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장이 영접하자 10일 만에 이도마 부족 14,000명이 구원받아

최근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에서 14,000명이 집단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다. 나이지리아는 서아프리카 연안에 위치한 국가들 가운데 가장 큰 나라이며, 아프리카 국가들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이기도 하다.


전 세계 선교소식을 전하는 미국의 <미션네트워크뉴스>의 최근 보도에 의하면 나이지리아의 이도마(Idoma)족이 선교사의 전도를 받고 부족의 지도자를 비롯해 14,000명이 10일간에 걸쳐 집단으로 크리스천으로 개종했다.


이도마 부족은 현재 나이지리아에 1백만 명 가량이 살고 있으며 여기에는 여러 부족이 동일한 이도마 방언을 사용하기 때문에 문화적, 정치적으로 상이한 문화를 가지고 있음에도 집단 간의 의사소통을 통한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다.


예수영화 프로젝트(JESUS Film Project)를 통해 선교하고 있는 브렛(Brett) 선교사는 지난 4월 나이지리아에서의 선교활동에서 이도마 부족에게 예수영화를 상영하고 이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아직까지 문화적으로 족장에 대한 존경이 남아있어 족장이 연설을 하게 되면 무릎을 꿇거나 낮은 자리로 내려가 앉는 관습이 존재한다. 브렛 선교사가 족장에게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문화의 단면이 극명하게 들어났다.


브렛 선교사는“족장에게 복음을 전하고 나자 족장은 나에게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기도를 어떻게 하는지 적어 달라고 부탁했다. 우리와 동역하는 현지 목회자는 이 광경을 목격하고 무척 황홀해 몸 둘 바를 몰라 했다. 그들은 개인적으로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기도를 하기 원했고 결국 족장을 비롯해 14,000명의 부족 사람들이 단 10일 만에 그리스도를 영접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선교에는 항상 예수영화가 먼저 상영된다. 예수영화 상영을 돕는 한 사역자는 이 영화 상영을 통해 새 신자들을 양육하고 훈련시켜 제자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사역을 통해 새 신자들은 지역교회에 접목된다고 이 소식은 전했다.(뉴스미션제공)

저작권자 © 코람데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