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4일 11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일어나서 함께 가자’는 슬로건 아래 제6회 목사. 장로부부 특별기도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경주실내체육관에는 1500 여명의 고신의 기도용사들이 운집하여 열기가 뜨거웠다.
1부 예배

특별히 고신교단 정이사체제로 전환의 기쁜 소식을 안고 시작된 기도회는 엄숙하면서도 기대에 차 있었다.  전국장로회 연합회 회장 엄송우 장로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예배에서는 글로리아 중창단이 참여한 성도들의 마음을 찬양으로 하나 되게 하였다. 권오정 총회장은 막9:25-29절의 말씀으로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권오정 총회장은 설교에서 “4년간 관선이사체제하에서 우리고신교단 모두가 회개하며 부르짖어 기도함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기도를 응답하셨다. 우리들은 지난날의 잘못된 전철을 다시는 밟지 말아야한다. 이제 우리는 철저히 회개함으로 회복되어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영적축복을 받아야 할 것이다. 우리의 싸움은 마귀와의 싸움이다. 우리의 대적은 바로 형제(사람)가 아니라 마귀다. 마귀는 기도하는 사람을 제일 무서워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악한 영의 능력에 대항하여 싸워 이기기 위해서는 기도해야한다. 우리는 기도가 아니면 구령사업도 성공할 수 없고 기도가 아니면 영적체험도 할 수 없다. 또한 하나된 공동체를 가질 수도 없다. 기도로 교회를, 교단을 지켜나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란다. 우리 모두기도하자. 기도만능의 사람이 되자”라고 전했다.

  

이어 고신대학원을 위해 특별헌금 시간을 가졌고, 부총회장 김성천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이어서 진해노회(노회장: 구자우 목사)에서 교단정상화기금을 마련하여 전달하였다.

  

2부 세미나 2부 순서로 새사람교회 김중기 목사를 강사로 ‘영성촉발과 감동체험’이란 제목으로 세미나를 시작하였다. 김중기 목사는 세미나를 통해 “삼중감동을 통해 우리의 영성이 촉발되고 감동을 주는 우리들이 됨으로 하나님의 감복을 누리자고 했다. 우리가 언제 감동하였는가? 우리가 언제 다른 이들을 감격시켰는가? 우리가 언제 하나님께 감동 되었는가 질문하며 삼중감동의 주인공이 되길 원했다. 교회가 감동이 없으면 문을 닫게 된다. 목사가 교인을 감동시키지 못하면 어찌되겠는가? 우리는 먼저 감동하고 다른 사람을 감동시키고, 하나님을 감동시키어 하나님의 축복을 받자”고 했다.
3부 특별기도회  

3부 특별기도회에서는 글로리아 찬양단 최성대 목사(창원한빛교회 부목사)가 인도하였는데 모인 모든 성도들은 하나님을 향하여 눈물과 감격으로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새로운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께 우리교단이 평양 대부흥의 부흥기를 새로이 쓰도록, 화합된 교단의 모습을 위해, 기도의 소명을 가지고 따뜻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이번 기도회는 회개의 감격의 기쁨이 넘쳤고 고신교단의 새로운 부흥의 역사가 시작되는 단초가 되었다. 앞으로 이러한 기도회는 정기적, 지역적, 교회적, 가정으로 확산되어 기도하는 우리교단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게 된다. 기도회에 참여한 모든 성도들의 돌아가는 발걸음이 하나님의 영적축복을 받음으로 가벼웠다.
이번기도회의 열기는 지금껏 어떤 기도회 때보다 뜨거웠다. 젖먹이 아이를 안고 기도하고 ,노구를 일으켜서 하나님을 향하여 두 손 들고 기도하는 등,  여기저기 눈물의 기도가 쏟아져 나왔다. 취재하는 기자도 눈물을 감출 수 없어 취재하는데 애를 먹었다. “이번 기도회에 참여한 것만으로 행복하다”고 고백하는 한 성도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모든 이들이 하나님 안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우리는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 시대에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갈 수 없으며 고신교단의 부흥도 기도 외에는 달리 기대할 것이 없음을 통감케 하였다. 기도로 쓰는 고신교단의 역사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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