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교 졸업식에 초청합니다.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저가 백합화같이 피겠고 레바논 백향목같이 뿌리가 박힐 것이라(호세아 14: 5)

 

그간도 존귀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호산나 선교가 시작된 지 22년이 흘렀습니다. 이제는 청년의 나이에 접어들면서 뿌리 깊은 나무와 같이 든든하게 세워지기를 바랍니다.

 

금년은 입춘이 2 4일인데 별스럽게 추운 겨울 때문에 입춘의 고마움을 절실히 느꼈으리라 봅니다. 입춘은 겨울의 냉기를 몰아내면서 새로운 봄의 계절을 알리는 전령과 같은 것이겠지요. 이곳에 살면서도 예전에 먹던 달래, 냉이 봄동 나물들이 생각이 납니다. 이런 겨울의 혹한 속에서도 벌들은 먹이를 먹고, 정신을 차리고, 다시 꿀을 준비한답니다.

 

남쪽 따뜻한 나라 필리핀에도 꿀이 납니다만 한국의 꿀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뒤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는 재래시장에서 꿀 한병을 2 만원에 사놓고 설탕 대신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곳 호산나 신학교에도 여러 가지 시험과 고통을 이기고 꿀벌같이 4년의 학업을 마무리하고 영광의 졸업하는 꿀벌들이 있습니다.

 

소수의 사역자지만 저희들은 계속 기독교 인재 양성에 투신할 것입니다. 이제는 신학교와 함께 일반 초등학교를 통해서도 인재 양성을 할 계획으로 기도 중입니다. 저희들이 20여년을 사역하면서 젊은 사역자들을 바라보면서 강조하고 싶은 이야기는 “너무 서두루지는 마세요.” 라는 말입니다. 어린 벌이 자라서 꿀을 따오기까지 인내의 수고와 기다림의 미학을 배우고자 합니다. 성질이 느긋한 사람이 벌을 잘 키운다고 합니다. 벌통 뚜껑을 자꾸자꾸 열어 보지 말고 기다리는 사람, 콩을 심어 놓고 싹이 나오나 흙을 파보지 않는 사람, 이런 선교사들이 사역자들을 잘 키워내는 것 같습니다. 잘 참다가 한번 호통에 온 벌떼들이 윙윙거리며 날아가 버린 뒤. 빈 벌통만 허망하게 바라보지 않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궁금하다고 벌통뚜껑을 열어 보지 마세요....

 

호산나 신학교 제 17회 졸업식 초청장

 

호산나 신학교 제 17회 졸업식에 여러분들을 초청하고저 합니다.

졸업식은 3 20일 오후 4시에 가지게 됩니다.

이번에는 매튜. 메이, , 네스토, 요요이, 로멜, 6명이 졸업합니다.

졸업을 한 후, 어떤 졸업생들은 목회지로, 또는 일반대학에서 계속 공부 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메이 자매는 신학교 회계업무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로멜린은 용호남 교회의 후원으로 새 학기에 컴퓨터학교에서 컴퓨터를 전공할 계획입니다. 이들을 위해 특별한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방문한 선교 팀들 

 

선교훈련원에는 영어공부 및 선교훈련을 받기 위해 차세대 리더들이 방학을 맞이하여 이곳을 방문하였습니다.

 

다녀간 선교팀으로는 용호남교회, 창원영광교회, 명문교회, 부곡중앙교회, 대구운암교회, 선교팀들이 선교지를 방문하여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교센터 제2건물

선교센터 제2건물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창틀을 만들고, 문짝을 달고, 알루미늄 새시문을 붙여 넣고 페인트를 칠하고 있습니다. 2건물이 아름답게 단장되어 완성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선교센터 옆에 시내로 들어가는 새로운 도로가 생겼고, 오늘부터는 선교 센터 앞의 국도에 아스팔트를 깔고 있어서 공항까지 15분 정도이면 도착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매 주 선교센터 유니온교회에서는 약 150 명의 성도들이 연합예배로 모이고 있습니다.

 

여름 성경학교 및 청년수련회

필리핀은 3월 말부터 6월 초까지 긴 방학에 들어갑니다. 방학 동안에 신학생들은 집에 가지 않고 신학교에 남아 두 서너 개의 그룹을 만들어 여름 성경학교를 인도합니다. 여름 성경학교를 하는데 필요한 경비 등이 잘 채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요 그 방학 동안에 해마다 청년 수련회가 있습니다. 이번에도 강사님을 모셔서 300여명을 초청하여 수련회를 가질 계획입니다. 강사 섭외가 잘 되어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및 기도제목==================

1. 3 20일 가지게 되는 졸업식 및 졸업생들의 장래 사역을 위해

2, 선교센터 제2건물이 아름답게 완성되어지도록

4. 세워진 교회들이 부흥하고 유니온교회가 더욱 부흥하고 차량을 가진 교인들이 많이 생겨날 수 있도록

5. YM훈련을 잘 마치고 뉴욕으로 돌아가는 시은이 부부를 위해서

6. 4월에 있을 여름 성경학교 및 청년 수련회를 위해

 

김 재용 ( 윤 영숙) 선교사, 시은, 정원

산호섬 필리핀 일로일로에서

 

001-63-919-3470-570 (핸드폰) 

070-8221-9797 (인터넷 폰)

홈피:http://hosanna-bible-colleg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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