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운 지구촌

지구촌의 연말은 평안하지 않다. 종말에는 나라와 나라가, 인종과 인종이 서로 싸운다고 성경은 예언하였다. 구약에는 약 2000번의 예언이 나오는데 그 중 1천번은 메시야 예언이라고. 나라의 미래에 대한 예언도 많지만 특히 이번 주는 에스겔 29장부터 32장을 소개한다. 바로의 나라 이집트는 다시금 새 헌법 개정으로 세속적 무슬림들과 무슬림 형제단이 결국 정면대결하고 말았다.

 

1. 사우디 정부: 오스트리아에 종교대화 센터 건립

이번 주 뉴스는 지구촌의 분쟁지역을 소개하기 전에 사우디 왕이 오스트리아에 종교대화센터를 건립, 개원식에 반총장이 의미 있는 축사를 하였다. 종교가 분쟁과 갈등을 일으킨다고, 종교 박해가 가장 심한 사우디 정부가 지난 12 1일 오스트리아 빈에 종교대화 센터를 오픈, 반기문 총장 외 카도릭, 성공회, 정교회 등 기독교와 무술림 지도자들이 축사하였다. 목적은 물론 종교간 평화를 이룩하자는 취지, 그러나 자기 나라에서 종교자유를 전혀 허용하지않는 나라가 유럽에서 대화센터를 오픈한다는 것, 무언가 이해의 앞뒤가 맞지 않는것 같다. 공식 명칭은 The King Abdullah International Centre for Interfaith and Intercultural Dialogue (KAICIID). 반 총장은 현재 국제 분쟁에서 종교가 도리어 분열과 갈등을 조장한다고 일침을 가하였다.

 

2. 세계 분쟁 지역

UN의 팔레스타인 결정: 새로운 분쟁불씨

먼저 지난 금요일 유엔은 이스라엘, 미국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유엔에서 팔레스타인을 준국가로 인정하여 이스라엘과 분쟁이 한층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즉 바티칸과 같은 위치로 격상된 것이다. 팔레스타인은 계속 세계의 화약고가 되고 있다.

 

아프리카

아프리카는 앞으로 주목 받을 대륙으로 지난 주 타임지가 특집을 내었다. 856백만의 인구에 사하라 이남지역 아프리카의 평균 연령이 18세이며 엄청난 자원으로 미래에 희망이 있다고. 그러나 시끄러운 나라가 너무 많다. 콩고 내전으로 반란군들이 일단 수도 고마를 철수한다는 뉴스이고, 말리의 서부지역은 이슬람 원리주의 집단이 완전히 장악하고 말았으며, 앙골라는 내전의 연속이며, 소말리아는 해적국가로 악명이 이미 높고, 수단은 남북으로 분리한 이후 자원문제와 종교문제로 내전이 계속 중이며, 이들 나라에서 내전으로 인한 이재민은 심각한 문제이다. 나이제리아는 계속 과격 무슬림들이 기독교회를 공격하고 있으며, 케냐도 종교 갈등에서 자유롭지 못한 나라이다. 남아연방은 노동자 문제로 시끄럽고.

 

중동

중동은 바람 잘 날이 없는 지역이다. 작년도 아랍의 봄은 봄 바람이 아닌 겨울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카이로의 타히르 광장은 다시 반정부 데모대가 점령하고 있고, 카이로 대학은 모르시 대통령 지지자들이 데모, 신정주의와 민주주의가 충돌하는 양상이다. 다만 리비아가 좀 잘 나간다고 보도한다. 예맨은 반정부 데모가 중단되지 않고 있으며, 쿠웨이트도 왕정 반대가 심각하고, 요르단 역시 불안한 현실. 이라크는 시아파와 수니파간의 테러로 살인은 계속 일어나고 있으며, 시리아 내전은 언제 끝날지? 러시아 여기자와 인터뷰하는 알 아사드의 모습은 너무 여유만만하다.

