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2일 현지시간 7시 한국 시간9) 영국 BBC방송은 한국이 올림픽 금메달 순위 3등으로 온 국민이 흥분하고 있다고 특파원이 서울의 한 거리에 서서 보도하였습니다. 초반이지만 3등까지 올라간 적이 있는지? 북한의 선전도 역시 놀라운 뉴스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BBC자막 뉴스는 이집트에서 또 다시 과격 무슬림들이 기독교회에 폭력을 행사하였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시리아 사태는 너무 심각하여 코피 아난이 중재 역활을 포기하는 성명을 발표하였습니다.

 

아랍세계의 붕괴?

이슬람은 움마(전 세계적 이슬람 공동체)를 강조합니다. 하나의 세계적 이슬람 공동체가 그들의중요한 교리이자 세계관입니다. 그래서 이슬람은 하나라고 하는 자부심과 연대성을 강조합니다. 이슬람은 약55개 이슬람 국가끼리 정치, 종교, 경제의 조직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아랍연맹은 종교적 공동체이자 정치적 공동체입니다. 그런데 그 아랍연맹이 시리아 사태에서 방관자 노릇만 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은 끝까지 거부권을 행사여 마침내 유엔총회가 시리아 폭력사태를 규탄하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2006년 가을 서양의 한 컬럼니스트는 타임지에서 공산주의가 갑자가 붕괴하듯, 아랍국가 역시 갑자기 붕괴할 수 있다고 예고하였는데, 무시 못 할 예언입니다. 국가 붕괴 조짐을 말하기 어렵지만 첫째, 중동의 대부분 국가들이 정치 사회적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열정 무슬림들과 과격 무슬림들은 전 세계 이슬람화 노력을 중단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은 가기 국가의 위기를 항상 이슬람을 바로 믿고 실천하지 못한데 있다고 자국 정부를 괴롭힙니다. 시리아 붕괴는 시리아 내부의 혼란은 물론 주변 국가에까지 혼란을 가져 온다고 중동전문가들은 이미 예고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4) 영국 BBC는 터키정부가 군대를 터키와 시리아 국경에 병력을 배치,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하였고, 레바논이 제일 어렵게 된다고 외신들은 이미 보도하였습니다. 시리아 난민들이 대거 레바논으로 몰려들고 있는데, 벌써 아싸드 파와 반 아싸드파의 폭력, 특히 시아파 헤즈블라는 레바논이 본거지로 아싸드 지지세력입니다. 이라크와 이란도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봅니다. 결론으로 시리아 붕괴는 이슬람의 종파 분쟁, 인종분쟁을 가속화 시킬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이번 주요 뉴스는 미 국무성이 세계의 종교박해에 대한 특별 보도를 소개하고, 다음,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전 세계 유대인들의 상황을 특집으로 보도하였습니다. 이 두 가지를 중점으로 요약합니다.

 

1. 전 세계 인구의 반이 종교자유 박탈당함.

730일 힐러리 미 국무성 장관은 전 세계의 종교자유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는데, 아시아에서 종교 자유는 더 후퇴한다고 하였다. 특히 중국, 북한, 사우디를 종교자유가 전혀 없는 나라로 강력하게 비난하였다.

 

▲ 7월30일 힐러리 미 국무성 장관은 전 세계의 종교자유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는데, 아시아에서 종교 자유는 더 후퇴한다고 하였다. 특히 중국, 북한, 사우디를 종교자유가 전혀 없는 나라로 강력하게 비난하였다.
아시아에서 종교 박해가 심한 나라로 이상 3개 나라 이외에 미얀마, 이란, 에리트리아를 꼽았다. 보고서에 의하면, 아시아 일부 나라에서 신성모독죄와 종교자유를 더 제한하는 나라가 증가하였다. 신성모독죄는 특히 파키스탄 같은 이슬람 국가에서 알라나 이슬람을 모욕하거나 코란을 찢는 행위는 무서운 신성모독죄로 사형까지 당할 수 있다. 또 보고서는 전 세계의 절반에 가까운 국가들이 소수종교인들을 억압하거나 종교문제로 사회문제가 발생해도 정부는 전혀 손을 쓰지는 않는다고 지적한다. 종교박해가 심한 구체적인 사례로 이집트에서 콥틱교인들의 박해, 중국에서 티베트 불교인들의 박해, 이란에서 바하이 신자들의 박해이다. 파키스탄, 사우디, 인도네시아에서는 많은 신자들이 죽임을 당하고, 감옥에 갇히고, 혹은 신성모독죄로 고발을 당한다. 인도네시아에는 한 기독교 신자가 이슬람을 모독하는 전도지를 돌렸다고 5년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

 

이 보고서에 대하여 중국 정부는 잘못된 인권단체들의 거짓 정보에 근거한,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보고서라고 맹렬히 비난하였다.

