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도, 그리고 사랑


인쇄일: 2012년 6월 12일

발행일: 2012년 6월 20일

지은이: 이광수

펴낸곳: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출판국

주  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59-10

전  화: (02)592-0986-7

팩  tm: (02)595-7821

홈페이지: m29.kosin.org

등  록: 1998년 12월 11일 제22-1471호

북디자인: 김혜연


ISBN 978-89-5903-237-2 03810

정  가: 10,000원



코람데오닷컴에 종종 칼럼과 시를 올리던 이광수 목사가 은퇴 후 시인이라는 새로운 길을 걷기 시작했다. ‘나의 기도, 그리고 사랑’이라는 시집을 발간한 시인은 ≪말씀과 문학≫ 2012 여름호에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평생을 기도하는 것을 업으로 살았던 시인은 은퇴 후 급격히 건강이 나빠져 그해 먼저 천국으로 떠난 아내의 빈자리를 주님과 대화하는 것으로 메우면서 귀한 기도의 시간에 떠오르는 시구를 한 땀 한 땀 수놓아가기 시작했다.


낙서 같은 글이라 생각하고 쉽게 내놓지 못했지만 많은 격려 속에 한 편 한 편 선보인 그의 시는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고 드디어 부산대학교 명예교수인 양왕용 장로를 만나 시집을 출판하기에 이르렀다.


기도는 

시간을 날려 버리고

자기도 없어져 버리고

타인도 사라져 버리고

모든 사물까지 날아가 버리고

오롯이

주님만 웃고 계시게 하네요.


그의 시는 대부분 기도가 주제이며 주님의 사랑이 그 본질이다. 은퇴 후 남는 것은 기도이며 사랑이라는 것을 그의 시집은 웅변하고 있다.


저자소개

이광수(李光秀)

1940년 울산 언양에서 출생

고신대학교, 고려신학대학원 졸업

미국 미시시피 잭슨의 Refomed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박사취득

총학생회 총무로 대학신문을 창간

고려신학대학원 총학생회장

총회교육위원회 총무

총회남녀전도위원회 지도위원장

총회 신학위원회 위원장

학교법인 고려학원 감사

총회 유지재단 이사

고신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한국목회자협의회 공동회장

브니엘 신학교 17년 교수

동부산노회 부암로교회(1978-2009)

31년 2개월 시무 후 은퇴, 원로목사

동부산노회 공로목사

 

저자의 변

낙서 같은 편린(片鱗)들을...


   
 
은퇴는 10년을 감수 하게 한다는 말이 있다. 정확한 말은 아니지만 그 만큼 충격이 크다는 의미가 있다.


필자에게도 몇 년 전 은퇴라는 거센 토네이도가 밀려올 그때에 또 다른 상상할 수도 없는 아내의 갑작스런 발병 투병이 찾아왔다. 나약한 저로서는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 밤낮없이 울고 매달렸다.


긍휼이 여겨달라고, 새벽마다, 쉼 없이 그러나 주의 뜻은 헤어짐이었다. 그때가 위기였다. 다급하게 할 일을 찾았다. 두 가지가 생각났다.


은퇴 후에도 새벽에 교회당에 나가서 흐느끼며 한없이 울며 기도하는 일이였다. 또 한 가지 옛날부터 동경하던 글 쓰는 일, 어휘 속을 여행하는 일이 생각났다. “글을 쓰자. 주님이 기뻐하는 비단옷이 지어질 때 까지”. 그 후로 이일에 보람과 기쁨을 누리고 있다.


코닷에서 밝힌 대로 “나의 기도 그리고 사랑”은 낙서 같이 여기고 지냈으며, 이 글들이 나의 벌거벗은 모습이요 보이고 싶지 않는 나의 몰 꼴, 나누고 싶지 않는 마음의 아픔들이지만 행여 이일이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면 누군가에게 신앙에 도움이 된다면 하는 생각으로 쉼 없이 글을 썼다.


그러다가 귀한 양 왕용 교수님을 만나게 되고 교수님의 격려와 사랑으로 신인상을 받게 되고 시집도 출판하게 된 것이다.


