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 60주년을 맞아서 시작한 역사 반성과 회개의 기회로서 내건 주제 "고신 교회,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의 마지막 4차 포럼 소주제는 "소송"이다. 다시 한번 함께 모여서 소송을 비롯하여 지난 3번의 포럼을 통한 교회의 역사를 정리하고 고신 교회에 대한 권면을 하려고 한다.

고신교회가 해방후 신사참배 회개촉구를 거절하는 교권파들에게 쫓겨나는 상황속에서 예배당을 확보하는 일에서부터 송사문제에 휩쓸렸다. 송상석 목사는 송사를 하면서까지 교회당을 확보하였다. 한상동은 박윤선과 함께 송사 반대의 입장을 가졌었다.

그런데 이후 송상석 목사는 대학인가 과정에서 이사장 권리를 주장하는 일에 있어서 송사를 당하자 송사 불가 입장으로 돌아섰다. 반면 학교를 정상화하기 위해서 한상동은 송사를 감행하였다.

이런 아이러니한 현실에서 소송 문제로 인한 분열을 경험했고, 아직도 고려측과는 송사로 인한 분열상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후 크고 작은 일들에 고신교회는 송사에 관련되고 있다.

부득이한 경우에 세상 법정에 송사할 수 있다는 총회적인 결정을 반복해서 확인하고 있지만 어떤 것이 부득이한 경우인지의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포럼일정

포럼기간: 2014일 5월 12일(월) 오후 2시-13일(화) 12시.

포럼장소: 경주 코오롱 호텔

포럼주제: "성도간의 세상 법정 소송: 성경적 원리와 현실적 한계 극복방안"

포럼강사: 이상규, 신재철, 길성남, 이성구, 안병만, 안용운, 이남규

포럼회비: 5만원(1박 2식, 자료집 포함)

입금할곳: SC bank, 442-20-308167 노은환으로 하고 문자는 010-5342-2509로 남긴다.

프로그램 

5월12일 월요일

오후 2시 기조 강의: 이성구 목사

오후 3-5시까지 이상규 교수의 송사 문제에 대한 고신 교회에서의 역사적 전개.

오후 5-7시 저녁 식사

오후 7-8:20 성경 주해 고전6장 길성남 교수

오후 8:40-10 신재철 교수, 성도간의 송사가 가능한가?

10:00-10:30 기도회, 안병만 목사

취침

5월 13일 화요일

오전 7-8시 아침 경건회 강사 안용운 목사

8-9시 아침식사

9-10:20 종교 개혁기의 송사, 칼빈과 세르베트스 사건에서 국가와 교회의 관계를 조명한다.

이남규 교수[서울 성경신학대학원]

10:40-12:00 종합 토론과 성명서 채택

한편 월요일 오전 11시 부터 특별모임으로 최근 동대구노회에서 면직 당한 김영경 목사 사건에 대해 논의한다. 함께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