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침빛교회 김윤하 목사의 작품이다.


십자가의 문을 열어 자유케 하라/김윤하 목사

로마의 포플러광장 지하 전시장에서 십자가의 작품들을 만났습니다
그 중에 "십자가의 문을 열어 자유케 하라" 는 작품 앞에 머물러 섰습니다
나의 십자가는 가둔 십자가인지 자유 한 십자가인지를 물었습니다

성도는 누구나 갈보리 십자가를 가슴에 안고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십자가로 가까이...찬양하고, 십자가에 매달려 통곡도 하였습니다
어느 순간의 나의 십자가를 창고에 던지고 문을 잠궈 버렸습니다

교회마다 화려한 십자가를 걸어놓고 붉은색을 내품고는 있지만... 
어느새 십자가는 자유를 잃고 교회는 믿음을 상실해 버렸습니다
2014
년 새해는 십자가의 문을 열고 십자가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한국교회여! 십자가를 더 이상 가두지 말고 자유케 하십시오
더 이상 십자가를 욕되게 하지 말고 영광스럽게 하십시오
십자가의 길, 그 희생과 순교의 길, 사랑과 섬김의 길을 회복하십시다

 

저작권자 © 코람데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