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선교본부로 출근하다가 꽃집 앞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거기에는 칠판에다가 예쁜 글씨로 유명한 가수가 말했다는 명언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가수가 한 말이라고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말이라서 인용해 봅니다. “지치면 지지만 미치면 이깁니다. 그리고 삼독해야 이루어집니다. 삼독은 지독, 중독 그리고 고독입니다. 한 가지 일에 지독하게 중독되어 고독하게 그 길을 가다보면 생각지도 않게 기회가 옵니다” 그는 이런 방식으로 살았기에 ‘강남 스타일’ 노래로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는 가수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복음을 위해서 부름 받은 사역자들은 더욱 더 그래야 하지 않겠습니까? 예수에 미친 사람, 복음에 미친 사람에게 하나님은 기회를 주십니다.
* 선교축제주일 행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
9월 15일에 부산신흥교회(황만선 목사)에서 가진 선교축제는 마침 교회설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주일이라서 더 좋았고 제게도 개인적으로 1980~84년까지 전도사로 신흥교회에서 섬긴 적이 있어서 색다른 의미가 있었습니다. 9월 29일에는 대전한밭교회(곽창대 목사)에서 가졌는데 담임목사님이 안식년이라서 부재중인 가운데도 온 성도들이 열심히 참석하였습니다. 10월 6일에는 부산성도교회(박래영 목사)에서 선교축제를 했는데 이 교회도 마침 이 날이 교회설립 31주년이 되는 날로서 기념주일와 함께 했습니다. 계속해서 20일에는 논산제일교회(김동수 목사), 27일에는 진해풍성한교회(안길동 목사), 11월 3일에는 부산북교회(조서구 목사)에서 선교축제가 진행됩니다. 선교축제를 원하시는 교회는 미리 신청을 해주시기 바랍니다(문의 : 010-4715-6594 훈련원 총무 김삼성 선교사)
* 해외 출장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
이번 달에는 유난히 해외 출장이 많습니다. 가급적이면 해외 출장을 자제해 왔지만 이번 달에 중요한 일들이 모여 있습니다. 11일~14일에는 일본 삿뽀로 성서교회(박영기 선교사)가 설립 20주년을 맞이하여 선교대회를 가집니다. 선교사가 세운 교회에서 선교대회를 하며 선교사 파송을 준비하는 모습은 너무나 귀합니다. 18일~21에는 현재 황병순 선교사가 사역하는 대만에서 고신총회대만교회설립 50주년 기념예배 및 행사가 열립니다. 김영진 선교사를 교단 제1호 선교사로 파송하여 씨를 뿌린지 50년 만에 세워진 죽동교회 등 12교회가 우리 교단에 감사하여 가지는 행사입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 대만교회가 그동안 대만선교를 위해 수고하신 선교사와 그 가족들의 항공비와 체재비를 제공하는 모습은 감동적입니다. 24일~28일에는 고신 인도네시아 선교 30주년 기념행사가 있습니다. 이 행사는 김종국 선교사가 인도네시아에 도착한지 3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는 행사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수고하신 김종국 선교사와 인도네시아의 우리 KPM 선교사를 주께서 위로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 선교위원회와 관련된 총회소식 *
지난 9월 24일(화) 저녁에 선임된 63회기 총회세계선교위원회 임원 및 선교위원, 집행위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원장:정수생 목사/ *서기:박재우 목사/ *회계:박영효 장로/ *위원(9인):정수생, 박재우, 박영효, 박은환, 정진철, 김기오, 김윤하, 박정원, 권칠근/ *집행위원(16인):1년조-박재우, 박영효, 박은환, 2년조-정수생, 정진철, 김기오, 3년조-김윤하, 박정원, 권칠근, 본부장(이정건), 훈련원장(남후수), 후원교회협의회(김상석, 이성구, 박정곤), 정책위위원장(오병욱), 선교사회회장(이상룡).
이분들이 앞으로 1년간 수고하시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에 상정된 안건이 선교위원회와 집행위원회의 2중 구조를 하나로 통합하여 준법인 형태로 만드는 것인데 관련 규정을 만들어서 총회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하는 것으로 조건부 허락이 되었습니다. 64회기부터 구조가 변경되리라 봅니다. KPM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지금 선교센타 3층과 4층에서는.. *
놀라운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제문화예술 선교사인 박신호 선교사가 본부 건물 3,4층의 중앙부분을 선교겔러리로 꾸미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이곳에 오시면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이라는 주제로 토마스 선교사가 대동강 변에서 순교 당함으로 뿌려진 복음의 씨가 어떻게 꽃이 피어 오늘날 한국교회가 세계의 선교를 주도하는 교회로 자랐는지를 보게 될 것입니다. 이 작품은 박선교사 부부가 매일 기도하면서 만들어가고 있는데 이 달 말에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이 공간이 완성되면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서 선교센터를 방문하는 교회 성도들에게 선교역사 박물관에 이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 선교센터 방문 손님들 *
9월 24일에 김홍석 목사(안양일심교회)가 방문하여 본부 직원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였고 적자계정 선교사들을 위한 무명 성도의 헌금을 교회 이름으로 전달했습니다. 24일부터 열린 총회에 사절단으로 참석했던 호주자유개혁교회 대표단과 대만개혁종장로회 의장 쯔런위 목사가 방문하여 협력선교에 관한 논의를 했습니다. 10월 1일에는 통합세계선교부 김현곤 선교사가 방문하여 선교재정에 관해 문의를 했습니다. 10월 3일에는 함안읍교회(추성택 목사)의 당회원들과 성도 40여명이 선교센터를 방문했습니다. 10월 4일에는 오덕 선교사가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선교센터를 방문했습니다. 10월 5일에는 진해중부교회(황봉린 목사) 선교부원 10여명이 선교센터를 방문했습니다. 10월 7일에는 김윤하 목사(부천참빛교회), 천석길 목사(구미남교회), 제인호 목사(가음정교회)가 미얀마 선교를 함께 하기위한 모임을 위해 본부를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10월 8일에는 김승렬 장로(울산한빛교회) 부부가 본부를 방문하고 센터를 둘러보았습니다.
사랑하는 목사님,
가을이 깊어갑니다. 환절기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주께서 목사님의 가정과 목회에 은혜와 평강으로 가득 채우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10월 10일
KPM 본부장 이 정 건 선교사 드림
010-2689-6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