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노회가 이번 총회에 총대를 파송하는 것을 포기했다고 한다. 21일 열린 정기노회의 총대를 선출하는 자리에서 특정인을 뽑으라는 문자메시지가 나돌아 노회장이 소란스러웠고 결국 총대파송을 포기했고 이를 총회 서기에게 보고했다고 한다.

늘푸른교회(박영삼 목사담임)당에서 21() 열린 동대구노회(노회장 이석규 목사)는 무난하게 회의를 진행하다가 총대투표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투표를 막 시작하려는 순간 모 장로가 발언권을 얻어 나와 목사 7, 장로 7명의 명단이 문자 메시지로 전달되었다며 이는 명백한 불법이라고 폭로했다.

이후 노회는 혼란에 빠졌고 왈가왈부 끝에 결국 세 가지 안건이 나왔는데 첫째는, 총대파송을 하지 말자, 두 번째는, 노회장이 사과하는 선에서 종결하고 투표를 하자, 세 번째는 명단에 돌았던 목사 7, 장로 7인을 빼고 선출하자는 안이 나와 이 세 안을 두고 투표를 한 결과 100명의 목사회원, 장로총대 중 58명이 총대파송을 하지 말 것에 투표함으로 결국 동대구노회는 총대파송을 못하게 되었다.

다음날 이 문제를 두고 재론동의도 나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총회 서기에게는 동대구노회는 총대를 파송하지 않기로 하였다고만 보고가 되었다향후 총회 임원회는 이를 어떻게 지도를 할 것인지 또 하나의 고민을 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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