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mail : wisdom6763@hanmail.net 이 책의 저작권은 샘물교회에서 관리하고 수입금은 순교자 기념사업 및 아프가니스탄의 재건사업에 사용된다.

 

<신간> 「별, 순례의 길을 가다」

지난 2007년 7월 아프가니스탄에서 피를 뿌리며 순교한 샘물 교회의 배형규 목사와 심성민 형제의 추모집 「별, 순례의 길을 가다」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갖가지 질병과 굶주림에 시달려온 아프간 사람들을 돕고 위로하기 위해 봉사하던 중 목숨을 잃은 이들 두 분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배형규 목사는 샘물 교회 청년회 사역자로 섬기면서 청년들을 이 사회의 동량으로, 또한 하나님의 사역자로 키우는 데 헌신한 신실한 종이었다. 수많은 청년들이 배 목사의 가르침으로 거듭 태어났으며 튼실한 믿음을 가진 군사로 양육되었다. 심성민 형제는 장애인들을 위한 사랑부 교사로 봉사하면서 하나님과 영혼을 사랑한 청년이었다.


이 책에는 이들의 삶과 신앙의 발자취를 기억하는 60여명의 친구와 동역자, 제자들이 그 음성과 흔적을 기억하며 모아 놓았다. 두 사람과 몸으로 부대끼며 겪었던 젊은 날의 이야기들, 치장된 모습이 아니라 꾸밈없이 보여주었던 인간적인 면모들, 밤을 지새우며 격론을 벌였던 하나님의 은혜에 관한 이야기들이 진솔하게 담겨져 있다.


세상의 이해관계나 탐심과는 너무나도 거리가 있던 순수한 두 청년의 희생이 지금의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운 한국 교회의 현실에 대한 대답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1부 순례자의 노래, 제2부 휠체어를 미는 남자, 제3부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등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배형규 목사의 설교와 심성민 형제의 간증 모습을 담은 CD가 부록으로 제공된다.

 

 

그는 어쩌다가 사지에 가서 잡혀 죽은 사람이 아니다. 그를 조금이라도 들여다 본 사람이라면 비판적인 생각이 머리에 둥지를 틀지 못할 것이다. 순교자는 어쩌다가 순교하는 것이 아니다. 그의 순교적인 일상의 삶에서, 사상에서, 마음에서 벌써 순교는 준비되는 것이라 믿는다. 순교자적인 삶에서 순교가 되는 것이다.             

김점서, 제주영락교회 담임목사


장신대에서 가르친 수천 명의 학생 중 가장 사랑하고 기대가 컸던 제자 가운데 하나인 배목사를 잃고 저 또한 말로 다할 수 없는 슬픔을 안고 있습니다. 비보를 들은 후부터 지금까지 스데반의 순교, 베드로와 바울의 순교를 계속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아프가니스탄이 순교의 피를 필요로 하는 가 봅니다.  

이수영, 배형규의 장신대 스승, 새문안교회 담임목사


배목사가 순교한 이후에 동생의 일기장을 보면서 정말 힘들었던 시기마다 말없이 그저 중보하며 눈물로 기도했던 동생의 기도가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동생이 처음으로 한 금식기도가 형을 위해서였고 또 눈물의 기도를 처음 드린 것도 형을 위해서였다는 것을 동생이 찬국 가고 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배신규, 배형규 목사의 형


나는 자건거를 타고 성민이는 내 옆에서 뛰고 저수지까지 산책을 다녀오곤 했습니다. 지금도 자건거를 타고 그 길을 다니면 성민이의 숨소리가 들립니다. 옛날에는 울었지만 지금은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나 같은 여자에게 이렇게 훌륭한 좋은 아들을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김미옥, 심성민의 어머니


만약 내가 유명해져서 내 뒤로 사람들을 즐서게 한다면 나를 떠나라고 말씀하셨다. 나룻배 이야기를 하시면서 우리는 하나님께 사람들을 태워 내려주고 빈 배로 돌아오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하셨고, 누구도 자기 뒤에 줄을 서게 해선 안 된다고 하셨다. 하나님 편에 서야 한다고 누차 강조하셨다.

문희진, 배형규 목사의 청년회 제자


여러분의 아들들은 죽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천국에서 예수님과 살아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의 선교활동과 담대함,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모든 활동에 감사하고 있고 그것을 절대로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의 피흘림은 아프가니스탄에 여전히 존재합니다.

아프가니스탄 청년, 인도 거주

 

목차

1부 순례자의 노래

추모시 주님 곁으로 먼저 가시던 날. 방영균 /18

배신규 박상은 유경식 김정서 /19

위로의 편지 존경하는 배호중 장로님께. 이수영 /36

윤만선 방영균 이헌주 이성호 황지영 /38

배형규 편지 목사 안수를 받고 부모님 생각하며 /56

윤주영 강주영 이성현 임일택 이화정 /60

배형규 칼럼1 완전한 사랑의 승리 /84

김정기 박원희 권차현 /87

배형규 칼럼2 에벤에셀의 하나님 /112

             배집사 /114

송용원 곽숭기 차명선 /116

배형규 일기1 거지순례 전도여행 /138

김윤영 이지영 한지영 김지나 /148


2부 휠체어를 미는 남자

추모시 대한의 아들이 아프칸 땅에 거름이 되어 천국의 꽃들이 만발하리라 /170

심진표 김미옥 곽민환 /173

심성민 간증 하나님, 저 이제야 돌아왔습니다. /186

이헌주 권오승 조혜숙 /190

간증 아프가니스탄 청년의 간증 /204

김윤영 이지영 김지나 박수진 /206


3부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추모시 나무가 되고 배가 되어. 정대균 /228

김효진 박갑윤 박현교 남호진 정진명 /231

배형규 칼럼3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 /258

장로 쉬니 채우리 이샘물 김동언 /261

배형규 칼럼4 여동생이 보낸 편지 /284

이용준 이낙규 백승진 최윤선 김현우 /287

배형규 칼럼5 청년회의 방향성1 /316

민창식 윤지영 최원 유수경 /319

배형규 칼럼6 청년회의 방향성2 /340

김미숙 문희진 순례자 김문정 /343

배형규 일기2 군복무 기간 중(1986-1988) /364

고단단 김진영 성훈 양희정 /367


부록 아프가니스탄 역사 /샘물교회의 아프가니스탄 봉사 연혁

     2007 아프가니스탄 단기봉사 일정/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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