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9년 출간된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가계에 흐르는 저주를 끊어라’(이윤호 목사 저) 등을 비롯한 ‘가계 저주론’ 관련 도서들이 예장통합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로부터 ‘사이비성이 많아 읽거나 가르치는 것을 금해야 한다’고 규정됐다.
통합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황승룡 목사)는 최근 회의를 통해 이윤호 목사의 책을 비롯한 가계 저주론 도서들이 “사이비성이 농후하므로 위험성을 경고하고 읽거나 가르치는 것을 금해야 한다”고 결론내리고, 이를 오는 18일부터 개최되는 91회 총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문제가
된 ‘가계에 흐르는 저주를 끊어라’는 발간 이후 5일 만에 2판 인쇄에 들어갈 정도로 교계에 가히 폭발적이라 할 만큼 인기를 끌며 팔려나갔다. 또한 이와 함께 2년 전인 1997년 발간된 ‘가계에 흐르는 저주를 끊어야 산다’(메릴린 하키 저) 또한 기독교 평신도 부문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이와 관련한 각종 세미나와 관련 도서들의 출판으로 연결됐다.
또한 현재 교회 성장을 위해 도입된 각종 프로그램에서 필독서로 읽도록 하고 있어 성도들의 신앙에 큰 혼란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아직도 이 책이 널리 읽히고 있어 그 위험성이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목사의 가계 저주론은
▲조상의 죄는 후손에게 유전된다
▲죄에 대한 하나님의 저주도 함께 유전된다
▲유전적 죄는 죄의 뿌리를 끊지 않는 한 가계를 타고 계속 내려간다는 등의
3가지 내용을 주 골자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