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김윤하 목사의 작품이다.
 

조각목으로 만든 성소  김윤하 목사

출애굽 경로를 따라 성지 순례를 하게 되면, 사막에서 간간히 만나는 나무가 있습니다.
성경에는 조각목 나무라고도 하고 싯딤나무라고도 하는데, 아카시아과에 속하는 볼품없는 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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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광야에서 이 나무를 베어다가 법궤를 만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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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무는 보잘것없는 우리를 불러서 주의 성전으로 삼은 상징성을 보여주는 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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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모난 자들이나 모자란 자들을 불러서 하나님의 식양대로 다듬고 잘라서 사용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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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그대로 두시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필요대로 만들어 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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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주님 손에 붙들리기만 하면 가장 귀중한 법궤를 만드는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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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성도들은 어떤 고난이 와도, 흔들리지 아니하고 높은 자존감을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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