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선교 동역자 여러분들의 뜨거운 기도와 격려 덕분에 하나님의 대학인 고신대학교 태권도선교학과 시범단 23명은 제 1차 해외 여름사역을 잘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지난 주 17(월)일부터 27(목)일까지 복음의 황무지들인 동남아 3개국(라오스, 미얀마, 태국 등) 선교 지역들을 쉼 없이 순회하면서 총 9차례에 걸친 수준 높은 태권도 시범 사역과 1차례의 라오스 태권도 국가 대표선수들과의 친선 경기를 펼치고 어제 막 귀국했습니다.

무더운 날씨였지만 우리 단원들은 아침, 저녁으로 온 마음을 다해 예배를 드리면서 선교사님들이 원하는 곳곳마다 기꺼이 달려가서 선교사역을 펼친 것입니다.

먼저 태국에서는 해발 1.800m에 살고 있는 소수 민족들을 위해 메콩강 공동체(대표 정도연선교사, 디렉터 이영진선교사)는 그곳에 5교회를 세워서 눈물로 복음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세상적인 그 어떤 혜택도 레저 문화도 누릴 수 없는 곳이라 우리 시범단은 쉽지 않는 여정이었지만 하나님의 사랑으로 달려가 5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님들에게 아름다운 시범 공연과 기도로 주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선교 현장들 그리고 3 개의 현지인 학교들까지 순회하면서 놀라운 복음 사역들을 펼쳤습니다. 고선재 선교사님과의 만남과 사역현장에서의 시범 공연도 참으로 감동적인 시간이었습니다. 가는 곳마다 저 현지 아이들을 위해 태권도 사역자들의 파송을 요청하는 간곡한 선교사님들의 요청을 가슴에 담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국경을 넘어 미얀마에서는 전쟁의 고통 속에서 외로이 자라는 고아들을 위해 메콩강 공동체에서 고아원 사역들을 펼치고 있었는데 우리는 기쁨으로 달려가 태권도 시범 공연과 말씀으로 함께 했습니다. 그날은 흙먼지가 유난히도 많이 날리면서도 무척 더운 날씨였지만 그 아이들과 온 동네 사람들까지 우리 공연을 위해 모인 마을의 중심교회에서 태권도 시범 공연과 작은 먹을 것을 제공하면서 저들을 위로하고 축복했습니다.

그리고 라오스에서는 12년 전부터 눈물로 사역하고 있는 강승원 선교사 부부의 안내를 받아서 3차례에 걸친 수준 높은 시범 공연과 1차례에 걸쳐서 라오스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들과의 친선 경기를 펼쳤습니다. 특히 저녁에는 강선교사가 사역하는 태권도 체육관에서 고신대학교 태권도선교학과 선수들이 현지 아이들을 직접 지도하면서 주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라오스 태권도 국가 대표 선수들과의 친선 경기에서는 체급별로 각각 8명이 출전했는데 6대 2로 고신대학교 태권도선교학과 선수단이 승리를 장식하며 한국과 라오스와의 행복한 추억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사랑하는 선교동역자 여러분!

우리가 밟았던 현장들과 뿌렸던 땀방울들마다 복음의 씨앗이 되어서 싹이 터고 열매가 맺혀져 몇 날이 못 되어서 영광스러운 추수의 기쁨을 맛보게 해 주실 줄 믿습니다.

바쁜 중에도 기꺼이 수고해 주신 메콩강 공동체 대표이신 정도연 목사님, 교단 선교사님이신 고선재 목사님, 그리고 사랑하는 아우들이자 후배들인 강승원, 손명숙 선교사와 마지막 날까지 정성을 다해 안내해 준 이영진 선교사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남보다 능력이 있고 돈이 있어서가 아니라 기꺼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또 현장 선교사님들의 간곡한 요청이 있기에 우리는 혼신을 다해 이 일을 계속해서 감당할 것입니다. 더불어서 차세대 선교사 후보생들인 고신대학교 태권도선교학과 학생들의 훈련을 위해서는 너무나 이 사역이 중요하기에 이 여름 방학을 맞이해서 계속해서 2, 3차 태권도 선교 팀을 이끌고 현장으로 달려갈 것입니다.

2차 선교 팀은 다음 주 수요일(3일)부터 2주 동안 미국과 멕시코 전역을 넘나들면서 많은 교회들과 사역 현장들 그리고 중요한 국가 행사에 참석해서 태권도로 세계 선교 사역을 펼칠 것입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현 시장님의 초청으로 시 행사 만찬에 참석함과 동시에 시 정부에서 주최한 고위 인사들에게 시범 공연도 펼치며 주의 복음을 전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해외 선교사역을 다녀오자마자 곧 바로 7월 26-27일에는 ‘제 4회 고신대학교 총장배 전국 태권도 품새대회’를 개최하려고 합니다. 전국에서 자라는 1.500명 이상의 태권도 꿈나무들이 출전할 것인데 이곳에서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사랑과 비전을 나눌 것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무더운 여름 동안 건강하게 이 사역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하시고 함께 기도하면서 주의 영광스러운 복음들이 잘 전해지기를 소원합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고 다시 기쁜 보고들을 전해 드릴 때까지 주의 은혜가 가득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대학인 부산 고신대학교에서 행복한 종 이정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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