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26일 발행-

 파라과이 고신선교부 선교사님들을 위해서 중보 기도로 동역해 주시는 후원교회들과 선교사역에 동참해 주시는 선교 동역 일꾼들에게 그동안의 파라과이 선교지 소식을 전합니다.

 

파라과이 선교를 위해서 간구해 주시는 기도의 손길을 기억하며, 우리 파라과이 선교사님들의 사랑과 정성을 가득 담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1. 이정건/박은주 선교사

 지금은 장가갔지만 슬기가 아주 어릴 때의 일입니다. 선교지에서 단풍을 본 적이 없는 슬기가 한국에서 단풍을 이미 경험했던 누나 송이가 하는 단풍 이야기를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둘이서 논쟁이 벌어졌는데 막무가내인 단풍을 보지 못한 슬기를 송이가 당할 수가 없었습니다. 여기는 지금이 가을입니다. 그래서 지난 생각이 나서 한 번 해보는 이야깁니다. 선교지의 소식을 나눕니다.


* 아과비바교회 사역 *

 교회의 존재 목적인 “전도”에 생명을 거는 교회가 되겠다고 온 교인들이 다짐을 하고 전도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새 신자들이 늘어나는 소득이 있습니다. 컴퓨터 교실을 통해서 전도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교회의 낡은 차량과 낡은 음향 시스템을 경주대광교회의 도움으로 교체했습니다.


* 우물개발사역 *

 사회개발 프로그램으로 물이 부족한 <Itacurubi del Rosario>라는 지역에 경주대광교회와 L.A의 윤정욱 집사님의 도움으로 140미터 아래의 암반을 뚫고 우물을 팠습니다. 우리는 이 물을 주민들에게 공급하면서 우리 인생의 생수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전도하고 있는 Chore 시장인 ‘Elida Mareco de Ortiz’가 주예수를 더 깊이 알아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신학교사역 *

 저희가 총 2년의 안식년과 본국사역 때문에 사역을 일시로 중단했던 파라과이 장로교 신학교가 파라과이 복음대학교(U.E.P)의 단과 대학으로 승격되면서 갖추어야 할 것들이 많아졌습니다. 새로 교사를 더 증축해야 하고 교수진 보강과 도서 확보 등을 위한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시점에 놓여 있습니다. 기도해 주세요.


* 가족소식 *

 딸 송이는 미국 에모리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면서 딸 하나를 키우고 있는데 올해 10월에 딸을 하나 더 낳게 됩니다. 순산과 사위의 신학공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들 슬기는 천안에서 신학공부를 하고 있는데 다음 달에 딸을 하나 얻게 됩니다. 아기의 출산과 신학수업 및 교회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지혜와 건강을 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이정건,박은주 선교사 드림

                                                                 

 

2. 김기석/이명화 선교사(재미고신 총회 파송 선교사)

 6월18일 월요일 이른 아침, 주일 지난 월요일은 목사에겐 피곤한 시간입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 일찍 깨워 기도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마음과 우리 주님께서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와 주님의 양 무리들을 섬길 수 있는 건강과 은혜를 받은 것을 되새겨보면 우리 주님의 은혜가 너무 큰 것이 내 영혼 깊은 곳에서 감사로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기도가 나옵니다.


 오늘 출 35장을 묵상하면서, 19년 동안 선교 사역 속에 하나님의 손길로 교회 예배당을 지었는데 지금은 천장 이곳 저곳에서 뚝뚝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기도 하는 중에 빗방울이 머리에 떨어지니 여러 생각이 스쳐갑니다. 주님께서 내 대신 눈물을 흘리고 계시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모세가 성막을 짓기를 위해 백성들에게 말 할 때 마음에 감동 된 사람들이 자원해서 예물을 가져들 왔는데, 우리 임마누엘 교회 식구들은 모두 너무 가난해서 비가 새는 천장을 다시 뜯어 새로 고칠 생각도 못합니다. 비가 오는 월요일 아침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우리들에게 자원하는 마음과 감동어린 주님의 손을 바라봅니다”라고 기도합니다.


우리 임마누엘 교회는 6월 17일 주일을 아버지 날로 정하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주일 아침에 ‘레오니다’ 자매는 15년 동안 헌신적으로 교회를 섬기면서 주일 학교 교사로 있습니다. 그 자매가 ‘찌빠과수’란 파라과이 전통 빵을 만들어 와서 “목사님 축하합니다. 오늘은 아버지 날 입니다.”고 말합니다. 선교사는 주는 것이 직업이요 직분인데 이렇게 사랑이 담긴 따뜻한 작은 빵 하나를 받으니 한 영혼의 마음을 낚는 어부 같았습니다. 선교지에서 있는 보람과 나의 사명감을 되새겨 봅니다. 

