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김윤하 목사의 작품이다.

 

십자가의 버팀목  /김윤하 목사

 

 

제주도에 있는 비자림에는 수천 그루의 비자림 나무가 자생하고 있습니다.

비자림 숲을 밀림처럼 느끼면서 자연을 가슴에 안고 나올 때 쯤이면,

태풍에 쓰러진 비자림 나무가 버팀목에 기대어 있는 것을 만나게 됩니다.

관리인은 잘라 버려도 될 나무를 버팀목을 만들어 생존하게 했습니다

 

나의 인생길에도 폭풍우가 밀려와 쓰러져서, 일어나기가 어려울 때가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짓밟고 비난하고 쓸모 없다고 방치해 버렸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 마다 주님은 잘라 버리시지 않으시고 나의 버팀목이 되어 주셨습니다.

주님은 오늘도 죄로 무너진 나의 인생을 십자가의 버팀목으로 세워 주십니다.

저작권자 © 코람데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