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패션으로부터 32명 1:1 결연 후원, 6개 나라 9명 대학생도

국제어린이 양육기구 한국컴패션(대표 서정인)은 5월 11이  '포니정(PONY鄭) 혁신상' 수상자로 차인표-신애라 부부를 선정했다.
 
차인표- 신애라 부부는 한국컴패션을 통해 2005년부터 전세계 가난한 어린이 32명을 일 대 일 결연을 맺고 후원하고 있다. 그 중에는 6개 나라 9명의 대학생도 포함된다.
 
후원을 받아 대학생이 된 9명은 필리핀의 아이비와 줄리엔, 인도의 두르가, 페루의 카를로스, 볼리비아의 패티와 에스터, 에티오피아의 아디수, 우간다의 줄리엣과 스펜서이다.

컴패션의 후원 어린이들이 대학에 가면, 엄격한 추천과 치열한 선발 과정을 거쳐 ‘1:1 리더십 결연 프로그램’의 장학생으로 선발될 수 있다. 
 
부부는 2007년 2월 에티오피아 방문 시 엔타카츄라는 대학생을 만나 3년 전 ‘1:1 리더십 결연 프로그램 장학생’을 후원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고 밝혔다.

▲ 2007년 에티오피아에서 엔타캬츄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 컴패션 제공 그는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명문 약대를 다니는 인재였으나 2년째 악성 폐결핵으로 고통받고 있었다. 그의 몸에 손을 대고 기도한 부부는 ‘1:1 결연 프로그램’으로 컴패션에서 지원하는 치료를 통해 다음해 건강해진 엔타캬츄를 다시 만났다. ▲ 차인표 신애라 부부의 첫 대학졸업 후원학생 스펜서 © 컴페션 제공

 

엔타카츄는 “도와주신 분들을 평생 기억하면서 이 은혜를 가난한 조국의 아픈 이들에게 베푸는 약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우간다의 스펜서(26)도 지난해 말 우간다기독대학을 졸업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으며 “후원자로 인해 인생이 바뀌었다”고 감사했다.
 
한편 차인표- 신애라 부부는 이번 수상으로 받은 상금 1억원 역시 한국 컴패션에 기부하기로 했다.
 
한국컴패션은 1:1 리더심 결연 프로그램을 통해 결연된 아이들의 나라의 혁신을 이끌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극빈국의 미래 지도자 양성에 큰 관심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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