 

2. 베트남에서 노인 신자 분신 자살

최근 베트남에서는 한 할머니 기독교 신자가 자살하는 일이 발생하였다. 베트남에서 분신 자사은 70년대 고딘디엠 정권 때 많은 불교승려들이 분신 자살한 이래 처음이라고 한다. 그 할머니의 딸인 따봉딴은 인터넷 블로그로 베트남의 인권상황을 외부에 알리는 일을 하는데 그로 작년도 체포, 구금되자 항의로 자살하고 말았다. 친척들과 신자들이 그녀의 시신을 장례하는 것 조차 200명의 경찰이 감시, 외부인 접근을 차단하였다. 여기에 대하여 베트남 미국 대사관은 우려의 특별성명을 발표하였다.

 

▲ 최근 베트남에서는 한 할머니 기독교 신자가 자살하는 일이 발생하였다. 베트남에서 분신 자사은 70년대 고딘디엠 정권 때 많은 불교승려들이 분신 자살한 이래 처음이라고 한다. 왼쪽에서 세번 째가 자살한 여신도
 

3. “유대교와 유대인 

Judaism and the Jews: Alive and Well (The Economist, July 28th 2012)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는 유대교와 유대인들이라는 주제의 특집을 보도하였다. 유대인들과 팔레스타인 문제는 국제정치의 핵을 이룬다. 계시록의 아마겟돈 전쟁을 그대로 믿는다면 그 장소는 분명 이스라엘을 중심한 팔레스타인일 것이다. 보도의 주요 내용을 요약하면,

 

▲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는 유대교와 유대인들이라는 주제의 특집을 보도하였다. 유대인들과 팔레스타인 문제는 국제정치의 핵을 이룬다. 계시록의 아마겟돈 전쟁을 그대로 믿는다면 그 장소는 분명 이스라엘을 중심한 팔레스타인일 것이다.
1. 전 세계 유대인 숫자는 13,580,000명으로, 이스라엘에 5,703,700, 미국에 5,275,000, 러시아에 205,000, 영국에 292,000, 프랑스 483,500, 호주 107,500, 카나다에 375,000, 독일에 119,000(이상 십 만 명 이상 거주국가만 소개함). 유대인 81%가 이스라엘과 미국에 거주한다.

 

2. 유대교 종파 : 일반적으로 유대교는 정통파, 보수파, 개혁파로 분류하는데, 이코노미스트는 극보수 정통파(Ultra-Orthodox), 현대파, 보수파, 개혁파로 분류한다. 유대인 열명 중 한 명은 극보수 정통파로 본다. 반면 세속주의라고 생각하는 유대인들이 무려 42%나 된다. 세속주의자들과 보수파 신자들간에 갈등이 심각하다. 유대교도 갈수록 다원적 유대교로 변하고 있다. 즉 다양한 유대교가 생기고 있다.

 

극보수 정통파는 구약의 문자적 해석과 전통적 의식을 고집한다. 정치적으로는 시온주의를 반대한다. 그러나 현대파, 보수파, 개혁파는 성경해석의 유연성을 주장하며 의식도 시대에 따라 변할 수 있다고 믿는다. 개혁파 유대교 중에는 안식일을 기독교 식으로 일요일로 할 정도이다.

 

3. 유대인의 정의: 유대인 사회에서 논란이 되는 것은 유대인의 자격이다. 정통파는 유대인 혈통주의, 특히 어머니가 반드시 유대인이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반면, 개혁파들은 비유대인 부모에게서 출생해도 할례만 받으면 된다는 것을 주장한다.

 

4. 세속주의 영향과 보수화가 공존: 이스라엘 건국의 영웅 벤 구리온은 세속주의유대인으로 오래된 유대교 전통은 점차 약화될 것으로 생각하고 탈무드를 전문으로 공부하는 소위 하레디(지난 회 이미 소개하였음) 학생 수 백 명에게는 징집을 면제하여 주었다. 그러나 지금 하레디 학생들이 증가, 이스라엘에서 사회 갈등의 요인이 되고 있다.

 

5. 반면에 전 세계적으로 반 유대 정서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도 소개한다. 특히 헝가리 인구 60%이상은 유대인을 싫어하고, 스페인은 50%를 넘고, 폴란드는 40%를 넘으며 반면 반 유대인 정서가 가장 낮은 나라는 역시 미국이다. (이것은 구라파에서 반 유대정서와 반 무슬림 정서가 함께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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