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에 조사결과 회부, 징계위원회 구성 요청.


고려신학대학원 교수회가 이사회에 징계를 요청한 2004, 2005년 입시부정사건에 대하여 본인의 진술서가 없다는 이유를 들어 대학에 조사를 지시했던 사건이 드디어 결론을 내릴 시점에 이르렀다는 소식이다.

지난 10 일 알려진 바에 따르면, 고신대학교가 구성한 입시부정 조사위원회(위원장 서재수교수)는 그동안의 조사를 마치고 보고서를 작성, 2월 15일에 열릴 이사회에 제출하고 징계위원회 구성을 요청하였다고 한다.. 조사위의 결과는 정확하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신대원이 제출한 혐의내용을 다시 조사한 결과 모든 혐의가 사실로 확인되어 중징계가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2년여를 끌어온 입시부정 사태는 조만간 결론이 내려져 신대원의 소요가 수습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를 통하여 교회와 기독교 기관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흔히 은혜로 해결한다는 미명아래 문제를 덮으려하거나 교권을 이용하여 문제를 왜곡시킬 경우, 그 폐해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질 수 있음을 확인하게 되었다.

신대원은 해당 교수에게 이미 입학시험에 관여하지 못하도록 조치한 바 있고, 신학기 강의를 배제시켜 향후 행보를 짐작하게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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