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주인이 누구냐? /엄영수 목사
체코의 프라하에 있는
까를교 위에는 수많은 관광객들로
늘 붐비는 곳이다.
그 곳에는 엎드려서 구걸하는 사람도 많다.
그 중에 개와 함께 나와서 구걸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다른 걸인들보다 훨씬 더 수입이 많은 것 같았다.
사람을 보아서는 돈을 놓고 가지 않을 텐데
개를 보니 마음이 동하는 것 같았다.
나도 그 바구니에 1유로를 넣고 왔다.
그날 깨달은 것은
주인을 잘 만나야 한다는 것
"개도 주인 잘 못 만나니
거지 개가 되었다.
개 거진가?
우리의 주인은 만유의 주시니
그 날에 영광의 부활로 나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