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새벽 5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성찬도 거행

"2007년 부활절연합회는 4월 8일 새벽 5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드립니다"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기획단(오정현, 김종훈)은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활절연합예배 기획안을 발표했다. ▲ 21일 열린 부활절연합예배 기획단 기자회견

우선 관심을 끄는 것은 설교자로 박종순 목사(충신교회, 한기총 대표회장)이 추천됐다. KNCC 주관에 한기총 대표회장이 설교를 맡은 연합의 모양새를 갖췄다. 또 참석자들이 성찬을 나누게 된다. 참여교회 목회자들이 집례하도록 하면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 화합의 상징인물로 불리우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과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도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치유할 대안은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간증하게 할 계획에서다.

한편 2007년 부활절연합예배의 가장 큰 특징은 예배순서를 초대교회가 부활절 전야(Easter Vigil)에 드리던 예배의 형식을 따라 ‘빛의 예전’ ‘말씀의 예전’ ‘물의예전’ ‘성찬 성례전’으로 구성했다는 점이다.

주승중 목사(부활절예배문작성위원·장신대)는 예배순서에 대한 설명을 통해 “이 예배는 빛(light)·말씀(Word)·물(water)·천국잔치(heavenly banquet)의 강한 상징성과 함께 부활의 기쁨을 나누는 예배로 가장 복음적이며, 성서적이고, 성례전적인 예배”라고 설명했다. 주 교수는 특히“ 1907년 대각성 100주년을 맞이하여 물의예전 순서에 시행되는 세례의 갱신의 순서를 통해 회중 모두가 회개와 갱신을 다짐할 수 있도록 하여 ‘영적 각성과 한국교회의 갱신’이라고 하는 올해 부활절 예배의 주제를 살렸다”고 강조했다.

한편 예배문작성위는 심광섭 목사(감신대)와 김상훈 목사(총신대)를 공동설교문 초안위원으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