                     김기석,이명화,다니엘,엘리사 드림           

 

 

3. 이동한/강지영 선교사

  항상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기도로 힘이 되어 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에는 우리가 하고 있는 인터넷 말씀 사역을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2003년 7월부터 시작을 해서 수요일, 주일 설교와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성경공부 교재를 올리고 있습니다. 대부분 문서로 이루어진 내용이라 글로 전해지는 사역입니다. 스페인어가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이 사용 되는 언어이기 때문에 4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검색을 통해 홈페이지에 방문하고 있습니다. 최근 통계에 의하면 매일 약200명이 방문하며 약 450문서를 참고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새롭게 오디오 작업을 통해 ‘UPGRADE’를 했습니다. 음성녹음을 통해 더욱 생동감 있게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필요에 의해 몇 년 전 부터 계획해 오던 사역인데 여러 가지 장비를 구입하고 새롭게 시작을 했고, 계속해서 테스트하며 더 좋은 음질을 통해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이 작업을 통해 수요일 말씀과 목,금,토 성경 공부 및 주일 말씀까지 주5일에 걸쳐 전해지는 말씀이 모두 녹음이 되어 인터넷을 통해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저녁 모임 이후에 녹음 올리는 작업까지 밤늦은 시간까지 작업(약 2:30분 소요-인터넷이 느린 관계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역이 시작되고 더 많은 사역이 늘어날 때 마다 하나님께서 힘을 더하여 주시니 감사드리며, 이 사역을 잘 감당해서 우리가 사역하는 파라과이와 스페인어권 다른 나라에 개혁주의 신앙을 잘 전하도록 여러분들이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홈페이지 로고입니다. 방문해 주시고, 또 의견도 메일로 (america4jesus@hotmail.com)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8월 새학기에 진급을 하는 이명성(중2),이예은(중1),이명훈(초등5) 모두 하나님을 체험하며 믿음이 자라고 지혜롭게 자라도록 기도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이동한,강지영,명성,예은,명훈 드림


 

4. 이태호/김미순 선교사

주안에서 인사드립니다. 부족한 저희 가정을 향한 변함없는 큰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로이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이 시작된 2012년도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분주하고 바쁜 일정 속에 있지만, 이 모든 사역 가운데 여러가지 모양으로 역사하시고 이끌어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체험하며  기쁨으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이 기쁨과 더불어 주님께서 저희에게 새로운  일을 올 한해 주셨습니다. 그 것은 학교건축입니다. 학생들이 많다 보니 장소가 많이 협소합니다. 현재 넓은 공간들은 둘로 나누어 임시교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지금의 추세로 볼 때에 학교증축이 불가피합니다.

 

전에 김진호 선배 선교사님께서 미래의 학교사역을 위해 구입해 놓으신 땅이 바로 학교 옆에 있습니다, 땅 크기는 약 11m x 30m입니다. 비록 넓은 땅은 아니지만 이곳에 학교를 건축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 학교건축은 학교로서의 용도만으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신학교로도 사용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큰 선교도구로 사용될 것입니다.


 많지 않는 학교재정을 이번 건축의 밀알로 사용하려 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히11:1)이 듯이 저는 저의 머리 속에 이미 건축되어진 학교의 모습을 바라보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분명히 역사해 주실 것입니다. 감히 부탁드리는 것은 이번 학교건축을 위해 관심과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행하실 때 마다 하나님의 감동받은 자들을 통하여 역사하시기에 이번 파라과이 학교건축을 위해서도 하나님의 감동을 받은 교회들과 성도들이 많이 일어나길 소원합니다. 또 이 건축사역을 통해 행하실 하나님의 큰 역사를 기대해 봅니다.


다시 한 번 큰 사랑에 감사드리며, 맡겨진 사역에 최선을 다하는 가정이 되겠습니다.  

             이태호,김미순,영광,크리스티나 드림       

 

5. 박중민/허미례 선교사

 저희 가정의 선교 사역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주의 평강과 은혜가 임하길 기도합니다. 섬기시는 교회와 직장에도 감사의 열매들이 많이 맺어지길 기도합니다. 


 저희 부부는 2년간의 공식적인 언어연수와 문화적응 기간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부족한 사역언어를 익히고 공부하는데 힘을 다하고자 합니다. 2년간 아무 연고도 없고, 낯선 나라 파라과이에서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훈련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가족들이 큰 사고나 질병없이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제 2년간의 훈련소 과정을 마친 병사의 마음으로 앞으로 우리 가정이 파라과이 땅에서 겪을 여러 가지 일들과 사건들 속에서도 인도해 가실 하나님의 선교 여정에 계속적으로 동참해 가고자 합니다.

 

선교사에게 있어서 큰 고충과 어려움은 ‘현지 언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것을 선교사 모임을 통해서 듣습니다. 파송된 지 10년이 되고, 20년이 되어도 외국인으로서 현지인들의 깊은 내면의 세계를 터치하기 위해서는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저희 가정은 계속해서 현지 언어를 익히고 배우며, 현지 문화의 더 깊은 이해를 위해서 노력하고자 합니다.

 

 뻬니엘 교회는 7월 8일에 있을 교회 창립 기념행사 관계로 성도들이 준비하는데 열심을 내고 있습니다. 아내도 한 파트를 맡아서 준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창립 기념 주일 예배때 신실한 성도 한 사람을 집사로 세우고자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번 소식 때 소개했던 ‘훌리앙’ 성도입니다. 육신적으로,가정적으로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뻬니엘 교회의 큰 일꾼으로 신실하게 성장하고 있는 성도입니다. 창립 기념 예배와 훌리앙 성도를 위해서 중보 기도해 주세요.


 저희 가정은 이제 그동안 협력해 왔던 뻬니엘 교회와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중순경부터 아순시온 도심에서 30km 이상 떨어진 <이따구아>시에 있는 개혁장로교 노회 소속의 작은 교회에서 담임 사역을 하게 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지금 살고 있는 지역에서 벗어난 외곽으로 이사를 가기 위해서 집을 찾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박중민,허미례,진수,요한 드림


6. 김진호/계숙영 선교사

 김진호 선교사님과 계숙영 선교사님의 건강 회복을 위해서 계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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