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원주치악산명성수양관에서 열린 고신목사부부수양회 이튿날 잠간 틈을 내서 담은 것인데 카메라를 거의 수면에 맞닿을 정도로 낮춰서 찍었다.

 

도담 삼봉  /천헌옥 목사

 

삼봉선생을 기리는 듯

수천 년 물살과 싸우며 

꿋꿋한 절개를 자랑코나.

 

기개 흔들리지 않고

거의 잠길 만큼 물살 거세도

떠내려가지 않고 용케 버텼고나.

 

삼봉이 있어 조선이 탄생하고

나라가 오늘까지 이어지니

모두가 삼봉정신을 가졌으면 좋으련만...

 

외쳐라 도담삼봉이여

삼봉선생을 대신하여!

썩어빠진 이 사회와 교회를 향하여!

 

도담삼봉을 휩쓸고 간 

수많은 물들이여 외치라

양심 속에 꺾이지 않는 절개 가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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