 

아시아

아시아에서 좀 시끄러운 나라는 인도네시아의 과격 무슬림들은 기독교회 공격은 계속되고 있으며 아하마드는 이슬람도 엄청나게 괴롭히고 있으며, 특히 미얀마의 아웅산 수치는 미얀마의 종교인권 문제에 침묵한다고 국제적으로 좀 비난을 받고 있다. 미얀마는 친미로 개혁을 한다고 하지만 종교문제는 더욱 억압정책을 취하고 있어서 국제사회를 실망시키고 있다. 인도는 종교문제로 항상 시끄러운 나라. 과격 힌두교의 기독교 공격은 갈수록 심하여지고 있다. 스리랑카 역시 힌두교의 타밀인들과 불교의 싱할리인들간의 갈등은 끝나지 않을 전쟁이다.

 

베트남 신자집회

▲ 베트남 정부는 갈수록 기독교회를 압박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갈수록 기독교회를 압박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아직도상중이다.

왕궁 앞의 큰 운동장에 아직 빈소가 설치되어 시민들이 조화를 헌화한다. 10월 초 시하누크 국왕이 죽은 후 중국인 사장의 옷 공장에서 한 여공원이 국왕 사진을 놓고 울었다. 화간 난 중국인 감독이 사진을 찢어버리면서 일하라고 소리쳤다. 그 여공은 사진찢는 것을 공무원에 고발하자 중국인 간부는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캄보디아에서 추방당하고 말았다. 고 시하누크 국왕은 신으로 추앙받는 것이 현실이다. 선교적으로 하나님이 캄보디아의 주권자가 되는 것은 아직 요원하다. 캄보디아 교회의 대부분 구성원들은 어린이 학생, 대학생 중심으로 사회적 영향은 너무 미약하다. 이 나라 대학생들은 학업을 마쳐도 훈센 수상이 와서 졸업장을 주지 않으면 졸업장을 받지 못한다. 대신 학업성적표가 졸업장으로 쓰여진다. 졸업장 받는 것은 사립대학 경우 3년 후가 된다고.

 

유럽

유럽의 재정 위기 문제는 우리의 관심사 밖입니다. 다만 프랑스는 동성애 문제로 보수와 진보의 대립이 심각하다. 사회주의자 대통령 홀랜드가 동성결혼을 합법화하자 보수주의자들. 유대인들, 무슬림 및 기독교가 들고 일어났다. 스페인, 그리스, 이태리 등의 일부 구라파 나라의 경제위기는 이념의 위기입니다. 과도한 복지주의가 나라를 부도로 몰수 있습니다. 그대로 근면, 절제, 생산을 중시하는 독일이 과도한 재정 부담을 지고 있다. 미국이나 구라파나 진보주의자들은 경제민주화, 복지를 내 세우면서도 도덕적으로는 규범과 전통을 무시하는 방종에 가까운 자유주의이다.

 

3. 우려되는 이념적 대립

선거를 앞에 둔 한국이 좀 염려스럽다. 기독교는 정치에 초연해야 한다. 기독교는 어떤 정치적 이념에서도 생존하였다. 그러나 인권, 자유, 평등은 어느 나라, 어느 사회에서든지 반드시 있어야 할 보편적 가치관이다. 우리 사회의 소위 좌파들이 주장하는 인권, 평등, 복지는 모순이 있다. 그들은 우리사회의 인권과 독재는 떠들면서 정작 많은 사람을 죽인 북한의 정권은 옹호하고 억울하게 인권 탄압을 받는 수백만 북한 동포들의 인권과 고난은 외면하고 있다. 막상 햇볕을 필요하는 사람들에게는 햇볕을 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WCC의 인권사상도 비판을 받고 있다. 1961년 구소련이 WCC회원이 되면서 WCC는 공산국가와 이슬람 국가의 인권과 종교탄압은 침묵하여 윤리의 이중적 잣대를 행사했다. 이것을 일부 국제정치학자들은 소위 문화적 자결주의 원칙이라고 정의한다. 인권과 자유는 그 나라의 문화적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그래서 북한의 인권탄압은 문제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진보주의와 좌파이념의 신학적 오류는

 

인간은 선한데, 사회구조가 죄인이라는 것이다. 불의한 사회구조는 권력자들과 가진 자들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성경은 인간은 다 죄인이라고 말한다. 개인의 죄악이 모순된 사회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보수는 부패, 진보는 개혁(?): 우리는 좌파정권의 부정과 부패를 이미 경험하였다. 이승만 정부에 많은 진보적 기독교인들이 정치참여를 하였다. 그러나 독재와 부정부패의 대명사가 되었다. 보수교단 목사가 장관과 국회의원이 되면 목사직은 떨어진다. 인도의 교민들은 힘주어 말한다.“잘 나가는 대우를 없앨 수 있는 것은 독재 정부만이 할 수 있다고.”

