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명: 말레이, 그들은 누구인가? 

저   자: 노종해

출판사: 글마당

페이지: 256쪽

정   가: 12,000원


 

「이슬람바로알기」시리즈 발간에 덧붙여

날로 본격화되고 있는 이슬람의 국내에서의 세력 확장에 대비해 중근동연구소를 설립, 한국교회 안팎으로 이슬람바로알기 운동과 친이슬람화의 활동에 대한 경각심과 영적인 각성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별히 두 가지 주요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중견언론인, 중동전문가 교수와 학자, 변호사, 법대교수, 정부 고위관료, 군사전문가, 테러전문가 등 우리 사회의 주요 오피니언 리더 그룹들이 모여 중동문제에 관한 주제를 중심으로 매월 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또 다른 사역은 출판문서이다.


그동안 중근동연구소에서는 이슬람의 실체를 소개하는 다양한 원서들을 추천받아, 번역과 출판 사역을 시작하여「이슬람바로알기」시리즈를 글마당출판사를 통해 출간하고 있는데, 1권인『이슬람과 유대인, 그 끝나지 않은 전쟁』과 2권인『이슬람과 테러리즘, 그 뿌리를 찾아서』는 ‘교보문고 추천도서’로 선정된데 이어 이번에 11번째 시리즈인『말레이, 그들은 누구인가』를 펴내게 되었다.


“이슬람은 말레이시아에서는 공식종교이며, 말레이시아의 무슬림들은 온건하다.

그들은 민속이슬람으로 대부분  꾸란의 내용을 잘 알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열심히 꾸란과 이슬람법을 가르치고 있다.


이슬람이 단일 종교로 세계 최대의 종교라 하지만 동남아 이슬람은 복합인종, 복합종교, 복합문화로 그 이면에는 정치∙ 경제∙ 종교∙ 사회적인 모든 면을 배제할 수 없다. 이슬람이 싫든 좋든 태어나면서 부터 자동적으로 무슬림이 되어 이슬람의 숫자는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은 태어나면서부터 내 의사와 상관없이 종교를 가지고 태어나는가? 인간 기본권의 자유가 있는가?    


이 책은 동남아 이슬람화의 중심에 서있는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25여 년간을 사역하면서 중동 민주화의 바람인 쟈스민 혁명 운동이 이곳에서는 버르시2.0운동을 통해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말레이족을 중심으로 이슬람사회의 현실을 깊숙이 들여다본 현장을 예리하게 분석하고 있다. 



주요내용

  저자는 이 책의 머리말에서 “나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25년째 교민으로 생활(1988∼2011)하는 중, 금년 2월부터 7개월 동안 한국방문 기회를 가졌다. 한국에 도착하여, 지난 7개월 동안 ‘이슬람 금융(수쿠크)을 받아들이기 위해 국회에서 조세법개정을 논의한다’는 뉴스를 들었고, 찬반 여론 속에, 4월 초, 말레이시아 수상 나집(Najib) 총리와 7월에는 미잔 자이날 국왕의 방한이 이어졌으며,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경제협력과 금융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는 뉴스를 들었다.


  말레이사아는 국제 이슬람 금융에서 이슬람 금융의 70%를 차지하는 ‘금융대국’인데, 한국 정부와 기업들은 제3의 대안 금융으로 ‘말레이시아 이슬람금융’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급해 있음도 알게 되었다. 말레이시아는 종교계에서 보다 정치. 경제  분야에서 더 조명 받고 있으며 언론매체들의 인기로 떠오름도 지켜보았다. 7, 8월에 들어서며 미국과 유럽의 금융위기는 한국경제를 흔들고 있으며, 이슬람 금융이 ‘중동경제 금융’이란 이름으로 긴요성이 다시 솟아오르고 있으며, 그 위험성(Risk) 연구도 긴급함을 느꼈다.


  이 책에서는 먼저 동남아시아의 이슬람화 역사와 복합사회 특성을 다루었다.(1∼2장) ‘말레이 이슬람(Malay Islam)’에 집중한 것은 말레이인들이 말레이군도(Malay Archipelago)의 주요인종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부르나이, 필리핀, 태국남부 등 동남아 이슬람의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갈등의 현실에 있기 때문이다. 나는 평소에 한국 사회가 이슬람을 알되, ‘중동 이슬람’에 편향됨을 문제시해왔다. 아시아 이슬람과 “오늘의 이슬람 현실을 직시해야 하고, 균형 있는 이해와 그 실제를 알아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갖고 있었다.