45년간의 목회가 나의 인생 전부이지만 삶의 마무리는 어휘 속에서 살리라. 한없이 그 속으로 들어가 집을 지어보리라 주님이 영광 받으시는 그 집을, 벽돌 한 개 한 개를 차곡차곡 쌓으리라. 지금은 설렁하고 너저분한 건축현장의 모습뿐이지만 언젠가 아름다운 완성된 위용이 자태를 보이겠지?


히브리말 여호와가 “나는 장래에 있을자”(I will be what I will be)란 말이다. 내일을 꿈꾸며 설계하면서 오늘에 보람을 맛보고 현실 속에서의 힘든 문제를 소망 속에서 극복해 가는 것이 나의 오늘의 삶이리라.


그래서 졸저, 낙서 같은 편린들을 선보이게 되었다. 저는 그저 감사할 뿐이다.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소서!

 

격려의 글

친구 이광수

목사님이 일을 내었네요.

....................

수백편의 신앙 시를 쓰고

시집으로 결실하였으니까!

신인문학상으로 등단까지 하시고

아! 오늘 주님을 영화롭게 하셨군요.         황창기(전 고신대 총장)


추천의 글

“말세의 고통하는 때를 사는 오늘의 모든 독자들에게 이광수 목사님의 이 신앙시집이 무디어진 우리의 감성에 회개의 눈물과 순종의 감격을 회복시키며, 저자가 영적 신랑 되신 주 예수님과 나누는 사랑이야기에 참여하는 은혜를 기원하면서, 다시금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바입니다.”

                                                                          김진섭(백석대 대외협력 부총장)


축하의 글

“이번 이 선배님이 문단에 추천을 받아 나오시게 된 일과, 시집을 출판하시게 된 겹경사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아마도 이 선배님은 계속 시적으로 승화된 사모곡을 쓰실 것으로 생각되지만 그가 쓰는 시들을 통해서 절절한 영적 소망의 노래도 함께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건강도 함께 기원 드리며 거듭 등단과 시집출판을 축하드린다.

                                                         시인 이종남 목사(한국문인협회회원, 금평교회)

 



목차

 

결국 일을 내신 이 목사님! 황창기

추천사 김진섭

축사 이종남

시집을 내면서 저자


1부 내 영혼의 기도

임재와 동행의 희열만이!

나의 기도

기도하는 시간

촛불

자비하신 주님!

골방 기도

인생의 승부처

겟세마네 기도

기도는....!!

기도를 위한 기도

기원(祈願)

오늘의 소원1

오늘의 소원2

오늘의 소원3

오늘의 소원4

오늘의 소원5

오늘의 소원6

나의 기도 시간은1

나의 기도 시간은2

미명(未明)

평안

새벽 기도1

새벽 기도2

새벽 기도3

눈물의 의미


2부 사랑의 화신이 되어

사랑의 화신이 되어

사랑은 교회의 생명

사랑의 힘

주를 향한 나의사랑

사랑 그리고 삶

말해야 하겠습니다!

보혈의 그 사랑을 노래하다.

불과 사랑

사랑

이제 그만! 사랑만 합시다.

사랑하기에!

무궁한 사랑

주님의 사랑

사랑 그리고 기도

사랑하며 살렵니다.

함께 하시는 하나님

깊은 밤엔

님의 사랑!

내가 있잖아!

형제여!

3부 긍휼의 강물 속에서

겸손1

겸손2

겸손한 사람

인생에게는

주님의 긍휼1

주님의 긍휼2

오직

주의 은혜

그곳

내 마음의 고백

인생은?

지식은?

무엇입니까?

온통 환희뿐이로다

거리낌 없이

마음을 사로잡자

감사 앞에서는

회개는 

진정한 회개

나의 영혼이


4부 문 밖에 계시는 주님

순간 순간

문을 열다

나는 너의

여기 계셨군요.

귀한 분이 있네

또 하나의 오늘

승리자

오늘을 걷겠습니다.

귀먹기 전에는

푸른 나무

당신 앞에 있으면

희고 깨끗하게

당신을 그리며

어느 밤엔가?

하루가 일생입니다.

폭풍우가 주는

어제와 오늘은 하나

눈물 방울

라마 나욧

상큼하신 목사님!

전은상 목사님을 보내면서


<이광수 시집-나의 기도, 그리고 사랑 해설

원숙한 신앙고백으로사의 시  양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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