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별, 순례의 길을 가다」
지난 2007년 7월 아프가니스탄에서 피를 뿌리며 순교한 샘물 교회의 배형규 목사와 심성민 형제의 추모집 「별, 순례의 길을 가다」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갖가지 질병과 굶주림에 시달려온 아프간 사람들을 돕고 위로하기 위해 봉사하던 중 목숨을 잃은 이들 두 분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배형규 목사는 샘물 교회 청년회 사역자로 섬기면서 청년들을 이 사회의 동량으로, 또한 하나님의 사역자로 키우는 데 헌신한 신실한 종이었다. 수많은 청년들이 배 목사의 가르침으로 거듭 태어났으며 튼실한 믿음을 가진 군사로 양육되었다. 심성민 형제는 장애인들을 위한 사랑부 교사로 봉사하면서 하나님과 영혼을 사랑한 청년이었다.
이 책에는 이들의 삶과 신앙의 발자취를 기억하는 60여명의 친구와 동역자, 제자들이 그 음성과 흔적을 기억하며 모아 놓았다. 두 사람과 몸으로 부대끼며 겪었던 젊은 날의 이야기들, 치장된 모습이 아니라 꾸밈없이 보여주었던 인간적인 면모들, 밤을 지새우며 격론을 벌였던 하나님의 은혜에 관한 이야기들이 진솔하게 담겨져 있다.
세상의 이해관계나 탐심과는 너무나도 거리가 있던 순수한 두 청년의 희생이 지금의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운 한국 교회의 현실에 대한 대답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1부 순례자의 노래, 제2부 휠체어를 미는 남자, 제3부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등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배형규 목사의 설교와 심성민 형제의 간증 모습을 담은 CD가 부록으로 제공된다.
목차
1부 순례자의 노래
추모시 주님 곁으로 먼저 가시던 날. 방영균 /18
배신규 박상은 유경식 김정서 /19
위로의 편지 존경하는 배호중 장로님께. 이수영 /36
윤만선 방영균 이헌주 이성호 황지영 /38
배형규 편지 목사 안수를 받고 부모님 생각하며 /56
윤주영 강주영 이성현 임일택 이화정 /60
배형규 칼럼1 완전한 사랑의 승리 /84
김정기 박원희 권차현 /87
배형규 칼럼2 에벤에셀의 하나님 /112
배집사 /114
송용원 곽숭기 차명선 /116
배형규 일기1 거지순례 전도여행 /138
김윤영 이지영 한지영 김지나 /148
2부 휠체어를 미는 남자
추모시 대한의 아들이 아프칸 땅에 거름이 되어 천국의 꽃들이 만발하리라 /170
심진표 김미옥 곽민환 /173
심성민 간증 하나님, 저 이제야 돌아왔습니다. /186
이헌주 권오승 조혜숙 /190
간증 아프가니스탄 청년의 간증 /204
김윤영 이지영 김지나 박수진 /206
3부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추모시 나무가 되고 배가 되어. 정대균 /228
김효진 박갑윤 박현교 남호진 정진명 /231
배형규 칼럼3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 /258
장로 쉬니 채우리 이샘물 김동언 /261
배형규 칼럼4 여동생이 보낸 편지 /284
이용준 이낙규 백승진 최윤선 김현우 /287
배형규 칼럼5 청년회의 방향성1 /316
민창식 윤지영 최원 유수경 /319
배형규 칼럼6 청년회의 방향성2 /340
김미숙 문희진 순례자 김문정 /343
배형규 일기2 군복무 기간 중(1986-1988) /364
고단단 김진영 성훈 양희정 /367
부록 아프가니스탄 역사 /샘물교회의 아프가니스탄 봉사 연혁
2007 아프가니스탄 단기봉사 일정/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