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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 세계선교위원회와 교육원에 위협적인 공문발송양 위원회 강하게 반발
고신 총회장 윤희구 목사는 총회장과 총회회관구조조정추진위원장 명의로 세계선교위원장과 교육원 이사장에게 ‘구조조정에 협조하지 않으면 특별조치를 취할 것이고, 해당 기관은 모든 책임을 모면하기 어려울 것’이란 위협적인 공문을 발송하여 이를 받은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본보가 이미 보도한 대로, 총회장은 지난 7월 22일 오후 2시에 총회회관에서 해당부서(행정국, 교육국, 선교국, 출판국, 유사기독교연구위원회 등)에 “인사명령”을 하달하고, 행정국장과 교육원장 그리고 세계선교 본부장 등 35명의 직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였었다.

그러나 세계선교위원회와 교육원이사회는, 총회장이나 총회회관구조조정위원회에 이런 인사권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사무직원들 외에는 참석하지 못하도록 결의한 바 있고, 이 결의에 따라 세계선교 본부장과 교육원장 등 교역자 직원들은 임명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총회장은, 7월28일 낮 12시 부산 광장호텔 커피숍에서 마지막 인사위원회가 모여 불참자들에 대한 문제를 결정하니 이 모임에 위원장(이사장)이 꼭 참석하라고 통보한 것이다.

그 문서에는 “귀 위원회(이사회)에 소속된 일부 직원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라며, 이번 모임에 불참 시에는 특별조치를 통보할 수밖에 없음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하였고, “또한 2010년 8월 1일부터는 행정(운영비) 및 재정(인건비)이 통제되오니 면밀히 살펴 운영에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하였다. 여기에 덧붙여 “구조조정추진위원회의 사역에 불참을 의결한 귀 위원회(이사회)에서는 모든 책임을 모면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사료됩니다.”고 하여 노골적으로 협박(?)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런 통보를 받은 양 기관(세계선교위원회와 교육원 이사회)는 아무런 법적인 근거도 인사권이 없는 총회장 겸 구조조정추진위원장이 합법적인 기관의 부서장들에게 협박성 문서를 하달한 것에 대해 언어도단이라며 대책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심지어 “총회장이 그렇게 무식한 사람이 아닌데, 뭔가 크게 착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코닷 해설)
본보가 벌써 수차례 지적하였지만, 장로교는 총회가 끝나면 총회장에게는 아무런 법적인 권한은 없다. 총회 폐회와 함께 총회장의 직함도 권한도 없어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 조치의 법적 권한과 근거는 총회회관구조조정추진위원장의 권한과 결의에 있다하겠는데, 하지만 일개 구조조정추진위가 아무런 법적인 근거도 없이 총회의 중요한 법적 기관을 무력화시키고 인사와 재정 등의 문제를 장악하겠다는 것은 법적으로는 상상도 할 수없는 처사다.

구조조정추진위가 만든 인사위원회는 총회가 보고를 받은 일도 없고, 물론 승인한 적도 없음으로 역시 아직은 아무런 위치도 권한도 갖지 못한 기관이다. 그런데 인사위원회를 직원의 복무규정 안에다 설치하고는 승인도 받기 전에 벌써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 스스로 만들고 스스로 권력(?)을 행사하는 쿠데타와 똑같은 발상이요 초법적인 권한행사다. 심지어 8월1일부터는 “말 안 듣는 일부 직원들”은 대기발령을 시키고 봉급도 지급하지 않을 것이고, 해당 기관의 재정도 동결시키겠다는 말도 예사로 하고 있으니 참으로 예사롭지 않은 상황이다.

더욱이 8월부터는 사무총장이 행정국장을 겸임하면서 재정(10만원 이상) 결재권과 인사 지휘권을 가지고 업무를 총괄하겠다니, 이는 몇 년 전에 사무총장이 학교법인 이사회를 장악하려던 것보다 더 엄청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다.

코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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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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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 창 기 2010-07-25 07:56:27

    지금 총회와 코닷이 서로 '...할 수 있다!'또는 '...할 수 없다!'고 입장이 다른 것 같으나 교인들은 알 수 가 없네요. 총회가 결정하였으니 그 일을 할 수 있다고 하나, 언론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런 공간을 통하여 소통하여 주시어, 제3자도 알 수 있도록 성의를 보여주세요.바쁘시겠지만.... 특히 총회 쪽의 이야기가 필요한 시점 같네요.

    양쪽 이야기를 들려주어 어느 쪽이 옳은지 판단하게 해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또 싸운다!', '저희끼리 다툰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으니까요.

    모두 다 주님 나라를 세우려는 좋은 의도로 한 일인테.... 이런 사태로 번지게 하는 것은 어딘가 잘못이 있습니다. 공론화 되었으니 더욱 계속되도록 교인을 섬기는 자세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나의 주장'에다 '주님나라 뿌리를 북돋우자!'라고 쓴 것처 금기없이 토론을 이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이 이슈로 건전하게 토론되어 서로 자라가며 주님나라를 세워갑시다.

    이제는 밖에 있는 사람은 '참견말라!'식은 안됩니다. 정확한 정보를 공유함으로 올바른 판단이 나오도록 해야 합니다. '코닷'이 여기까지 공론화한 것 자체가 발전이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인신공격 없이, 건전한 의견을 개진하여, 여러 사람의 중지를 모아야 합니다. 이것을 못하면 말 안하는 것이 '권위'가 아니라, '권위주의'가 된다고 봅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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