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기증문화 중요성을 일깨워

고려신학대학원 도서관에 1500여권이 넘는 영어 원서를 기증 받는 좋은 일이 생겼다. 미국 칼빈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마친 이성호 목사가 미국인 지인을 통하여 어느 칼빈 대학 은퇴교수가 책을 처분하려고 한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 그 교수 댁을 방문하였다. 이 목사는 그 은퇴교수에게 고려신학대학원에 책을 기증할 것을 조심스럽게 제안하였고, 그 제안이 흔쾌히 받아들여졌다. 고려신학대학원에 원서를 기증한 은퇴교수는 Leonard Sweetman이다. Leonard Sweetman 교수는 1924년 5월 11일 생으로, 일본에서 6년간 선교사역을 하기도 하였다. 일본에서 선교사역을 하는 동안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의 교회와 병원들을 돌아보고 북미개혁교회(Christian Reformed Church)가 전후 피폐해 있던 한국을 돕도록 하는데 헌신하기도 하였다. 선교사역을 마친 후 Sweetman 목사는 화란 자유대학에서 공부하였고 일리노이 주립대학에서 교목으로 2년간 봉사하다가 1963년부터 1989년까지 칼빈대학 종교학부에서 선교학을 중심으로 가르쳤다. 기증한 책들의 대부분은 신학서적들로서 선교에 대한 책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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