고신 교회가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워털루 지역은 런던 시내 중심가이고 한인 교회들이 없는 지역입니다. 향후에 어떻게 발전할 지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 런던에 고신 교회가 굳게 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유럽 고신 총회에 소속된 목사들이 런던에 교회가 개척되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해 가을 바르셀로나 한서 교회에서의 총회 기도회시에 전공수 목사를 통해 런던에 개척을 하려는 계획을 들었을 때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브뤼셀 한인교회 30주년 기념 집회와 임직시 임시 노회에서 런던 열린문 교회 설립 청원을 처리했습니다. 이제 그리고 나서 3-4개월 동안 전공수 목사는 한국을 두 번이나 다녀오면서 후원과 설립을 위한 준비를 했습니다.

전공수 목사가 런던과 유럽 지역 교회 설립의 당위성을 기독교보에 글을 싣고, 임재호 목사와 저도 런던 교회 개척의 당위성과 유럽 총회 상황을 글을 실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이 모든 선한 열심들에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푸시는 은혜라고 믿습니다.

   
▲ 런던 열린문 교회 설립 예배 후 기념 찰영

지난 해 유럽 고신 총회가 말라가에서 열렸습니다. 그때 저는 임재호 목사와 이차 여행을 한국에서 온 총회 임원들과 다녔습니다. 그리고 함께 유럽의 중심 지역에 고신 교회들이 굳게 서야 함을 개별적으로 만나면서 설명을 했습니다. 중동과 아프리카 선교의 교두보로서, 그리고 선교 헌신자의 인적 보고로서 유럽의 한인 교회들의 중요함을 설명했습니다. 유럽 지역에 대한 선교사의 추가 배치가 없는 고신 선교 정책으로 인해서 유럽에서의 고신의 역할을 상기시켜 보았습니다.

한국 고신 총회 임원들은 유럽에 교회를 세우는 일에 충분한 동의를 하였고 많은 비용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열매있는 일이 일어나기를 함께 기도했습니다. 주일에 예배를 드릴 때 총회 임원들은 유럽에 개척교회를 세우는 일을 위해서 헌금을 했습니다. 그 헌금이 올해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고신 총회에서 런던 열린문 교회에 전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참고로 런던에는 박창도 목사가 양무리 교회를 담임하고 있습니다. 부산 삼일교회에서 목회를 하시는 손 성은 목사 후임으로 열심히 사역하고 있습니다. 현재 소속은 독립 교회입니다.

2. 강석준 목사의 하이델베르그 한인교회 담임 목사 청빙과 부임
지난 3월 7일 설립 예배 때 강석준 목사 부부를 만났습니다. 필자의 마음에 뜨거운 눈물이 흘렀습니다. 미안하고 죄송하고 미리 살피고 격려하고 세워주지 못한 회한의 눈물이 마구 흘렀습니다. 수많은 고생의 날들을 뒤로하고 강석준 목사는 이제 하이델베르그 한인교회에 담임목사로 3월 20일에 부임하시게 되었습니다. 너무 기쁘고 감사한 소식이었습니다.

사실 강석준 목사는 이미 오래 전부터 런던 중심가에 좋은 교회당을 빌려서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중심가는 한인 타운 지역이 아니어서 학생들이 중심된 교회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재정적인 문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수년을 강목사 내외가 헌신적인 섬김에도 불구하고 두 분은 힘이 소진하고 주변에서는 도움이 없었습니다. 결국 교회를 사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런 중에 하이델베르그의 한인교회에서 청빙이 받게 되어서 얼마나 기쁜 소식인지 모릅니다. 그의 런던에서 흘린 눈물과 헌신은 오늘의 열린 문 교회 설립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독일 지역에 고신 목사들이 점차 떠나는 상황에서 단비와 같은 소식입니다. 브레멘의 한만수 목사가 캐나다로 떠났고, 최용준 목사가 브뤼셀 한인교회로 부임하는 상황에서 쾰른 한빛 교회에는 다른 교단의 목사가 부임을 하였습니다. 어쩔 수 없는 독립 교회들의 상황이지만 오성광 목사의 수고를 기억하면서 아픈 마음을 달래야 했습니다. 베를린에 있던 오현기 목사마저도 한국으로 귀국하였습니다. 그런데 강목사님이 하이델베르그 한인교회로 부임하신다는 소식은 작금의 형편에서 단비와 같은 소식입니다.

유럽에 고신 교회가 중요 도시 들에 교회를 세우는 일에 힘을 쓰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좋은 격려가 되는 소식입니다. 그리고 물론 고생을 하시던 강석준 목사와 가정으로서는 말로 다할 수 없는 하나님의 부름의 감사와 기쁨이 있을 것입니다. 좋은 사역과 열매들이 잘 나타나기를 빕니다. 3/20(토)에 이사를 하시고 3/28 주일부터 시무를 시작하십니다.

3.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와 정일권 목사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라는 작은 도시가 있습니다. 여기서 학위를 마친 정일권 목사가 있습니다. 그가 그곳에 학위 취득 후 연구과정으로 더 체류를 하면서 서구 학계의 중심에 진입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인스부르크의 한인 교회를 세우려고 기도하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필자가 영국 런던의 열린문 교회를 방문하고 인스부르크의 정일권 목사를 방문했습니다.

