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세계는 항상 다이나믹한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금주 주요한 이슬람 동향 뉴스를 요약하면,

1) 시리아는 내전상태로 돌입하고 있으며,

2) 지난 일요일과 월요일에 치르진 이집트 대통령 결선투표는 무슬림형제단의 모르시 후보와 과거 정권의 수상을 지낸 샤피아가 서로 이겼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건강위기가 이집트를 혼란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보도한다.


3) 지난 주 중요한 이슬람 뉴스로는 사우디 왕세자가 죽었다는 뉴스이다. 이미 장례식을 치루었는데, 왕세자란 현 왕이 사망하면 왕을 계승하는 자리이다. 살루만 국방장관이 왕세자로 곧 지명되었다.


4) 사우디에서는 왕세자가 사망한 뉴스에도 불구하고 일부 여성운전자들이 여성에게도 운전하게 해 달라고 데모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과거에도 그러한 일이 일어났지만 데모한 남편들이 직장에서 쫒겨나든지 자신들이 엄한 벌을 받았다. 귀추가 주목된다. 사우디는 금년도 올림픽에도 여자는 출전시키지 않는 것으로 전하여진다.


5) 바레인 법원은 작년도 데모 때 부상당한 환자들을 치료한 의사 9명에게 1년에서 수 년까지 징역형을 선고, 국제인권단체들이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다. 그런데 바레인은 수니파가 정권을 잡고 있는데, 공교롭게도 그 의사들은 대부분 시아파 무슬림들이다.


6) 이슬람 테러는 계속 일어나고 있는데, 나이제리아에서는 교회가 과격 무슬림들의 테러를 당하였다. 이슬람 국가에서 특히 테러가 많이 일어나는데도 일부 일본학자들은 원인을 이슬람 교리에서 보다는 국제정치, 사회 외적원인으로 돌린면서 이슬람을 좋게 말한다.

7) 어제(6월20일) 프랑스에서는 알 카에다 요원이라고 주장하는 테러리스트가 은행에서 인질사태를 벌여 프랑스가 시끄럽다.


8) 마지막으로 이번 뉴스는 사우디의 한 은행 실력자의 인터뷰를 요약하였다. 많은 사람들은 이슬람 자금이나 수크크 자금은 종교성이 없다고 말하면서 기독교가 반대하는 것을 비판한다. 그러나 인터뷰 내용을 요약하면 이슬람 은행과 수크크 자금은 철저히 샤리아(이슬람 법)가 우선하며 이슬람 원리에 기초한다고 강조한다.

 


1. 미얀마 사태: 나라도 땅도 없는 로힝야 백성들

지난 주 미얀마의 아웅산 수치여사는 유창한 영어로 노벨상 수상 연설을 하였다. 연설에서 미얀마의 인종, 종교갈등을 언급하면서 하나가 되어야 할 것을 강조하였다. 그러나 불교도들과 무슬림들의 충돌로 3만2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집을 버리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고 있다. 외신들은 이 사태는 민주화와 개혁을 향하여 나아가는 미얀마에 큰 장애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후진국의 비극은 독재와 혼란이라는 양극만 있고 중간이 어렵다. 민주화는 꼭 필요한데, 그러나 독재이후 민주화는 도리어 혼란과 무질서를 가져오기가 일수이다. 한국은 4.19이후 그러한 역사를 경험하였다. 헌팅론은 이슬람과 기독교적 서구의 충돌을 강조하였지 아시아에서 불교와 이슬람, 힌두교와 이슬람이 충돌하는 것을 많이 강조하지 않은 것 같다.

