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당
준공예정일은 3월15일이다. 믿음으로 시작하여 갖은 고생을 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채워지는 경험을 한 김 목사는 교회개척의 어려움을 오히려 주의
상급으로 믿으면서 교회는 주께서 세우신다는 지식은 가지고 있었지만 대전전원교회를 세우시는 주의 역사를 체험하면서 더욱 절실히 확신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지금까지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여 주신 향상교회, 잠실중앙교회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았다.
우리교단은
미 자립교회 지원과 교회개척을 왕성하게 하고 있다. 교회개척은 시대적으로 더욱 어려운 과제가 되고 있다. 이전에는
개척하면 사람들이 찾아왔지만 지금은 특별히 큰 교회에서 지원이 없이는 개척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자신의 아파트보다 교회가 못하면 그 교회에 가지 않는 것이 요즘
사람들의 생태라고 볼 때 정말 교회를 개척하는 일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잠실중앙교회와 향상교회를 비롯한 서울의 여러 교회들이 힘을 합해 교회를
개척하는 큰 일을 하고 있지만 이러한 개척지원들도 많아져야 하겠다. 그리하여 개척의 어려움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목회자들을 세우고, 교회를 세우는
귀한 일들을 감당하기를 기대한다.
저는 한 평생 교회당을 한 번 지어보아야 주님을 위한 값진 고생을 한다고 보는에 결국 못 이루고 교수직을 은퇴합니다. 우리 대학교회도 2 년 전에 그만두고 지금 안식학기를 보내는데, 대학교회 건물을 짓는 은혜는 못 누렸습니다. 후임인 송영목 목사가 목회를 힘차게 하고 있어, 곧 지어질 것으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