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팡이를 집고 인사를 하는 김재훈 목사
▲ 작사작곡 박재훈 목사와 지휘자 주연급 배우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 손양원 오페라가 마치고 모든 출연자들이 인사를 위해 무대에 섰다.

박재훈 창작 오페라 ‘손양원’  천헌옥 목사


지난 3월 8일부터 11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에서는 총 4회의 오페라 손양원이 올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사)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여수시, 2012여수세계박람회, (사)민족지도자손양원목사기념사업회, CBS, CTS, C채널, CGNTV, 극동방송, 국민일보가 후원하고 고려오페라단이 주최하고 (주)코리아나매니지먼트가 주관한 오페라 손양원은 90을 훨씬 넘긴 박재훈 목사(캐나다 큰빛교회 원로목사)가 마지막 심혈을 기우려 작곡을 했습니다. 지휘는 명성교회 지휘자인 이기균 교수가 맡았고 CMK 교향악단이 연주를 했습니다. 총 연출은 장수동 감독이 지휘했습니다.


손양원 역으로는 이동현 테너와 강신모 테너가 번갈아 했고 정양순 사모님 역으로는 양송미 메조소프라노와 김소영 메조소프라노가 맡았습니다.


창작오페라 “손양원”은 박재훈 박사가 노년에 민족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8년여 심혈을 기울여 창작한 오페라이며, 명실공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오페라로 자리 잡을 거라 믿는 최고의 기대작입니다.


우리나라의 민족지도자로 손꼽히는 대표적인 인물 중에 최고의 사랑을 보여준 故 손양원 목사의 사랑, 헌신, 믿음, 교훈, 감동을 되살려 각박한 현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교훈을 주고 사랑을 나누고자 기획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자신의 아들을 죽인 원수까지도 사랑하여 자신의 양아들로 키워내었으며, 나병환자들을 돌보는데 고름을 입으로 빨아내는 일까지 마다하지 않았던 헌신, 그리고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이웃을 위해 헌신하였던 정신과 소외된 자들을 위해 봉사한 민족정신의 교훈이 이 세대들에게 빛이 되었으면 합니다.


2천여석이 성도들로 만원을 이룬 오페라 극장은 은혜의 물결이 넘쳤다. 손양원 역의 가수나 동인 동신의 가수분들이 노래를 할 때는 박수가 터졌지만 안재선 역을 맡은 곽상훈 바리톤의 열정적인 노래에 아무도 박수를 보내지 않아 청중은 실제상황에 들어간 듯 몰입한 분위기였습니다.


이 일을 위해 백방으로 뛰며 지원한 숨은 일꾼이 있습니다. 홍정길 목사입니다. 남서울은혜교회를 명예롭게 은퇴하고도 선교와 복음 사업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은 헌신으로 이 오페라가 무대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함께 오페라를 감상하기 위해 산돌손양원기념사업회 회장 정주채 목사와 이사 이성구 목사도 함께 나란히 앉았습니다. 정목사는 “손양원 목사의 생가 복원과 ‘다큐 손양원’ 등 사업이 예정대로 잘 진행되어 가고 있고 오페라도 성공적으로 무대에 올려짐으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피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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