학문에 대한 열정과 함께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기도하면서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곳에 한인들이 50여명 있지만 한인 교회가 없습니다. 7-8년 전에 교회가 분열로 문을 닫은 이후 아직 서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제권을 형성하던 무리들과 함께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정일권 목사 부부가 함께 기도하면서 아름다운 알프스 자락에 좋은 교회를 세우기를 기도해 봅니다. 계속적인 주일예배와 만남들이 이루어 지기를 바랍니다. 혹 정 목사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분들은 격려를 해 주면 감사하겠습니다.

3. 베를린에서 열리는 총회에 대한 기대
5월 4-7일까지 베를린에서 유럽 고신 총회가 열립니다. 이번 총회를 앞두고 몇가지 유럽 고신의 방향을 개인적인 차원에서 가늠해 봅니다. 함께 관심을 가져 주시면 좋겠습니다.

먼저 우리 유럽 고신 총회가 유럽의 중요 거점 도시에 교회를 개척하는 일들에 마음을 모으고 있습니다. 아직 정책적인 결정의 과정을 거친 것은 아니지만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올 총회에 소집시에는 노회를 통해서 총회로 구체적인 방향들을 제시해 보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유럽의 중요 거점 도시 중에 하나인 런던에 교회가 개척되었습니다. 말라가 총회 이후에 하나님께서 이루신 선하신 일입니다. 이제 독일의 베를린과 프랑스의 파리 그리고 이태리의 로마 등지에 고신 교회가 서기를 소원해 봅니다. 베를린에서 모이는 총회의 모임이 베를린 지역에 교회를 세우는 일에 선한 시작점이 되기를 빕니다. 좋은 헌신된 일군을 주님께서 세우시고 여건을 허락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유럽에 있는 동문들이 이런 소원을 함께 하기를 빕니다.

베를린의 총회가 러시아를 비롯한 동구 지역의 선교사들이 참석하는 여건을 좋게 할 것입니다. 러시아의 한인교회가 교단 가입을 청원했습니다. 서류가 미비해서 보충하면 가입을 완료하기로 임시 노회가 결정을 하였기에 이번 총회시 노회에 서류가 잘 구비되어 완료되기를 바랍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총회와 관련해서 바라는 의견이 이런 것입니다.
첫째는 총회가 유럽의 거점 도시에 교회를 개척하기로 하는 교회적 결정을 하고 이를 이루기 위해서 정기적인 기도회를 가지는 것입니다.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월 1회 정도 인터넷 상에서 모여서 기도회를 가지면서 서로 교제하고 격려하고 교회가 서도록 기도했으면 합니다.

둘째는 교회를 세워감과 동시에 총회와 노회가 제대로의 치리회의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유럽 총회 현실에 맞는 교회 헌법이 필요합니다. 중요한 교회 정치 상황을 평가한다면 먼저 교회가 교단에 가입된 교회들의 목사들이 중심된 노회를 구성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선교사들과 독립 교회를 목회하는 분들이 주변을 감싸면서 돕고, 유학생들이 함께 조직된 형태가 필요합니다. 총회가 필요하다면 총노회로 재편되어도 바른 치리회로서 노회가 구성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교회가 역할과 성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고신 동문회적인 성격의 친목 모임으로서의 좋은 성격과 더불어서 노회 자체는 치리회로서 교회적 바른 질서를 세워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유럽 총회 현실에 맞는 교회 헌법을 제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노회에서 발의를 하여 헌법 초안 위원회 구성하고 저의 생각에는 가을 기도회시까지 초안을 작성하고 내년 총회에서는 전체 독회나 수락을 하는 일정으로 진행을 했으면 합니다. 미주 고신 총회 헌법의 선례가 있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셋째는 유럽의 거점 도시는 아니지만 오스트리아의 인스부르크나(정일권 목사) 혹은 동구권의 도시들에도 관심을 가지고 함께 기도하면서 교회들을 세워갈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정보들을 공유하면서 한국 교회에 관심을 불러 일으키면서 헌신자와 지원을 창출해야 할 것입니다.

이세령  leesr6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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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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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령 2010-03-28 00:34:30

    주안에서 박정곤 목사님께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복음의 선한 능력에 대한 신뢰와 몸부림은 글쓰기를 필요로 하기도 합니다.
    교회와 교회가 회복할 세상에 대한 주류적 의식은 복음이 주는 안목이자 지혜입니다.
    비록 수는 왜소하기도 하지만(마이너) 복음이 주는 부요함이 주류를 견인할 힘을 제공합니다. 하시는 사역에 평안을 빕니다.   삭제

    • 박정곤 2010-03-27 12:01:03

      이세령 목사님!

      종종 올리는 목사님의 글들 잘 읽고 있습니다.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말씀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유럽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거점 도시에
      고신 교회를 세우는 일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선교적인 관점에서도
      목회적인 관점에서도
      이에 공감하고 기도하며 준비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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