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동무 새 동무 손에 손 잡고 발맞추어 하나 둘 모두 모여라 여름철에 즐거운 하기 학교에, 동무야 모여라 하기 학교에 생명의 말씀을 함께 배우자

아침 해 웃으면서 솟아오르면 종소리 크게 울려 우리 부른다     즐거운 여름학교 믿음의 동산 주님의 귀한말씀 배우러 가자

흰구름 뭉게뭉게 피는 하늘에 아침 해 명랑하게 솟아오른다 손에 손 마주잡은 우리 어린이 발걸음 가볍게 찾아가는 집 즐거운 여름학교 하나님의 집, ~아 진리의 성경말씀 배우러가자

남후수 이성희가 드리는 선교편지 

해마다 여름이면 교회마다 여름 성경학교가 열리고, 여름 성경학교는 그야말로 아이들의 꿈이었고, 기다림이었고, 설렘이었습니다. 위의 세 노래는 시대별로 변천해온 여름성경학교 교가인데 제가 지금까지 기억하는 것을 보면 저도 여름성경학교를 무척이나 좋아하였던 것 같습니다. 금년 여름에도 여름성경학교와 각 기관 수련회나 캠프 등으로 성령의 은혜가 풍성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선교소식을 드립니다 

 

1. 선교지 방문

지난 4월에 필리핀을 방문하고 6월에 실크로드 포럼에 참석하기 위하여 카작스탄과 키르키즈스탄,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필리핀에서는 현지 선교사님들과 신학교 사역을 논의하였고 세부성경대학 졸업생들과도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졸업생들 모두 교회를 위하여 열심히 일하고 있음을 보고 감사했습니다. 실크로드는 중국 서쪽에서 시작하여 중앙아시아와 중동 그리고 유럽으로 이어지는 옛 교역로인데 이 지역에 다시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어 선교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실크로드를 따라서 선교사를 더 파송하려는 계획의 가능성을 확인하려고 방문했습니다.

 

2. KMTC 훈련

지난 622일부터 712일까지 3주간에 걸쳐서 선교사 지원생들이 참석하는 KMTC 47기 합숙훈련을 시행했습니다. 예상외로 많은 사람들이 신청하여 모두 30명이 참석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선교지에서 이미 사역하던 사람들도 돌아와서 참석하였고 외국에서도 참석하여 분위기가 상당히 뜨거웠습니다. KPM이 전문인 선교를 강조하고 있는데 이에 맞추어서 전문인들이 절반가량 참석하여 매우 고무적이었습니다. 강사로 참여하신 한 선교사님은 역대 KMTC 가운데 가장 훌륭하다고 칭찬하여 담당자들이 격려를 받기도 했습니다.

 

3. KPM 본부 사역

KPM 본부 사역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침 8:20에 경건회로 시작하여 오후 5:30에 마칩니다. 토요일은 오전에 쉬고 오후 2시에 선교축제주일을 위해 지방으로 출발하여 선교전시회, 축제주일을 마치고 주일 밤 10시경에 집에 도착합니다. 쉬는 시간은 토요일 오전뿐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우리가 좀 피곤해도 교회의 선교적 열정이 살아나고 KPM의 선교가 발전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성장한다는 기쁨으로 모두들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4. 선교연구훈련원

선교연구훈련원은 선교사들의 훈련이 가장 기본적인 임무였습니다만 최근에는 여기에 연구 임무가 추가되었습니다. 훈련도 과거에는 선교사 훈련이 전부였으나 지금은 위에서 보신 것과 같이 연중무휴로 교회에 대한 훈련으로 더욱 바쁩니다. 연구사역으로는 첫째, 교회의 선교지수를 측정하는 MQ TEST 진단지를 개발하여 선교축제를 하는 교회들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테스트를 통하여 교회 선교의 어느 부분이 약한가를 진단하고 그 부분을 강화함으로써 교회의 선교를 더욱 건강하게 할 수 있습니다. 둘째, 신임선교사 언어습득을 위한 멘토제도 신설과 언어습득 단계 계획표와 자가진단표 등을 만들어 적용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완성되면 신임선교사들이 자신의 현재 언어 습득 수준을 알 수 있게 되어 다음 단계를 더 구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셋째, 선교사역 평가지 개발입니다. 매 안식년이 되면 지난 사역을 평가하고 거기에 기초하여 다음 사역을 계획하는 평가지를 개발하고자 합니다.  

무더운 여름에 은혜가운데 강건하시기를 비오며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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