 

기독교는 권위주의 정치와 독재는 거부한다. 그러나 아시아 현실은 불행하게도 독재적 혹은 권위주의적 정치로 경제성장을 이룩하였다. : 일본, 대만, 싱가폴,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중국 등. 이념의 위기는 경제위기를 초래한다.

 

첫째, 현재 세계적 경제위기는 이념의 위기이다. 유럽이나 미국, 우리 나라 역시 복지포풀리즘이 휩쓸고 있다. 이 시대는 1030년대 구라파를 휩쓴 경제위기와 유사하다고 생각한다. 30년대 경제공황에 대하여 후일 시카고 대학의 한 사회학 교수는 이념적으로 자유주의 혹은 진보주의가 세계 사상계를 지배한데 원인이 있다고 하였다. 그의 결론은 진보주의, 사회주의, 자유주의는 생산보다 복지와 정의를 외치면서 분배에 더 중점을 두고, 따라서 생산은 저하되어 결과적으로 나누어 먹을 것이 없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계란을 갈라 먹는 데만 신경을 쓰고 막상 계란을 낳는 데는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것이다.

 

둘째, 분배도 마음에서 주는 분배가 되어야지 세금징수나 다른 강제적 방법을 동원하게 되면 사회가 경직되어 더 분배를 어렵게 한다는 것이다. 가진 자들이 자발적 가난을 실천해야 하는데, 과거 청교도들이 근면한 노동과 절약을 하여 자발적 가난을 실천, 나누어 주었다는 것이다. 이점에서 후보자들의 경제적 민주화는 불안한 슬로간으로 보여진다. 가진 자들이 주머니를 죄면 결국 가난한 자들이 더 가난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돈은 돌아야 한다.

 

셋째, 복지 포풀리즘은 무위도식하면서 먹는 사람들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즉 일하지 않고 복지기금으로 살아가는 백성들을 양산하게 되어 국가적 경제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 영국의대처리즘은 이러한 폐단을 시정, 영국의 경제위기를 극복한 케이스이다. 한국에서도 벌써 복지금 받아서 노름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말을 듣고 있다.

 

다른 이야기이지만 유럽의 보수적 개혁주의 교단은 노동운동하는 사람들에게는 세례를 주지 않는다. 극단적으로 들리지만 참고할 만 하다.

 

30년대 미국 기독교 위기

20년대 후반과 30년대 초반 미국 기독교는 소위 근본주의와 자유주의의 신학논쟁이 절정에 달한 시대로, 보수주의인 근본주의는 패배한 것으로 말한다. 그러나 경제공황이 닥쳤다. 대부분의 대교단은 자유주의로 넘어갔고, 대교단은 전통적 선교대신, 사회정의와 대화의 신학이 지배하기 시작하였다. 선교사는 줄이고 이상하게도 큰 교회들은 건물에 투자하는 시대였다. 자유주의 강단들은 영적 쇠퇴를 초래, 교회가 약하여지면서 헌금이 줄었다. 가난한 자들에게 줄 돈이 없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결국, 영적 쇠퇴가 경제쇠태를 초래한 것이다. 강단에 갈증을 느낀 많은 교인들이 오순절 부흥운동에 넘어가고 말았다.

 

지금 한국교회에 많은 교회들이 건물 문제로 경매에 넘어간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선교비가 줄고 있다.

 

한국 샤머니즘: 부흥운동 시도

지난 주 아시아 카도릭 뉴스는 한국의 지도급 무당 300명이 플라자 호텔에서 큰 굿을 하면서 99일을 무속의 날로 정하고 정부에 건의하기로 하였다. 대표자 왈, 한국의 불교 인구는 23%, 개신교 20%, 카도릭 10%라면 무당인구가 20만 명으로 마땅히 국민의 종교로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 고려시대 때 99일이 무속의 날로 국경일이 되었다. 따라서 성탄절, 석가탄일처럼 무속의 날이 국가공휴일이 되어야 한다고. 동시에 반성의 소리도 나왔다. 무속인들이 자기정화로 신뢰를 회복, 무속교의 부흥을 도모하자고.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불교도들이나 기독교 신자들 상당수가 무당을 찾는다고 자찬하였다.