  또한 말레이 무슬림 사회의 복합종교(3장)와 오늘의 현실과 쟁점(Hot Issues)을 시사성으로 조명하여, 그 실체를 밝히고 있다.(4∼5장) 즉, 최근 말레이시아 사회에 전개된 민주화바람인 공명선거개혁 운동(Bersih2.0), 이슬람 포기와 배교, 사회악과의 전쟁 등으로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쟁점이다. 또한 한국 교회 안에도 차즘 몰려오고 있는, 미주교회의 큰 쟁점인 ‘크리슬람(Chrislam)’ 문제도 다루었다. 

  특히 현재 말레이 사회가 겪고 있는 ‘halal beer’, 문제 즉, 말레이시아는 이슬람율법이 금지하는 음주임에도 세계 음주 10대국인가를 고발하고 있다. 그리고 말레이 무슬림들에 성행하고 있는 성의 자유화 문제도 다루었다.

그동안 한국교회가 나서서 반대운동을 펼쳤던 이슬람금융인 수쿠크에 대한 문제점도 상세하게 소개, 비판하면서 이슬람금융의 함정이 무엇인지를 제시하고 있다.


  부록1)에서는 말레이시아 수쿠크의 최근 소식과 부록2)는 개종-배교 반대 집회 소식까지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이처럼 동남아 말레이 무슬림 복합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점들을 깊이 조명, 분석하면서 중동 무슬림과 어떤 연관성과 다른 점, 동남아 이슬람의 핵심국가인 말레이의 정치 경제 종교분야에 어떤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주요 목차


제1장 동남아 이슬람의 유래

     1. 끓어오르는 동남아 이슬람의 갈등 배경

     2. 동남아에 불어 닥친 서구열강의 식민지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3. 동남아의 근대 국가 형성과 무슬림 사회의 구조


제2장 말레이 무슬림 역사와 복합 사회

     4. 말레이 그들은 누구인가?

     5. 말레이계에 전승되고 있는 꾸란 이야기

     6. 말레이인의 사회생활

  

제3장 이슬람 다와운동 

    7. 말레이시아의 복합사회

    8. 말레이시아 중국계- 화인(華人)사회와 그들의 삶

    9. 종교공동체주의와 십자가


제4장 오늘의 말레이 무슬림 사회

   10. 말레이시아에 불고 있는 공정선거바람- 버르시2.0 

   11. 말레이시아의 이슬람 종교국 

   12. ‘크리슬람(Chrislam)’을 아십니까?  

   13. 순종하는 부인들 클럽

   14. ‘할랄비어’ 말레이 무슬림들에 성행


제5장 말레이 무슬림 왜 그들은 지금 이슬람을 버리고자 하는가

   15. 기독교와 이슬람의 핵심 쟁점 

   16. 말레이시아- 배교= 죽음

  

부록 수쿠크

  1. 이슬람 금융의 또 다른 이름인 ‘중동금융’

  2. 지금 말레이시아는

   1) 말레이시아 수쿠크 최근 소식

   2) 개종반대 집회소식


 

저자 노종해는 누구인가?

평남 평원군에서 출생, 1·4 후퇴 때 피난을 내려와서 서울에서 성장하여, 감신대학 대학원에서 ‘역사신학을 전공하였다. 그후 감신대, 목원대, 서울신학원(현, 협성대)에서 역사신학을 가르쳤다.

* 충주제일, 육군 군목, 돈암, 온양온천, 정동제일교회 등 국내에서 15년간 목회를 하였다.

* 서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페낭, 조호바루, 이포, 세렘반, 뜨렝가누 등 6개 도시와 동말레이시아 사바, 사라왁 주에서 한인교회를 개척, 목회하는 등 25년 동안 현지선교와 교민목회를 해오고 있다.


저자는 글로벌시대에 미주, 유럽 중심의 정책을 넘어서, 균형있는 시각으로 오늘의 아시아의 역사· 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 현실을 이해하고 국제교류와 협력을 증진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실제로, 25년전 아시아의 중심 현장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정착한 이래, 말레이시아에서 25년 동안 교민으로 ‘기독교-이슬람 관계연구소(CIRC)를 설립하는 등의 활동도 하고 있다.


저서

『중세기독교신비신학사상연구』,『말레시아를 알자-복합사회와 문화이해』,『동남아 이슬람과 한국기독교선교』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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