 


2. 나이지리아 교회 공격: 아랍뉴스의 보도

이번 주 초(6월18일), 영국 BBC와 미국 CNN은 이슬람 과격 세력들이 나이지리아에서 또 기독교회를 공격 17명이 죽고 수십 명이 부상당하였다고 짧게 보도하였다. 물론 일본 방송도 보도하고 아사히신문도 기독교 신자들이 당한 것으로만 보도되었다. 그런데 사우디에서 발행되는 Arab News뉴스는 이슬람 원리주의 집단인 보코하람 그룹이 교회를 공격, 신도들이 죽자 기독교인들도 보복을 단행, 버스에 탄 무슬림들을 무차별 살해하여 길거리에 많은 무슬림들이 뒹굴고 있다고 보도하여, 기독교인들이 무차별하게 보복하였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한국의 일부 언론도 아랍뉴스 처럼 많은 무슬림들도 죽었다고 보도하였다.


그런데 오늘 아침 프놈펜 포스트지(6월21일자)는 이 충돌이 확대되어 보코 하람 테러리스트들이 군인과 경찰 공무원까지 무차별 살해하는 일이 벌어져 이 충돌로 무려 죽었다고 보도한다.


나이지리아 남부는 기독도인들과 토속신앙을 믿는 사람들이 다수이고 북쪽은 무슬림이 다수이다. 그래서 항상 기독교와 무슬림의 충돌이 심각하다. 그러나 다른 아시아에 나라에서는 기독교 신자들이 보복할 만한 힘이 전혀 없어 당하고만 있다. 지난 주 파키스탄에서도 교회가 공격을 당하였다. 그러나 파키스탄 신자들은 보복은 엄두도 못 낸다. 이번 주 파키스탄에서는 기독교 신자들과 이슬람의 이단으로 정죄받는 아하마디 신자들의 공동묘지가 과격 무슬림들에 의하여 크게 훼손당하는 일이 발생하였다.

 

▲ 파키스탄에서 훼손당한 교인들 공동묘지


지난 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는 수니파 테러리스트들이 성지 순례를 하는 시아파를 공격 수십 30명이 죽고 수대의 차량이 파괴되고 수 십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테러가 발생하였다. 이러한 테러가 이라크에서 계속되고 있다.

 


3. “이슬람은 이교도들을 공격하라는 교리가 없다.”

전 세계적으로 이슬람의 테러가 계속 일어나는데도 일본인 이슬람 전문가 나이토 마사노리(內藤正典)는 저서 『イスラーム戦争の時代』[이슬람 전쟁의 시대]에서 사람들은 이슬람을 오해하고 있다고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슬람이라는 종교는 이교도의 섬멸을 시도하라고 가르쳐서 오늘날과 같이 폭력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이슬람은 이교도와 공존의 가능성을 가르치는 것은 있지만, 섬멸을 설교하지 않는다. 현재 세계 12억 혹은 13억의 무슬림들이 전 세계 이슬람화를 노리거나, 개종이 아니면 싸움을 독려한다고 하는 것은 전혀 근거가 없다. 이슬람은 기독교나 유대교에 대하여 전쟁을 하라고 가르치지 않는다. (상게서 60페이지 번역)



그러나 영국 신학자 안드류 커크(Andrew Kirk)는 최근 저서 Civilizations in Conflict : Islam, the West and Christian Faith (2012)에서 무함마드는 폭력을 동원하는 지하드를 가르쳤다고 말한다.


그는 많은 코란을 인용하면서 “지하드는 신이 세운 것으로, 이슬람의 전진을 위하여 사용된 수단이다. 무슬림은 필요하다면 신의 이름으로 투쟁하고 싸우고 죽인다.” (75).


커크가 소개한 코란의 일부를 인용하면,

1) 코란 3.85, "이슬람 외에 다른 종교를 추구하는 자 결코 수락되지 않을 것이니 내세에서 패망자 가운데 있게되리라."

2) 코란 4.95, "아무런 장애도 없이 남아있는 믿는자와 성전에 출전하여 재산과 생명을 바쳐 성전하는 투사들이 같을 수 없거늘 하나님께서는 재산과 생명을 바쳐 성전하는 이들에게는 남아있는 자들보다 더 큰 은혜를 베푸시며…"

3) 코란 8.39, "박해가 사라지고 종교가 온전히 하나님만의 것이 될 때 까지 성전하라.만일 그들이 단념한다면 실로 하나님은 그들이 행하는 모든 것을 지켜보고 계실 것이라."

