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로회 수련회, 열기 충만


   지난 8월8-10일 경주 보문단지에서 개최된 전국장로회(회장 김태열) 하기 수련회가 삼복더위보다도 더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었다. 해마다 평균 1,000여명 정도의 인원이 모였는데, 이번에는 1,500여명이 모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강사는 서울교회의 이종윤 목사가 주강사로, 그리고 김동호 목사, 이명박 장로(전 서울특별시장), 장상 박사(전 이화여대 총장), 박상은 장로(안양 샘병원 원장 샘물교회 시무), 김형석 회장(한민족복지재단, 샘물교회) 등이 특강을 했다. 강사들이 모두 중량급 인사들이라 수련회 열기가 크게 더해졌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학교법인 고려학원 정상화문제로 시끄러운 상황이라 임종수 교단총무와 김성수 고신대 총장의 현황보고가 참석자들의 큰 관심사였는데, 임 총무가 행사 팜프렛에 쓴 인사말씀에서 총장을 포함한 기관장들을 폄하하고 비난하는 글 때문에 분위기가 좋지 못했고, 반면에 총장의 현황보고에는 열열한 박수로 호흥하여 대조적이었다. 그리고 이충한 복음병원장은 보고 없이 “부족한 사람이니 많이 도와달라”는 인사만 하였다.

   장로회수련회가 성황리에 진행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목사님들은 “우리 목사들의 하기수련회도 이렇게 할 순 없을까?”라며 부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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