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회 이슬람 동향 뉴스

 

 1.”닐 암스트롱은 무슬림이다.”

 

지난 주말 세계 톱 뉴스는 69년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닐 암스트롱의 사망소식이다. 그는 한국동란때에는 공군조종사로서 무려 78회나 출격, 인민군의 대공포에 낙하산 탈출을 하였지만 적지에 떨어지지 않아 구조되기도 하였다. 그는 달에 착륙하여 "나는 하나님을 보았다"는 식의 간증을 하여 일부 한국교회 목사들이 그의 신앙을 칭찬하였다. 그러면서 구 소련의 유리가가린은 우주여행을 하고 돌아와서는나는 신을 만나지 못하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한다. 그런데 인터넷 댓글에는 "암스트롱이나 가가린이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그럼에도 수 년 전 한기총 이광선 목사가 그런 설교를 하였다."고 하면서기독교 목사들 거짓말쟁이라고 신랄하게 비난하는 글이 올려져 있다.

 

암스트롱 사망 소식 후에 그의 종교가 관심사로 떠 오르고 있다. 일부 무슬림들은 그가 달에 착륙하고 나서 이슬람으로 개종하였다고 주장한다. 1980년대 초기 이슬람 국가에 암스트롱이 달에 착륙할 때, 그의 귀에아잔“(이슬람 국가에서 확성기로 코란과 기도문을 읽는 것) 소리가 났는데, 내용은 기도하라는 음성이었다. 그래서 그는 곧 이슬람으로 개종하였다는 것이다. 이 소문이 너무 요란하게 퍼져서 1983년 미 국무성은 이슬람 국가 대사관에 특별 공문을 보내었다. 내용인즉, 암스트롱이 이슬람으로 개종하였다는 것은 사실 무근이라고.

 

1983 7 14일자로 미국의 이슬람 전문가 필 파샬도 동일한 내용의 서한을 암스트롱의 여비서로부터 받았다. 비서의 글로 보낸 내용은 자기는 이슬람으로 개종한 적이 전혀 없다고.

 

그는 2005 9 6일 말레이지에서 개최 된 Global Leadership Forum에 참석하여 그러한 질문을 받고 분명 해명하였다. 그런데도 터키에 한 무슬림 신문은 그가 터키에 왔을 때 말콤 X(미국의 유명한 흑인 무슬림)가 기도한 바로 그 모스크에서 기도하였고 많은 무슬림들이 그의 뒤에서 기도하였다고 보도하였다. 이슬람에서는 알라나 이슬람을 위한 거짓말은 상관이 없고 책임 질 필요도 없다.

 

나는 하나님을 보았다는 말도 근거가 없다.”  

동시에 그가나는 달에서 하나님을 보았다는 말을 했다는 증거가 없다. 가가린도 러시아 정교회 신자라고 한다. 따라서 한국 교회 목사들의 설교 역시 조심할 필요가 있다. 분명한 사실은 구글에 보도된 그의 자서전에 암스트롱은 Deist(이신론자)라고 하였다. 즉 신의 존재는 믿으나 신의 섭리나 예정은 믿지 않는 계몽주의 사상이다.

 

지금 우리사회에 무조건 폭로하고 보자는 식의 무책임한 보도나, 아전인수격으로 유명인사를 자기종교에 끌어들이는 것 역시 종교계의 권위를 스스로 실추시키는 것이다. 그런데도 댓글에 일부 무슬림들은 미국 기독교가 두려워 암스트롱이 이슬람으로 개종하였다는 것을 말하지 않고 숨기고 있다고 주장한다.

 

 

2. “미국대형교회 예배는 일종의 최면현상이다?"

위 그림은 미국 대형교회 예배장면이다. 금년 미국 와싱톤대학의 한 연구소가 대형교회 예배는 일종의 마약과 같은 체면현상에 비유하였다. 이 연구보고는 금년 8월 미국 사회학회에서 발표되었다. 제목은 “God is like a drug: Explaining Interaction Ritual Chains in American Megachurch,"(신은 마약과 같은 것이다: 미국대형교회에서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예배의식의 상호작용의 연구이다. 이 보고서는 음악이나 스포츠도 청중들로 일종의 마약현상으로 분석하였다. “다만 종교는 도취감정의 차원이 다를 뿐이다. 초월의 감정과 거룩의 감정을 유발하는 것이다라고. 보고서는 특히 오순절 운동을 신랄하게 비판하였다.