 

신정주의와 민주주의의 충돌: 이집트

이집트의 사태가 어느 때 보다 심각하다. 모함메드 모르시 이집트 대통령이 권력을 독점하는 등 그가 '새로운 파라오' 등극을 추구한다는 비난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급기야 야세르 알리 이집트 대통령궁 대변인은 "대통령은 혁명을 보호하기 위해 어떤 결정이나 조치를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구체체를 타파하고 사회 부패를 척결할 목적으로 발표하는 법령이나 헌법 선언문은 최종적이며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는 민주주의와 견제 그리고 법치를 무시하고 위협하는 처사라고 국민들은 이에 반대하는 데모를 하고 있다.

 

또한, 모르시 대통령의 헌법초안위원 100명은 이슬람 샤리아 기초한 헌법초안을 마쳤다. 여기에 세속주의자들과 자유주의자들이 강경하게 반대하였지만 채택되고 말았다. 12명의 반대자들은 헌법위원회를 탈퇴하였다. 여기에 민주화 세력들- 세속주의자, 자유주의자들, 기독교인들과 청년들은 민주화가 무슬림 형제단에게 납치당하였다고 완강하게 데모하고 있다. 그러자 금요일부터 지지자들은 카이로대학에서 지지데모를 하여 이집트가 이념적 갈등을 겪고 있다. 지금으로서는 타협이 불가능하게 보인다.

 

이미 서방의 이슬람 전문가들은 이 사실을 예연하였다. 무슬림 형제단들을 민주화를 이용, 선거를 하여 정권을 장악하면 민주주의라는 사다리는 제거할 것이라고.

 

일본 동경대학 이슬람 전문가 야마우찌 마사유끼(山內昌之)는 저서 『중동: 신질서의 형성』에서 민주화 세려들에게 경고하였다. 민주화 세력들이 무슬림 형제단들의 세력화를 막지 못하면 이란의 호메이니 혁명처럼 아랍의 봄은 납치당하고 말것이라고. 현실은 그대로 나가고 있다. 무슬림 형제단들은 이집트를 신정주의(theocracy)로 할려고 하며 민주화세력들은 세속적 민주주의적 이슬람 국가를 주장한다. 야마우찌는 또 부언하기를 이집트의 미래가 중동의 방향을 결정하는 열쇠나라라고. 이집트의 미래가 불안하다.

 

수년 전 기독교 신자 이집트 청년의 안내로 피라미드르 관광하였다. 그 학생은 역사학과를 졸업하였다. 첫 마디가 교수님 에스겔 29장부터 32장까지를 읽어보셨습니까?. 당황해하자 이집트는 그 성경 예언대로 되었다고. 콥틱 기독교 국가였든 원래 이집트인들은 나라를 떠나 나라로 흩어졌다. 마호메트 이후 이 나라를 침략한 아랍인들이 주인 노릇하고 있는데, 이들의 앞날이 걱정된다.

 

지난 10년간 박해가 400%증가.

November 7, 2012 “Gospel for Asia”(GFA) 가 발표한 소식에 의하면 아시아에서는 지난 10년간 종교 핍박이 400%증가하였다고 한다. 종교박해가 가장 심한 곳은 인도교회라고 한다. 박해 국가들은 주로 공산주의 국가, 다음은 중동이다. 인도네시아가 물론 종교 박해국가이다. 그러나 기독교만 박해 받는 것은 아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시아파가 다수인 하자라 사람들은 수니 무슬림으로부터 엄청난 차별을 받고 있다.

 

이집트 사태 긴급 중계

 

이집트의 시위 사태와 하나님의 섭리

이집트에 또 한번의 혁명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파라오 시대 이후 최대의 민주적 혁명이 일어난 지 2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또 한번의 피바람이 불어올 조짐이 보입니다. 현 무르시 대통령이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는 헌법적 포고를 발표한 이후 그를 반대하는 시민 세력들이 대규모 시위를 일으켰고, 지난 목요일은 그들이 무르시를 지지하는 세력과 충돌을 일으켜6명이 사망하고 400-500명이 부상하는 큰 충돌이 있었습니다.

