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로 대전 교촌동 전원교회당 건축되다

 

▲ 대전전원교회 전경 교회당 건축이 교회를 세우는 전부는 아니다. 사람을 세우는 것이 교회를 세우는 것의 전부이지만 그 사람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교회당 건축이 우선시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전원교회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교회당 건축을 시작하여 완공을 눈앞에 두는 시간까지 담임인 김광식 목사에게 너무나 힘든 고비들이 많았지만 그 순간순간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고 주의 종들을 보내어 교회당을 완공케 하시는 역사를 보면서 그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이라고 확신하게 되었고 “고비고비 마다 하나님의 큰 은혜와 기적을 경험하였다”라고 고백하는 김 목사는 감회에 젖어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김 목사는 여러 가지 어려운 개척 상황 가운데서 기도하면 자꾸 들리는 음성이 교회당 건축이었다. 그는 그것이 성령의 음성인 줄로 믿고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아파트를 처분하여 현재 위치(대전시 유성구 교촌동 621-14)에 70평의 땅을 매입하였다. 처음에는 단층건물을 지으려고 했으나 하나님께 보다 좋은 전을 바쳐야겠다는 믿음을 가지고 연건평 80평의 2층 건물로 짓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계획은 계속 김 목사에게 부담이 되었다. 건축을 시작하고 보니 어려운 점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공사비용이 생각한 것보다 더 훨씬 많이 들었고 그 공사비를 해결하기 위해 노심초사 혼자 애를 태우며 기도했다고 한다.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건축업자에게 대금을 주어야 하는데 여의치 못하여 전전긍긍하며 해결방안을 찾아 각처에 도움을 요청해 보았지만 거절당하였다. 김 목사는 오직 기도 외에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잠실중앙교회 추범수 집사를 만나게 되었다. 추 집사는 기도와 물질로 힘을 보태고 격려해 주었다. 또한 건축 진행을 염두에 두지 못할 정도로 힘들어 할 때 이 소식을 들은 정주채 목사는 오병이어의 기적의 믿음을 이야기하며 힘이 되어 주었다. 그리고 잠실중앙교회에서 3000만원, 향상교회에서3000만원의 재정지원을 해주어서 공사를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기적이었다. 정말 하나님은 주의 종들을 통해 길을 열어주셨다. 이 재정지원으로 그동안 지불치 못했던 공사대금을 지불하게 되었다. 게다가 하나님께서는 공사 후 대금을 받겠다는 합당한 건축업자를 붙어 주셨다. 이제 예배당은 완공이 되었고, 1층 유아실과 2층 예배당 나머지 공간을 꾸며야한다. 현재 전체 공정의 80%가 완성되었다. 남은 공정에도 하나님께서 인도하실 것을 믿는 김 목사는 “지금까지 도우신 하나님께서 여전히 함께 하실 것”이라고 말한다. 현재 교회가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대전 변두리 지역으로 개발이 한창인 곳이다. 아파트가 계속하여 지어지고 있으며 도시가 형성되고 있다. 여전히 자연녹지가 많고 공기도 좋다. 교회 옆은 전원부지이다. 김 목사는 향후 이 전원부지(50평)를 매입하여 가칭 전원예수마을공동체를 만들고자 하는데, 이 공동체를 통해 중부지역 선교센타를 건립하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 대전전원교회 측경
교회당 준공예정일은 3월15일이다. 믿음으로 시작하여 갖은 고생을 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채워지는 경험을 한 김 목사는 교회개척의 어려움을 오히려 주의 상급으로 믿으면서 교회는 주께서 세우신다는 지식은 가지고 있었지만 대전전원교회를 세우시는 주의 역사를 체험하면서 더욱 절실히 확신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지금까지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여 주신 향상교회, 잠실중앙교회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았다.

 

우리교단은 미 자립교회 지원과 교회개척을 왕성하게 하고 있다. 교회개척은 시대적으로 더욱 어려운 과제가 되고 있다. 이전에는 개척하면 사람들이 찾아왔지만 지금은 특별히 큰 교회에서 지원이 없이는 개척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자신의 아파트보다 교회가 못하면 그 교회에 가지 않는 것이 요즘 사람들의 생태라고 볼 때 정말 교회를 개척하는 일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잠실중앙교회와 향상교회를 비롯한 서울의 여러 교회들이 힘을 합해 교회를 개척하는 큰 일을 하고 있지만 이러한 개척지원들도 많아져야 하겠다. 그리하여 개척의 어려움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목회자들을 세우고, 교회를 세우는 귀한 일들을 감당하기를 기대한다. 

 

 대전시 유성구 교촌동 621-14   전원교회 김광식 담임목사 (전화:011. 450. 1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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