4) 코란 9.5, "금지된 달이 지나면 너희가 발견하는 불신자들마다 살해하고 그들을 포로로 잡거나 그들을 포위 할 것이며 그들에 대비하여 복병하라…"

 


4. 석유와 이슬람을 수출하는 사우디

사우디는 석유와 이슬람을 수출하는 나라이다. 한국에 온 무슬림 선교사들은 사우디로부터 선교비를 받는다. 예를들면, 4년 전 한남동 이슬람 책방에 근무한 자는 이집트 춣신 무슬림인데, 후원은 사우디로 받는다고 하였다. 혹자에 의하면 사우디는 매일 수출하는 석유수입의 1/4이 이슬람 선교비로 쓰여진다고 한다. 이것은 천문학적인 돈이다. 그러나 이슬람이 수출하는 이슬람은 와하비 이슬람원리주의이다. 이슬람 원리주의는 20세기 이집트의 뭇흘림형제단이 원조라고하지만 19세기에 이미 일어난 와하비가 원조이다. 사우도 왕조는 무서운 와하비주의와 사우드 추장의 칼리 결합한 것이다. 사우디는 국내에서 과격 원리주의 집단을 절저히 억압하면서 동시에 테러를 키우는 나라이다. 일본 이슬람 전문가 미야타 오사무에 의하면 파키스탄에는 13,000개의 이슬람 학교인 마드라사가 있는데, 이 학교의 상당수가 탈레반을 키우는데, 마다라사 자금은 사우디에서 온 다는 것이다. 사우디는 종교탄압 1등 국가이다.


나이프 왕세자는 어떤 인물인가?

사우디는 8명의 힘 있는 왕자들이 장관자리를 차지하여 나라를 주무른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에 사망한 왕세자 나이프는 40년 간 내무부 장관 겸 정보부장을 겸직하면서 내부의 모든 데모를 차단, 아랍의 봄이 사우디에서는 큰 바람을 일으키지 못하였다. 그는 135,000명의 사병을 거느리는 막강한 힘을 가졌다. 그리고 빈 라덴의 알 카에다와 급진 과격무슬림들을 철저히 탄압하였다. 시아파 무슬림들이 종종 데모하지만 철저히 탄압하였다.

 


5. 천억달러의 수쿠크(sukuk)자금 세계 경제원조

다음 내용은 2012년 6월18일 Arabnews에 나온 간추린 기사이다. 수쿠크 자금은 종교성이 없다고 하는데, 아래 내용은 이 자금은 철저히 샤리아와 이슬람 종교에 기초한 것임을 사우디 최고 금융지도자가 밝혔다. Khalil Hanware라는 기자와 대담한 Abdulrazzak M. Elkhraijy는 사우디의 금융계 거물이다. 특히 이슬람 금융의 전문가이다. 그는 미국 미네소타 주 Macalester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현재는 NCB 이슬람 은행 개발 그룹 부회장이다.


▲ Khalil Hanware기자가 Elkhraijy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다음은 Khalil Hanware기자의 질문과 Elkhraijy의 답변입니다.

질문: 이슬람 금융 서비스 업계가 세계 금융 시스템의 탄력성과 안정성 향상을 돕고있다는 의견이 있다. 당신도 여기에 동의하는가?

답변: 그렇다고 생각한다. 이슬람 금융 산업업계는 건전한 지배 구조를 보장하기 위해 새로운 규칙과 기준 대안 금융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이슬람 금융이 어떠한 경제 구조에서도 금융적 안정을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Shariah 호환 자산의 가치는 전 세계적으로 약 1조 2천억 달러로 20% 이상 성장했다. Sukuk 시장은 1000 억 달러를 능가했으며 지금까지 잘 되고 있다. 이슬람 은행은 다음의 법을 준수한다.

