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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천헌옥 목사 

 

 

사진은 자작나무의 단풍이다.

자작나무는 나무껍질이 흰색이어서 그 자체로 아름답지만

단풍과 함께 어우러지면 그야말로 아름답다.

 

단풍은 잎의 수명이 다하여 서서히 떨어질 준비를 하는 단계의 모습이다.

그런 나무의 잎도 그 수명이 다할 때까지 아름다움을 뽐낸다.

새잎이 돋을 때 연녹색에서 여름의 진녹색, 그리고 가을의 노오란 단풍까지.....

 

인생의 마지막 단풍의 계절에 우리는 얼마나 아름다운가?

성경은 센머리 앞에 일어서라고 했다.

 

너는 센 머리 앞에서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니라(19:32)

 

이제는 머리의 단풍만으로 일어서는 시대는 지나갔다.

겸손히 머리 숙이고 일어설 수 있는 인격의 센 머리가 고운 단풍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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