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비록 추운 겨울이지만
천헌옥 목사
지금은 비록 추운 겨울이지만
당신을 보는 내 눈은 태양같이 타오릅니다.
시냇물은 꽁꽁 얼어 붙었지만
내 마음은 펄펄 끓는 물로 넘쳐 흐릅니다
지금은 비록 추운 겨울이지만
나와 당신 사이는 봄의 노래가 있습니다.
대지는 꽁꽁 얼어 붙었지만
우리들 마음엔 봄꽃의 향기가 가득합니다.
지금은 비록 추운 겨울이지만
모든 것이 따뜻하게만 느껴집니다.
하늘엔 흰눈이 날리지만
우리들 가슴엔 그것이 꽃가루로 날아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당신
참으로 사랑스런 그대
지금은 비록 추운 겨울이지만
당신은 그것을 녹여내는 봄의 신입니다.
천헌옥 목사
choug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