 

미국에서 최근 기독교의 영성을 심리학적으로 혹은 지나치게 사회학적 잣대로 비판 석하는 것은 좀 유감이다. 이러한 연구보고는 기독교회에 하나도 유리한 해석이 아니다. 최근 미국사회가 총기사고가 자꾸 일어는데 이러한 현상은 연구하지 않고 도리어 건전한 가치관이나 윤리관을 제공하는 보수적 기독교회를 이상한 눈으로 보게하는 것, 그것도 학문의 이름으로 하는 것은 결국 기독교회를 폠하하는 것이다. 동성연애나 유산을 둘러싼 윤리적 논쟁은 미국이 더 이상 기독교 국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참으로 안타깝다.

 

최근 미국 탈보트 신학교와 그레이스신학교가 미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였다고 한다. 이유는 직원들이나 교수가 낙태할 때 드는 경비도 학교가 의무적으로 부담하는 법률을 통과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참으로 한심한 일이다. 어제 아침 영국 BBC도 미국의 윤리적 논쟁을 특집으로 다루었다.

 

 

3. 독일 의사, 할례 행한 유대랍비 고소

아래 그림은 유대 랍비의 할례의식 장면이다.

최근 독일의 한 의사가 유대인 랍비 골드버그를 어린이에게 할례를 행한 것은 아직도 판단력이 없는 어린이에게 할례를 행함으로 육체적 해악을 주었다고 고소하였다. 이 랍비는 지금까지 무려 3천명의 어린이들에게 할례를 주었다. 여기에 대하여 독일의 유대인 연합회 회장 모세 칸토와 이슬람연합회가 발끈하고 들고 일어났다. 남의 종교행위를 간섭하는 것이라고.

 

독일에서 할례논쟁은 계속되고 있다. 문화충돌의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다문화사회가 초래하는 사회적 분열현상이다. 독일인들은 일절할례”(포경수술)를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하여 진다.

 

 

4. 뉴욕의 십자가를 시비하는 일부 시민들

위 그림은 미국 뉴욕 쌍둘이 빌딩의 한 교회당 십자가이다. 그런데 이 도시에서 일부 사람들이 기독교의 상징인 십자가가 폭파당한 쌍둥이 빌딩 근처에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철거소송을 제기한다고 한다.

 

 

5.파키스탄에서 신성목독죄로 한 크리스천 소녀 구속

 

위 사진은 12살 크리스천 림샤마시라는 소녀의 집을 장난감 총으로 겨누고 있는 무슬림 소년들의 모습이다.

 

파키스탄은 신성모독죄(blasphemy)라는 법이 있다. 한 사람의 증인으로도 누구든지 이슬람을 모독하거나 코란을 찢는 행위는 사형에도 처할 수 있다. 이 법에 최근 12살짜리 한 어린 소녀가 걸려들었다. 지금 구속상태에 있다. 이 소녀가 사는 마을은 대부분 기독교인들인데 완전, 슬럼가이다. 이 소녀를 구속하기 위하여 체포할 때 근처 모스크는 확성기로 이 사실을 크게 외치면서 기독교 신자들을 타도하라는 식의 설교가 있었다. 그래서 많은 신자들이 다른 곳으로 도망한 상태이다. 미국무성이 이 사건에 특별 유감을 발표하면서 파키스탄 정부에 선처를 호소하였다.

 

 

6. 파키스탄에 명예살해로 년 5천명 살해당함.

한 국제인권단체는 파키스탄에서는 명예살해로 해마다 약 5천명이 죽는다고 보도하였다. 특히 최근 한 남자가 자기 부인을 아주 잔인하게 살해하여 사회문제가 되면서 이 문제가 불거졌다. 명예살인이란 여자들이 불륜이나 결혼전에 남자를 대하는 것은 가문과 이슬람의 명예를 손상시켰다고 하여 주로 가족들이 죽이고 이것을 지방 정부도 인정하는 것이다.

 

 

 

7. 시리아 내전 날로 격화 불똥이 레바논으로 번져

레바논에서 아사드 지지자들인 알라위파들과 수니파들이 심각하게 충돌, 레바논 사회를 어지럽게 한다고 레바논 정부가 곤혹스러원 한다. 시리아 반군들은 이번주가 최대고비가 될 것으로 보도하였다. 영어로 deadliest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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