 

시위는 어제 오늘도 계속되었습니다. 어제는 무슬림 형제단 본부 건물과 지부 건물 3곳 이상이 시위대들에 의해 방화되었습니다. 오늘 무슬림 형제단을 중심으로 한 이슬람주의자들은 시위대들의 충돌로 인해 사망한 자신들 단원들의 장례식을 치르며 결사항전을 외쳤습니다.

 

지난 혁명이 부패한 독재 정권에 대항하는 시민들의 민주화 혁명이었다면, 이번의 충돌은 자유진영과 이슬람주의자들의 충돌입니다.

 

이슬람주의자들은 국가의 권력(경찰력과 군부)이 자신들 손에 있어 공권력 행사 차원에서 자유진영을 쉽게 억누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유진영은 골리앗에 대항하는 다윗처럼 무기 없이 맨손으로 대항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난 6월말 무르시가 대통령으로 취임하였는데, 벌써 일반 국민들은 그에게 소망이 없음을 느끼고 물러가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이슬람주의자들의 무능과 독선, 말과 행동이 다른 위선을 국민들이 보았고, 그래서 많은 국민들이 봉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일 무르시 대통령과 자유진영의 지도자들이 대화를 시도한다고 나옵니다. 하지만 이미 양 진영의 감정의 상처가 깊어질 대로 깊어진 상태가 되어 있어 양 진영이 수용할만한 타협안이 나오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타협이 안되면 양 진영이 계속해서 충돌할 것이고 그러면 나중에는 내전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자유진영의 사람들은 힘은 없지만 끝까지 항전하려고 할 테고, 이슬람주의자들은 지하드 항전을 하듯이 맹렬한 싸움을 할 것입니다.

 

저는 이집트가 이런 일련의 사태를 거치는 것이 이집트 사람들에게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많은 희생과 죽음의 댓가가 주어지겠지만 그로 인해 얻는 것도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
그것 중의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일반 국민들이 이슬람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슬람 정권이 이 나라에 들어서도록 허용하신 하나님의 뜻은 어쩌면 이슬람의 샤리아 통치가 얼마나 반이성적이고 반민주적이며 비인간적인지를 일반 국민들이 보고 느끼게 하고자 하심입니다.

국민들은 6개월이란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슬람주의자들이 통치하게 되면 어떤 부작용이 생기는지를 벌써부터 느끼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집트를 향한 하나님의 섭리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나라에, 이 중동 땅에 그런 하나님의 섭리가 실현되어 지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복음의 역사가 왕성하게 나타날 수 있길 소원합니다.


앞으로 자유진영의 사람들이 정국의 주도권을 잡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1. 이슬람주의자들은 국가를 이슬람 종교가 통치하는 나라로 만들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2. 이슬람주의자들은 정치적인 식견이나 경험이 없습니다.

3.
이슬람주의자들은 국민전체를 위해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을 지지하는 소수의 무슬림 형제단과 쌀라피 주의자들만을 위해서 정치를 합니다
.

4.
이슬람주의자들은 벌써 사회 곳곳에 자신들의 사람을 심어놓았는데 이것의 폐해가 큽니다
.
공영 방송, 공영 언론은 완전히 무슬림 형제단 소속의 사람들이 이끌고 있어 완전한 어용 방송, 어용 언론이 되었습니다.  

 

5. 민주화 혁명 이후 어부지리로 그들이 집권을 하였는데, 이제는 그들이 오히려 이전의 독재로 돌아가려 하고 있습니다.

7.
자유진영과 기독교인들이 생활하기 힘들어졌습니다. 이들이 자유롭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자유진영이 정국을 주도해야 합니다.  

 

 

기도제목

1. 현재 헌법발의안에 대통령이 서명을 하고 국민투표를 공표하였는데, 이 헌법은 일방적인 이슬람주의 색체의 헌법입니다.
헌법제정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되어 민주적인 헌법이 제정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 무르시 대통령이 무슬림 형제단원이 아닌 일반 국민의 입장에서 국가를 통치할 수 있도록

그가 일반 국민을 생각한다면 진작 양보를 했어야 했는데, 지금이라도 양보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자신이 발표한 헌법적 포고를 철회하고, 국민투표도 연기할수 있게 기도해 주십시오.

 

3.자유진영과 이슬람주의자들이 크게 충돌하지 않고 정국의 주도권이 자유진영에 넘어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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