1) 이자(Riba)와 돈에서 돈으로 얻는 이익을 금한다.

2) 투기와 도박에서 수입을 얻은 것을 금지한다.

3) 불확실한 거래를 금지한다.

4) 술, 약물, 군비물의 거래를 금한다.


질문: 어떤 이들은 이슬람 금융 산업에는 관련 규정(규제)들이 약하다고 한다. 당신의 의견은 어떤가? 이슬람 금융 산업의 강력한 규제 감독에 관해 필요성을 느끼는가?

답변: 그 관련 산업들의 규제가 부족하다는 것은 공평하지 않다. 그들도 규정이 있지만, 다만 성숙하지 못하다고 할 수 있다. 이슬람 금융 기관의 회계 및 감사기구 (AAOIFI)과 같은 표준 설정 기관은 이슬람 금융 서비스위원회 (IFSB)와 국제 금융 시장 (IIFM)는 몇몇 기준을 개발하고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말레시아를 비롯한 일부 국가는 이슬람 은행들이 고도로 발달한 규정을 갖고 있다. 중략. 이슬람 은행의 규칙과 법은 Shariah(이슬람 법) 와 쿠란 및 하디스(전승)에 부합해야 한다. ...중략


질문: 이슬람 금융을 통해 세계 금융 및 경제 연계를 촉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가?

답변: 그렇다. 우리는 세계화에 살고 있으며 경제 전반에 걸쳐 자금 및 금융 거래의 국경을 넘는 큰 흐름이 있다. sukuk는 좋은 예가 될 것이다. 이것은 앞으로 성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세계 경제를 안정화하는데 이슬람 금융의 핵심 센터간의 글로벌 연결 및 향상된 경제 협력을 향해 움직일 필요가 있다. 그러나 Shariah 준수 및 관할 분배는 강력하고 표준화된 규제 장치들의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필요로 한다.


질문: Shariah 위원회는 은행의 대출 정책에 어떤 역할을 하나?

답변:Shariah 위원회는 이슬람 금융 산업의 필수이며,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은행에서 제공하는 이슬람 제품과 서비스는 Shariah 요구 사항에 만족해야 하고, 고객과 관계자에 관해 보증한다. Shariah위원회는 이슬람 제품을 구입하고자 하는 고객의 감정과 종교의 요구를 만족하게 하기 위해 이슬람 제품의 신뢰성을 추가한다. Shariah위원회의 조언과 지도는 사후 융자 기간 중 금융 Shariah하에 허용되는 행위와 그들의 세심한 준수를 반영하도록 은행의 정책과 절차를 수립해야한다.


질문: Sukuk 시장은 이슬람 모드의 금융안에서 세계적으로 성장을 계속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Sukuk전망은 어떻는가?

답변: 시장 전망은 매우 밝다. 2012년 말까지 세계적으로 sukuk 시장은 약1천2백50억달러 기록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업과 기업이 자금을 자신의 소스를 다양하게 찾고 있다. sukuk 시장은 장기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수익성 대안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과 회사들이 자금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 Sukuk 시장은 장기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수익성 대안을 제공하고 있다. 2011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굵직한 Sukuk를 발행하였다. 예를 들면, SATORP sukuk 그리고 GACA sukuk가 있다.


질문: 이슬람 금융은 현대 글로벌 경제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 하는가?

답변: 새로운 금융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교훈삼아 이슬람 금융은 천천히 윤리적인 투자에 치중한 역할 모델로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질문: 이슬람 금융에 대한 큰 도전은 무엇인가?

답변: 모든 시스템에 문제가 있듯이, 이슬람 시스템에도 문제가 있다.

1.Shariah위원회의 의견 불일치 2. 문서 표준화가 시급함 3. Shariah와 관습법 사이에 조화가 어렵다. 4.Shariah와 은행 사이를 도울 전문가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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